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집: 오늘은 이해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1973년 12월 3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40 Search Speeches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 목적은 어""- 있"가

지금까지 기성교회에서는 주일날이라는 것을 거룩히 지켜 왔습니다. 이날은 누구나 할것없이, 우리 통일교회도 역시, 금후에도 거룩히 지켜야할 안식일로서 남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1972년, 73년, 74년까지 3년 기간을 책정한 이 기간에 있어서는 우리는 안식일도 안식일인 줄 모르고 지내오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그 목적이 어디 있느냐 하면, 결국은 하나님이 원하는 나라를 찾고 인류를 구하는 데 목적을 두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독교가 안식일을 지켜 온 것은, 이날을 거룩히 지킴으로 말미암아 나 자신이 승화돼 가지고 나 자신을 생각하는, 즉 구원의 목적을 가중시키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우리들에게 있어서 이 안식일을 지킨다는 그 목적은 내 자체의 구원의 길을 촉진시키는 것도 물론 있겠지만, 더 나아가서는 전체를 구원하고, 앞으로 하나님의 섭리의 나라와 세계를 구하기 위한 그 목적을 가중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보다 차원 높은 하나님의 소원인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목적을 두고 우리는 1973년을 싸워 왔습니다. 이 마지막 주일을 맞이해 가지고 생각하게 될 때, 혹시 여러분들 중에 지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일년 동안에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히고, 여러 가지 문제를 배우는 일이 많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요 1973년을 뚝 잘라서 생각하게 될 때, 여기 모인 여러분에게 있어서는 일생에 없는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에 부딪치고 혹은 여러 가지를 배운 그런 사건의 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