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집: 통일기반 확보에 자각하자 1971년 11월 01일, 한국 남산성지 Page #58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오늘은 1971년 11월 1일입니다. 이해의 만 10개월을 보내고, 새로운 이 달 이 아침에 저희들이 이 거룩한 성지에 모였습니다. 이 성지는 세계의 모든 땅을 연결하는 120개 성지와 더불어 하늘의 축복을 받은 땅이요, 그 중의 중심 성지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

아버지여, 이 시간에도 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은 이 땅을, 이 거룩한 성지를 찾고 싶어 아버지 앞에 정성들이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는 곳에는 아버지께서 언제나 같이 하신다고 약속하신 대로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마음이 당신이 거하실 수 있는 거처가 되고, 그들의 몸이 당신이 활동하실 수 있는 터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생활환경이 당신이 주관하고 통치할 수 있는 생활적 환경과 국가적 터전이 되게 하여 주옵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더우기 하늘을 흠모하는 마음으로 이 한국을 그리워하며 정성들이는 무리들 위에 당신의 무한한 사랑의 손길이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원래 당신께서 바라시던 하나의 세계와 하나의 민족과 하나의 종족과 하나의 가정을 얼마나 얼마나 고대해 오셨는가를 저희들은 아옵니다. 혈통이 다르고, 역사의 배후가 다르고 혹은 문화가 다르고 모든 풍습이 다르다 하더라도 당신의 섭리의 심정을 이어받은 정성스런 마음은 다 같은 방향에서 있고, 같은 뿌리에 연결돼 있고, 같은 인연을 맺고 있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아버지 앞에 호소하는 것은 그들 개인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 아니옵니다. 그들이 정성들이는 것은 어떤 일개 민족이 구원받기 위해서가 아니옵니다. 오로지 아버지가 원하시는 그 나라와 그 세계를 위해서 정성들이는 무리들이오니, 그들이 정성들이는 곳곳마다 온전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렇게 정성들이는 무리를 대표하고 있는 이 한국의 사명과 한국 식구들의 사명이 얼마나 중한가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정성의 터전 위에서 오늘 저희들도 이 성지에 모여 아버지 앞에 가까이 나섰사오니, 아버지, 찾아와 주시옵소서.

저희 각자의 마음은 아버지 앞에 사랑 받을 수 있는 자들이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아들딸로서의 확고한 약속과 인연을 갖추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계시지 않으면 저희는 가치가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더불어 하나되는 거기에서부터 원수의 세계를 초월하고, 승리의 터전 위에 당신이 등극하실 수 있는 모습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둘러 서 있는 당신의 자녀 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복잡다단한 세계 정세를 앞에 놓고 있습니다. 격동하는 한국의 운명과 세계의 운명이 같은 파문 가운데에 휘몰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방향을 갖추지 못하는 이런 세계상 앞에서 저희 들만이라도 아버지가 원하시는 나라를 향하여, 아버지가 원하시는 심정의 터전을 저희 생활 터전에서부터 세계에까지 개척해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그것은 저희들이 아니면 안 된다는 지중하고도 엄청난 사명감을 느끼게 되옵니다. 하오나 그것은 인간의 힘 가지고는 되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같이 동행하시지 않고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한날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버지 앞에 흰옷을 입고 정성들이는 무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하루를 편안히 쉬는 것보다도 하루를 고달프게 하늘과 더불어 정성들이는 생활을 갖는 것이 영원에 접근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자기의 생활을 통하여 수난길을 가는 데 있어서도 자기를 위한 수난길이 아니라 민족과 뜻을 위한 수난길을 가는 것이 영생으로 통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와 같은 뜻을 알고 있는 저희들은 이 아침에 당신의 새로운 분부와 후덕하신 사랑의 손길을 의지 하여 이 자리에 모였사오니, 저희들을 찾아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남산을 중심삼고 둘러 있는 서울 도성을 당신이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도성은 사망의 깊은 골짜기에서 허덕이고 있는 도성인 줄 아옵니다. 생명의 인연을 가누기 위하여 당신의 심정을 부여잡고 고고한 뜻의 노정을 붙안고 가는 무리가 이 도성에 많지 않은 것을 아옵니다. 저희들만이 캄캄한 밤중에 촛불을 켜고 아버지를 향하여 정성들이는 무리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여기에 폭풍우가 휘몰아치면 불이 꺼질 까봐 그 촛불을 품에 품고 아버지를 향하여 정성들이는 무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하오니 당신이 언제나 지켜 주시옵고,당신이 언제나 보호하여 주시옵고, 당신이 언제나 지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저희 갈 길에 있어서 소망의 표준은 그 누구도 아닌 하늘이요, 아버지 이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운명의 해결점도 그 누구의 손으로, 그 누구의 능력으로, 그 누구의 수완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아옵니다. 당신의 긍휼하심과 당신의 자비와 당신의 능력의 손길이 아니고는 이 나라의 갈 길도 가려낼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아버지, 이 나라를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남북이 갈라져 가지고 수십 년 동안 애달픈 사연을 남기고 있는 역사적인 인연을 아버지께서, 불쌍한 이 민족을 아버지께서, 불쌍한 이 무리를 아버지께서 다시 한 번 기억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민족이 갈라졌기 때문에 하늘의 뜻을 위하여 준비하였던 저희와 기성교단이 갈라져 있습니다. 이 담을 부수기 전에는 이 민족의 담을 부수어 버릴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오늘 저희들이 책임 다하지 못한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정성이 부족하였던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옵니다.

