제258집: 성약시대는 2세 전환시대 1994년 03월 1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8 Search Speeches

사람은 비교의 능력이 있다

사람은 비교의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손해 나는 데는 절대 안 가는 거예요. 지금도 배가 고파 밥 먹고 싶지요? 밥 먹고 싶지만 밥 먹고 싶은 것보다, 배고픈 것보다 선생님 말씀을 듣는 것이 손해가 안 날 때는 밥 주발을 뒤에다가 싹 차 버려요. 그것이 시끄러우면 싹 발길질을 해서 담 너머로 차 버리는 거라구요. 그럴 수 있는 것이다 이거예요. 밥 십년 먹어야 한 시간 말씀 들어서 낼 수 있는 이익을 낼 수 없게 될 때는 십년 먹던 밥 바리도 담 너머로 차 버릴 수 있다 그거예요. 알겠어요? 십년 살던 남편도 헌신짝같이, 일생 동안 모시던 부모도 헌신짝같이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부모를 암만 만나야 나라가 살 수 있고 세계에 이익 될 것이 없는데, 선생님 말을 들어서 나라가 살 수 있고 세계가 살 수 있다면 그 어머니 아버지를 따라가야 되겠어요, 버리고 가야 되겠어요? 천지에 불효의 왕자가 되지만 나라를 찾고 세계의 왕자가 되면 그 어머니가 찾아와서 경배하겠어요, '너 이 자식아, 내려와라! 보좌 위에 왜 앉았어? 내가 앉겠다.' 그러겠어요? 어때요? 자연히 그 보좌 앞에 꿇어 엎드려 경배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얼른 경배하고 나서는 회개해야 됩니다. '나쁜 어미, 천하에 용서받을 수 없는 어미다. 네가 흘린 눈물이 호수와 바닷물과 더불어 부모를 원망했을 텐데…. 그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어 있을 것이니 그 원망하던 물들이 지금도 해원성사의 골짜기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볼 때 내가 큰 죄를 지었다. 나라에 죄를 지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라 앞에 충신이 될 것이오, 세계 앞에 성인이 될 것이오? 어떤 사람이 될래요? 성인의 길은 죽고 못 사는 길인데. 엄마 아빠가 절대 그러지 말라고 그러는데. 어때요? 문선생의 어머니 아버지도 절대 그러지 말라고 그랬습니다. 뭐 학교 나오고 다….

선생님이 유명한 사람이라구요. 운동을 못 하는 것이 없었어요. 싸움도 잘하고, 뭐 말도 잘하고, 운동도 어디 가든지 전부 다 도편수예요. 그런 소질이 많다구요. 보기에는 뚱뚱해서 그렇게 안 보일 줄 알지만, 보라구요. 지금도 여기 딱 붙어요, 딱 붙어. 이렇게 안 걸어요. (웃음) 지금 나이가 많지만, 이거 봐요. 지금도 이렇게 나긋나긋하다구요. 그러니 유도 같은 것을 했으면 세계 챔피언 될 수 있는 소질이 많아요. 이러면 이렇게 쓰윽 올라간다구요. 우와! (박수)

그만하면 말이에요, 지금도 어디 가면 담을 척척 넘어간다구요. 혁명가가 되려면 자기 보신술을 갖춰야 됩니다. 까불거리는 녀석들이 있으면 끽 굴려 버려야 되는 거라구요. 그런 걸 언제 다 훈련을 했을까? 원리도 찾아야 되고…. 고달픈 인생이에요. 내가 파란만장한 생애를 거친 것입니다. 파란만장하게 되기를 바라는 거예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여자들한테 구사레(くされ) 먹었는지 모른다구요. 따라왔다가는 전부 다 많은 여자들이 배반했습니다. 여기도 다 그럴 수 있는 소질이 많지요. 땀은 왜 나오노? 당신들 때문에 땀을 흘렸으니까 상대적으로 땀을 좀 맛을 봐야 잊혀지지 않는다구요. 그럴 때는 땀도 먹어 주면 좋다는 말이오. 그렇게 자극적인 이런 얘기를 해야 잊혀지지를 않아요. 주워 먹는데 말이에요, 전부 다 걸러먹고 찌꺼기 먹으면 맛이 있어요? 기름 둥둥 뜨는 걸 퍼먹어야 잠을 자도 네 활개를 펴고 잠을 자지요. 거슬러 먹고 전부 다 이런 찌꺼기를 먹으면 안 된다구요. 나는 찌꺼기 주려고 안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