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집: 나를 중심삼은 두익사상과 하나님주의 1990년 12월 30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83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참사' 앞-" 꼼짝못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참사랑의 왕이라 할 때 하나님 혼자 참사랑을 이룰 수 있어요?「없습니다.」나 문총재에게 사랑 있지요? 사랑이 있는지 없는지 어머니가 잘 알지요. 사랑이 있다구요. 그렇지만 나 혼자 `아이구, 내 사랑 좋아!' 이래 보라구요. 그러면서 남자끼리 키스하고 좋아하면 그거 꼴불견 아니예요? 그 사랑의 상대가 없으면 안돼요. 오늘날 미국에는 그런 망국지종이 많습니다. 여자끼리 결혼하거든요. 그거 뭣 붙들고 사는지 나 모르겠어요. (웃음) 그거 다 아는 거 아니예요?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교주님이 저런 쌍스러운 말을 한다고 생각하지 말라구요. 그게 진리의 말입니다. 쌍소리가 아니라구요. 그거 안 갖고 있는 녀석들은 웃고 비판하고 욕하라구요. 그러면 `그 양반'이 `야, 이 녀석아! 문총재 말이 맞지 뭘 그래?' 그런다구요.

이와 같이 공식적 과정에 모든 것이 들어맞게 돼 있기 때문에 인간의 삶도,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삶의 길에 있어서도 제멋대로 들어맞는다 할 때, 그거 생각만 해도 기분 나쁘지요? 그렇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기분 나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이 이치에 부합될 수 있는 길을 찾아가야 됩니다.

그러면 이치 중에 최고의 왕 이치, 왕적인 이치가 뭐냐? 이게 문제되는 겁니다. 하나님도 우리같이 이목구비를 갖춘 오관이 있지요? 예를 들어 말해서 하나님의 손이 송곳 같다고 할 때, 하나님의 손이 얼마나 뾰족한지 보기만 해도 무서우리만큼 뾰족한 거예요. 그러나 그 뾰족한 손끝이 참사랑의 손끝이라 할 때는 이 눈에 올 때 무섭겠어요, 좋겠어요?「좋습니다.」뭣이? 닿기만 해도 큰 사고가 날 텐데, 조금만 스쳐도 문제가 날 텐데 좋아요? 참사랑의 예리한 손끝이, 바늘 끝보다 더 뾰족한 위험천만한 손끝이라 하더라도 여기 와서 참사랑의 손끝으로서 눈알을 싹 만진다 할 때 어떨까요? `아이구 무서워!' 하겠어요, `아이구 좋아!' 하겠어요? 답변해 봐요.「아이구 좋아합니다」아이구 무서워가 아니고?

다섯 손가락 끝이 눈 막고 귀 막고 코 막고 입 막고 그럴 때 눈이 좋아하고 귀가 좋아하고 코가 좋아하고 입이 좋아하고 다 좋아해요? 참사랑의 손끝이 뭐라고 할까, 아이들로 말하면 몬스터(monster;도깨비, 괴물), 세상에서 제일 지긋지긋하고 무서운 것같이 생겼다 하더라도 참사랑의 손끝이라 할 때는 기분이 나쁘지 않고 무섭지 않고 좋다 그 말이지요?「예.」그렇게 지내 봤어요? 참사랑의 손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고 별의별 요란스러운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손 위에 와서 닿더라도 싫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거 이해돼요?

그래서 아무리 전지전능한 하나님도 참사랑 앞에는 꼼짝못합니다. 대한민국 왕,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그런 참사랑의 자리에서는 꼼짝못해요. 아내를 진짜 참사랑을 가지고 사랑한다 할 때는 아내 앞에 경배하고 싶겠어요, 안 하고 싶겠어요? 여자들에게 물어 보잖아요? 경배하고도 남지요. 우주 가운데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참으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요런 얄궂은 아내가 어디서 왔노? 그거 없다고 생각할 때는 사지가 다 마비돼요. 왜 웃어요? 사실 말이지, 없다고 생각할 때는 큰일나요.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좋으니까 대통령인들 할 수 없이 궁둥이를 하늘로 하고 `임이여, 사랑하소서! 사랑하나이다!' 할 때는 뭐 조그마한 여자가 앉아서 볼 때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여자들 기분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그런 자리에서 다리를 들어 가지고 대통령을 말 타 가지고 `끼랴! 끼랴!' 할 때 대통령이 기어야 되겠어요, 안 기어야 되겠어요? 걸어 줘야지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그런 여자를 태우고 방바닥을 기어다녀요? 어때요? 그런 대통령 모시고 싶은 사람 여기 있어요? 그렇지만 참사랑을 중심삼고 그렇게 산다 할 때는 6천만 국민은 봐선 안된다는 거예요. 눈을 감고 `천년만년 복받으십시오. 거룩하십시오.' 하고 찬양해도 어색하지 않아요. 어울린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