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집: 중심 가정 1980년 10월 2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82 Search Speeches

777가정은 축복가정을 '심삼고 활동하" 데 있어 '심이 돼야

중심가정, 제목은 '중심가정'이라고 해보자구요. 우리 통일교회에서 축복가정이라는 것은 세계에 있어서 어떤 나라나 단체가 갖지 못한 가정조직을 말합니다. 그것은 세계적으로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축복가정을 중심삼고 중심가정 하게 되면 36가정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지요. 역사적인 입장에서 볼 때는,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섭리사적인 입장, 즉 사탄세계와 대결해서 싸우는 현지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에, 중심가정은 어떠한 가정이 중심가정이냐? 일선에 선 가정이 중심가정입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에 있어서 나라를 지키고 나라의 모든 어려운 문제를 책임질 수 있는 국민이 누구냐 하면, 공산당의 위협을 받는 맨 초소에 선 군인들이 중심국민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그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의 중심가정을 말하는 거예요.

이제 777가정은 30대(代)가 됐다구요. 그러면 몇 살 되는 거예요? 서른살 이상 손들어 보자구요, 30이상 되는 사람. 그러면 30살 이하. 그러면 35살 이상되는 사람. 그러면 그 이하되는 사람. 30대라는 나이는 우리 인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나이입니다.

우리가 섭리사적인 관념으로 볼 때에, 예수님의 연령을 생각해 보면, 그는 33살에 돌아가셨습니다. 30세를 중심삼고 공생활(公生活)을 시작했다구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예수의 일생 가운데 가장 빛나는 때가 언제냐 하면 30대 때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30대에 예수님께서 최일선에 서 가지고 싸웠습니다. 로마제국에 대항했고, 이스라엘과 유대교를 대표해 가지고 선두에서 싸웠습니다. 가장 빛나는 일생노정에서 가장 힘든 싸움의 일선에 섰기 때문에 그것은 국가의 차원을 넘어 세계적인 차원에 대치해 보게 될 때, 그런 치열한 전쟁이 없다는 겁니다. 그것은 세계사적인 싸움의 중심 자리라고 볼 수 있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30대 연령은 지극히 중요한 때입니다. 국가의 운명이나 우리 생활에 있어서나 세계에 있어서도 지극히 중요한 때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통일교회도 30대에 속해 있는 가정들이 결국은 전체 가정을 대표해서 모든 면을 책임질 수 있는 가정이 아니냐. 물론 가정 순위로서는 다르지만 이러한 전체 섭리의 뜻, 혹은 민족, 국가, 전세계의 축복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에 활동하는 의미에서는 중심이 되어야 된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