이제 저희들이 세계를 잃어버리고 아버지 앞에 면목을 세울 수 없는 것이요, 나라를 잃어버리고 아버지 앞에 설 수 없는 것이요, 종족과 가정을 잃어버리고. 내 몸을 잃어버리고 아버지 앞에 설 수 없다는 것을 아옵니다. 나를 통하여 가정을 거치고, 종족을 거치고, 민족을 거치고, 국가와 세계를 거치지 않고서는 당신이 이상하는 나라에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아옵니다.

그 길은 원수들과 싸워야 할 길임을 아옵니다. 지금까지 홀로 싸워 나오신 아버지이신 것을 앎과 동시에, 원수를 대하여 방어진이 되고 울타리가 돼 가지고 모든 힘을 모아 원수세계에 위압을 가하면서 전진할 수 있는 승리의 권을 아버지께서 얼마나 얼마나 고대하였는가를 생각하게 되옵니다. 내 가정이 아버지께서 안심하고 가실 수 있는 가정이 되지 못할 때에, 아버지께서 또다시 가시밭길을 헤쳐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우리의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가 아버지께서 안심하고 가실 수 있는 입장에 서지 못한 것을 볼 때,저희들은 수난길에 있어서 혹은 가정을 대한 싸움에 있어서 선봉에 서야 되겠습니다.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대한 싸움 앞에 아버지를 대신하여 선두에 서서 원수 사탄을 대하여 싸울 수 있는 결의라도 가져야 되겠습니다.

골리앗 대장 앞의 다윗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를 사랑하기 때문에 생명을 넘어설 수 있는 충절의 마음에 사무쳐 아버지를 믿고 나서는 마음을 가지고서, 아버님이 가실 수난길을 가로막고 슬픔과 고독의 길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선두에 서서 싸움길을 감수하고 수난길을 감수 하면서, 고독한 길을 스스로 개척하기를 필생의 운명으로 알고 가는 사랑하는 아들딸들이 있어야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밤이나 낮이나 일구 월심 한 순간이라도 잊어버리지 않고, 이 싸움을 포기하지 않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이 시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곳을 바라보면서 기도하는 무리가 많을 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들이는 정성이 결코 헛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남이 알지 못하는 길을 찾은 저희들,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저희들은 많은 조롱과 비소를 받는 자리에서도 죽지 않고, 망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남아졌습니다.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은 평탄한 길이 아닙니다. 앞으로 싸워야 할 싸움은 쉬운 싸움이 아닙니다. 생사를 판가름 지어야 할 최후의 싸움터가 우리와 접경(接境)하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에 저희는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습니다.

