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집: 이상은 본연의 중심을 통해야만 이루어진다 1988년 02월 2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4 Search Speeches

위하려고 하" 참된 사'-서부터 생성된 우주

모든 것의 근원적인 참이 뭐냐? 하나님이 우주 창조 전에 계셨다면 어떻게 계셨겠느냐? 참된 모습으로 계셨는데, 그 마음과 처해 있는 자리와 세포에 움직이는 모든 것이 참 중에 무슨 참을 중심삼고 보호를 받고 싶었고, 주관을 받고 싶었고, 리드를 당하고 싶었겠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아까 말한 대로 책임자는 대우주의 중심존재입니다. 그런 분이 하나님인데, 그 하나님이 무엇을 중심삼고 책임을 지려고 했겠느냐? 아무것도 아닌 것, 시시한 책임이 아니예요. 중심적 책임을 지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또, 무엇을 중심삼고 보호를 하려고 했겠느냐? 무엇을 중심삼고 리드를 하려고 했겠느냐? 그럴 수 있는 대표자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참된 하나님이라 하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결국 그 말은 뭐냐? 사랑이다 이거예요. 사랑 중에서도 어떤 사랑이냐? 나를 위하라고 하는 것도 사랑이고, 위하려고 하는 것도 사랑입니다. 종류가 둘인데 위하라고 하는 사랑일 것이냐, 위하려는 사랑일 것이냐? 「위하려는 사랑입니다」 왜? 어째서?

위하려고 하면 전부 다 끌어들이는 겁니다. 나에게 오라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이 `오라' 할 수 있는 물건이 하나도 없는데 위하라고 하는 그 자체는 모순입니다. 간단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주장하더라도 그 사랑은 유일한 사랑이요, 불변의 사랑이요, 영원한 사랑이요, 절대적인 사랑이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절대적인 존재가 위하라고 할 수 있는 자리에 서 있을 수 없습니다. 상대적인 세계를 위하려고 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만 절대적 개념상에 선 하나님의 위치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하나님은 절대자이신 동시에 참된 사랑의 주체로 계시고 영원불변의 유일권에 서 계시지마는 위하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없으니까 있게 하려니 자기로부터 투입해야 됩니다. 투입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위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투입해야 돼요. 투입해 가지고 우주가 생겨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사랑의 근원이, 그 근거지가, 출발원지가 어디냐? 존재하는 세계 앞에 위하려는 참된 사랑입니다. 참된 사랑으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이것이 이상적 출발의 본연점입니다. 아시겠어요?

부모의 눈은 자식의 눈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향해서 바라보는 눈은 사랑을 받으려고 하는 눈이예요. 사랑을 받으려고 하는 자식 앞에 `야, 너 나 사랑해라!' 한다면 그건 모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본래부터 사랑하려고 합니다. 위하려고 하는 사랑을 가진 자리가 부모의 자리였더라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위하려고 하는 본연의 자리가 우주의 중심을 대표한 자리이므로 위함 받으려는 어린 애기들의 모든 표정에, 위하는 사랑을 그리워하는 모든 움직임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보호를 하고 리드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부모의 자리였더라! 그것 나 싫소 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박의원은 싫을지 모를 거라.

요즘에는 박의원 시대가 되었구만. 요전에는 저 윤박사가 나한테 딱 띄곤 하더니 또 왜 그 번대머리가 앉았어? 교재로 써야 되겠다구. 교재가 필요하다구. 욕을 할 때 그냥 욕을 하는 것보다도 `이놈의 자식은 이렇고 이랬기 때문에 이게 이렇다' 하면서 사진을 내걸고 두드려 패야 맛이 나는 거거든. 마찬가지예요. 이른 새벽부터 왜 왔어? 오지 말라구. 이제 오지 말라구. 안 와도 나 괜찮아. 그런 말 한다고 듣기 싫어하면 내가 기분 나쁘잖아. 듣기 싫지 않아? 「듣기 싫지 않으니까 자꾸 오지요」 (웃음) 한 술 더 뜨네. (웃음) 아, 그러면 하래도 안 해. 재미가 없어 안 할 거라구. 아, 매때릴 때 아프다고 해야 때리지 아픈 데도 가만 있으면 누가 때리나? 암만 그러라고 해도 안 그래. 기분 나빠서 그만두는 거야.

자, 거기까지 갔어요. 아하! 천지의 대도의 출발은 어디서부터, 하나님이 계신 바에는 어디서부터 출발했겠느냐? 위하라는 데서부터가 아니라 위하려고 하는 참된 사랑에서부터 우주는 발발되었습니다. 발발이가 발발 기어가는 게 아닙니다. (웃음) 뛰쳐 나왔다 그 말이라구요. 폭발했다, 폭발돼 생겨났다는 거예요, 발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