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집: 참부모님 가정의 현현과 통일세계 1991년 02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7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골칫거리가 뭐냐

악마가 생겨나게 된 이유가 뭐냐 하면, 하나님에게 속한 존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받게 해 줘야 하는데 자기가 먼저 사랑하겠다고 겁탈했기 때문에 악마가 된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하나님이 악마를 만든 게 아니예요. 그러지 않으면 철학에서 이원론이 되고, 그러면 문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골칫거리가 뭐냐? 악마가 생겨난 것입니다. 오늘 제목이 뭔가요? `참부모 가정의 현현과 통일세계'입니다. 왜 참부모가 나타나야 되느냐? 거짓 부모가 나타났기 때문이에요. 거짓 부모라는 말은 사랑의 인연을 중심삼고는 성립이 안됩니다. 그렇지요? 물보다 피가 진하다구요. 핏줄이 연결돼야 돼요. 핏줄이 연결되기 위해서는 어머니 아버지의 생명이 결탁된 사랑을 통하지 않고는 안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싸울 때는 서로가 자기 중심삼을 때입니다. 그럴 때에 `아이고, 피야!' 해 보라구요. `헉!' 이러지요? 둘이 싸울 때에 싸움 말리는 방법이 주먹 가지고 말리는 것이 아니라 `피! 피! 여기 피난다. 너는 저 쪽에서 피나고, 너는 이 쪽에서 피난다!' 하면 `어어!' 하며 둘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거 묘수 하나 배웠구만.

여자들도 그래요. 황소 같은 남자가 으르렁거리고 싸울 때는, 갔다가는 벼락맞을 것 같은 환경이라도 `여보, 여기 피납니다! 피!' 이러고, 또 한 사람에게 `여보, 여기 당신 발에 피납니다!' 하면 `어어!' 이러는 거예요. 거 봐요, 안 봐요? 조상이 동원되는 거예요. 조상이 나타났으니 안 볼 수 없다구요. 그래서 보는 겁니다.

자,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해와가 청소년시대에 그늘 아래서 종하고 붙어 가지고 참사랑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게 되면 뱀이 꼬여요? 말만 해도 기분 나빠요. 뱀이 어떻게 꼬여요? 천사장이에요, 그게. 성경에 나타난 표현을 보면 뱀은 두 혀를 가졌다고 했어요. 그것은 혓바닥을 가지고 두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본성의 마음을 감춰 놓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사기꾼을 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잖아요? 자기 이익을 중심삼고 통째로 삼켜 먹으려고 하는 것이 뱀이거든요.

당신들, 뱀같이 두 혓바닥 가졌소, 안 가졌소? 아줌마들, 가졌어요, 안 가졌어요? 왜 안 가졌어요? 남편을 한번이라도 속이지 않았어요, 속여 봤어요? 「속였습니다.」 거 솔직해서 좋다! 이 쌍것들! (웃음) 생각은 딴 데 두고서, `아이고 뭘 그래요? ' 했지? 어디 다른 곳에 갔다 와서는 아이들 때문에 시장에 나갔다고 하는 거예요. 친구 만나러 자기 마음대로 나가서는 핑계가 `우리 애기 옷 사 주기 위해서 나갔다. ' 한다는 것입니다. 옷을 사 오긴 뭘 사? 옷이 어떤 것이냐고 보자고 하면 몇 달 전에 사다 놓은 옷 가지고 갖다가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몇 달 전에 사 온 것이라는 걸 남편이 기억하게 되면 빵구가 나는 거지요. 그 다음엔 닦달이 벌어지고, 꿀밤이 들어가더라도 변명할 수 없어요. 잘못하면 맞아야지요? 「예.」 발길로 채이는 거야. 그럴 때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저 무지하게 들이 밟아요. 그게 정상적인 교육이에요. 맞았다고 울고 보따리 쌌다가는 끝장나는 거지. (웃음) 보따리 싼다는 게 여자가 싼다는 게 아니라 남자가 싼다는 것입니다.

자, 이래 가지고 하늘이 원치 않는 시집 장가를 간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리 하에서 가야 할 텐데, 악마가 주례를 하고 악마가 겁탈을 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아담까지 타락하는 데에 끌어들여 가지고 아담 기관을 대신 활용하여 악마의 사랑을 근거로 한 아담의 씨를 뿌린 결과가 된 것입니다. 악마의 사랑 앞에 점령된 아들딸의 몸뚱이는 버려 버린 자식이 됐다는 거예요.

장래에 장자로서 키워 가지고 참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혈통을 중심삼고 인류의 씨를 잘 뿌리려고 했던 것인데 악마로 말미암아 악마의 새끼를 뿌려 버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피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핏줄이 연결돼 있지 않아요. 악마의 생명, 악마의 사랑, 악마의 핏줄이 준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생각할 때에 여러분이 타락한 악마의 후예된 것을 뭐라고 할까? 역사적 원수인 악마로부터 강탈당해 악마의 피를 받아 태어난 사생아와 같은 자기 자신을 분통히 여기는 사람이 돼야 된다는 것입니다. 침을 뱉고, 눈을 빼 버리고, 사지백체를 전부 다 천대하고, 이걸 갈라 죽이고, 째 죽이고, 전부 다 태워 죽여야 됩니다. 나를 미워할 수 없음을 발견하지 않고는 본연적 인간 세계를 향해서 얼굴도 돌이킬 수 없는 패들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