원수의 본영을 향하여 전진 또 전진할 수 있는 하늘의 용기가 필요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모인 무리들, 또한 전국에 널려 있는 자녀들에게 하늘의 전통적 용맹심을 부여하여 주시옵소서. 강하고 담대하게 믿고 나서는 곳에 능치 못함이 없다는 신념을 갖고 그 환경을 지키고 나설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이 전해 오는 소식마다 상봉의 한날을 그렇게도 고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사오니, 아버지여, 만나기 전에 만난 것의 몇 백 배 은사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만나는 그 자리는 개인 개인의 인간적인 사정을 통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아버지의 심정을 위로해 드리고, 세계적 인연을 맺고, 하늘의 자유가 평화의 기치를 드높이고, 승리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자리에서, 하늘과 땅이 접할 수 있는 자리에서 상봉하기를 아버지께서 얼마나 얼마나 바라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소수의 무리들에게 그날을 대신할 수 있는 본향의 한때를 갖출 수 있도록 당신이 상봉의 날을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이달에는 그들과 더불어 만날 수 있는 인연을 따라서 한국을 떠나야 할 입장에 있사옵니다. 이 한국을 지키시옵소서. 이제부터 가야 할이 한국 강토를, 아버지, 사랑하시옵소서. 저희들은 현재도 나라를 위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그 누가 나라를 맡아 가지고 하늘이 원하는 길로 가게 할 사람이 없는 것을 알게 될 때에, 저희들에게 맡겨진 사명이 얼마나 지중한 것인가를 알게 되옵니다. 저희들은 밥을 먹기 전에 나라를 생각하여야 되겠고, 옷을 입기 전에도 나라를 생각하여야 되겠고, 길을 가기 전에도 나라를 생각하여야 되겠으며, 잠이 들기 전에도 나라를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당신이 찾아 나오시는 승리의 그날을 이루어 드리는, 당신이 품고 싶었던 승리의 자녀들이 다 되어, 승리의 백성을 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는 승리의 동산을 찾기 위해 얼마나 수고해 오셨다는 것을 저희들로 하여금 잊어버리지 말게 하여 주옵소서. 나이가 어린 자나 나이가 많은 자나 생활을 통해서 일구월심 충절의 마음을 가지고 당신 앞에 있어서 당신의 마음을 부여잡고 당신의 사정과 더불어 살며, 당신의 소원을 향하여 전진에 전진을 거듭하는 자녀 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앞에 아무 말도 아뢰올 면목이 없는 저희들이옵니다. 얼굴을 들고 당신을 대해서 감히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저희들이옵니다. 그러한 저희들에게 누구보다도 더한 소망을 두고 싶으신 것이 아버지의 마음인 것을 알게 될 때, 불쌍하신 아버지를 동정해야 되겠습니다. 불쌍하신 아버지의 사정을 저희들이 마음으로 체휼하면서 눈물로써 아버지를 위로해 드리고, 정성어린 충절로써 아버지를 받들어 드려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없어서는 안 될 모습으로서 아버지가 찾아오시지 않을 수 없고, 아버지가 기억하시지 않을 수 없고,아버지가 내세워서 부탁하시지 않을 수 없고, 더 나아가서는 승리의 자리에 섰기 때문에 사랑하시지 않을 수 없는 아들딸의 자리까지 남아지는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땅 위에 있는 우리뿐만 아니라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도,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선한 선조들을 동원하여 땅 위에 있는 만민의 인연을 개척할 수 있는 때가 다가오고 있사옵니다. 지상을 대하여 영계가 접근해 오는 이때에 있어서 저희들이 가야 할 길을 가려 가지고 자기 일족 혹은 자기 씨족 앞에 민족 앞에 선한 선조들을 임재시켜 그들과 공동작전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영육을 통한 합동작전을 하여 영육으로 접해 있는 이 원수세계를 몰아 내지 않으면 안 될 책임이 있음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오니, 영계에 있는 수많은 선한 영인들이여, 땅 위에 있는 수많은 후손들과 접선하시고 결집하시어 최후까지 싸움터를 지키고 원수의 본영을 몰아낼 수 있게끔, 승리의 깃발을 드높이 들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이제부터 찾아오는 세계적 정세를 당신께서 가로막으시옵소서. 격동하는 세계가 오면 올수록 거기에 있어서 저희들은 물 위에 떠 있는 하나의 거품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무리 파도가 세어도 바다 가운데에 솟아 있는 하나의 바위와 같이 폭풍우가 몰아치더라도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서, 아버지가 언제나 거기에 한 터전을 삼아 가지고 사해와 같은 이 땅을 수습하시는 데 하나의 발판이라도 만들어 드릴 수 있는 저희 자신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럴 수 있는 자신이 되고, 하나의 종족, 하나의 나라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느끼면서, 그러한 교단과 그러한 나라를 바라보며 나가는 저희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땅 위에 있는 저희들을 기반으로 하시어서 승리의 개척, 영광의 건설을 시작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립니다.

이제 11월 한 달이 오늘서부터 출발하게 되옵니다. 1971년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한 많은 복귀의 사연들을 거치면서 이미 10개월을 지냈습니다.또한, 저희들은 금년에 있어서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대학가를 중심삼고 집중적인 공세를 하기 위하여 아버지께서 목표하시던 모든 기초작업은 끝났습니다.

아버지, 이 나라 이 민족을 대신하여 북괴의 모든 전력을 밀어 넘겨야 할 대한민국 국군들을 아버지께서 지키시옵소서. 이들이 사상무장 할 수 있는 길을 바랐던 것도 이제는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나라 전체를 아버지께서 주관하시옵소서. 저희들은 당신이 살아 계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 생활의 이면에서 저희의 안팎을 보호하시고 지도하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지금까지 정성들인 일체가 아버지 뜻 앞에 합당하게 인연 맺어지기를 바랍니다. 외적으로는 이와 같은 일들과 인연 맺고, 내적으로는 지금까지 수차례의 목사 공청회를 통해 인연된 8백여 명의 목사들의 마음이 아버지를 향하여 가까워지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말과 그들의 마음을 당신이 이끌어 주시옵소서. 서 있는 그 자리 자리에서 자기의 마음이 아니라 아버지가 이끌어 가시는 운세에 보조를 맞추어 자기도 모르게 전체의 환경과 한 기준을 통하여 하늘의 인연과 연결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소원의 곳을 향하여 갈수 있고, 스스로 아버지께서 격동하실 때에 마음에 자극을 받으면서 아버지가 기뻐하실 수 있는 곳으로 결집할 수 있게끔 역사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나라를 수습하기 전에 교회를 수습하여야 할 복귀의 형극의 노정을 잘 알고 있사오니, 그 노정을 아버지께서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해의 모든 전체를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1970년대의 복잡한 모든 인연을 아버지께서 가려내 주시옵고, 승리의 방패를 세워 주시옵소서. 남북이 갈라져 있는 인연을 아버지께서 지키시옵소서. 삼팔선을 지켜야 되겠습니다. 명년까지 저희들이 정성들이는 도상에 있어서 아버지의 보호하심과 가호하심이 길이길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