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귀한 것과 좋은 것 1962년 12월 15일, 한국 전주교회 Page #212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사탄을 심판하지 못하" 사정

하나님은 사탄을 심판하지 못해요. 왜? 진정으로 사랑하는 종으로 지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종을 심판대에 올려 모가지를 못 자른다는 거예요. 또, 인간을 심판하지 못해요. 인간은 왜? 자식으로 지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6천 년 동안….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했으면 전부 다 각을 찢어져 옥살박살 만들고 다시 만들어 줘야 될 텐데, 왜 지금까지 그런 노릇을 못 했느냐? 하나님이 부모로서 본래 사람을 지을 때 `나는 네 애비고 너는 내 자식이라'는 부자의 인연을 갖고 지은 천리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 죄지은 자식을 벼락을 때려서 죽이지 못하는 거예요.

세상에 악한 부모라도 자기 아들딸이 사형수가 되어 교수대에 죽으러 나가는 걸 보고 어떻게 생각해요? 부모가 `하나님이여! 저 자식이 죄인이니 어서 모가지를 덜컥 잘라 주소!' 그래요? 그러겠어요, 부모가? 「아니뇨」악한 조상도, 타락한 인간들도 자기 자식이 암만 죄를 지었을 망정 죄지은 그 자리에서 천변지이(天變地異)가 벌어져서 우리 아들이 살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예요, 아니예요? 「그래요」 그런 원칙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인간을 전멸시키지 못하는 거예요. 이해되지요? 「예」

그러니 잃어버린 자식을 다시 찾자는 거예요. 다시 돌아오라! 다시 찾자! 내 말을 듣고 다시 찾아오라! 옳은 것을 듣지 못하는 인간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은 지금 다시 찾는 놀음을 하나니, 하나님의 자식들이 원수의 쇠고리에 묶여 포로생활을 하는 것이 인생이예요. 포로생활을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 인생이 가는 노정에 있어서 사탄이가 끌고 가는 포로대열 가운데 낙오자를 주워 모아 가지고 나오는 것이 하나님이예요. 종교를 믿는 사람은 인생노정에 있어서 낙오자들이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저기 아저씨, 그래요, 안 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패가 망신당하여 세상천지에 믿을 게 없어 갈 길을 몰라 방황하다가 할 수 없이 하나님을 찾아 들어온 거예요.

인생행로의 낙오자를 찾아서, 즉 다리 병신, 찌끄러기, 곰배팔이, 병신 중의 상병신이요, 거지 중의 상거지를 찾아서 그것을 고쳐 가지고 아들로 만들겠다는 이 하나님의 처량한 사정을 이 땅 위의 인간이 모른다는 거예요. 바꿔 생각해 보라구요. 오히려 천지를 창조한 창조주가 이런 비참한 자리에 서 가지고 잃어버린 아들을 수습하면서 이렇게 나와야 할 운명에 놓여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인간 너는 내 아들이요, 나는 네 아버지다'하는 걸 지금 모르고 있다는 거예요.

아버지 된 인연과 자식 된 인연이 있기 때문에, 천지 법도를 그렇게 지었기 때문에 그것을 무시하는 날에는 천지를 다 휩쓸어 버려야 됩니다.

그러니까 능력이 많으시고 전지 전능한 하나님께서 오늘날까지 참고 또 참으면서, 여기까지 끌어 올라오는 데는 원수와 싸워서 올라오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 공의의 하나님 앞에 원수를 끌어다가, 종새끼를 끌어다가 `나는 자식이고 그는 종인데 이놈의 자식이 천도를 어겼다'고 그 죄상을 폭로시켜 심판을 받게 하는 거예요. 그러면 인간으로 하여금 그 존재 원수를 잡아다가 형무소에 가두게 해주겠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심판을 걸 수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하나님이 심판을 걸 수 없으니까 인간이 검사가 되어 가지고, 사탄을 끌어다가 참소하여 공판정에 세워 가지고 하나님 앞에 `이놈을 완전히 청산해 주소!' 하고 청산을 요구하는 한날이 있으니 그날이 무엇이냐? 주님이 오셔서 심판한다는 대심판의 날이예요. 알겠나요? 「예」

대심판이라는 명사가 있으니, 인간은 이렇게 악하게 되고 타락한 것이 틀림없다 이거예요. 그때는 어떤 분이 나오느냐? `이놈의 사탄아! 너는 6천년 동안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이렇게 유린한 철천지원수로구나!' 해야 합니다. 그 죄상을 공의의 심판주인 하나님 앞에 샅샅이 보고하여 정죄하는 판결이 내리기를 고대하는 , 이런 참소를 할 수 있는 참다운 승리의 사람들이 되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하려면 하늘땅을 통일하고 이 원수를 통일해야 됩니다. 원수의 새끼를 전멸시켜 가지고 거기에 있던 모든 인류를 통일시켜야 돼요. 이런 사명을 하기 위해 나온 것이 통일교회예요.

몸과 마음이 갈라져 있지요? 남자와 여자가 부부가 되었지만 또 갈라져 있어요. 다 갈라져 있어요, 전부 다. 사람도 몸과 마음이 갈라져 있어 싸움하지요? 부처끼리 가정에서 또 싸움하지요? 형제는 형제끼리 싸움하지요? 종족이면 종족끼리 싸움하지요? 민족이면 민족끼리 싸움하지요? 세계는 세계끼리 싸움한다 이거예요. 다 갈라져 있어요. 다 갈라져 있으니 어디서부터 이것을 합하느냐? 근본부터 해야 됩니다. 맨 처음에 갈라진 것이 인간이니 인간을 타고 넘어가야 됩니다.

합하는 데는 하나님으로부터 합하기 시작해야만 이것을 다시 가를 자가 없다구요. 인간끼리 합하면 또 갈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주로 한 합동의 한날을 고대하여 나가야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위주로 해서 합할 수 있는 운동을 할 수 있는 그때가 와야 됩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 합했으니 누가 가르느냐 그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