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집: 조국통일 1988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93 Search Speeches

통·반과 학교를 '심삼고 교육해야

그래서 교수들을 조직해 가지고 앞으로는 통·반에, 반상회를 하는 데에 교수들을 투입하는 거예요. 교수 3만 명을 동원해서 매일 한 반에 교수 한 사람씩 거쳐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거쳐가는 교수들의 말을 듣게 될 때 그 통·반이 녹아나겠어요, 안 녹아나겠어요? 그 전라도 경상도 촌사람들이 교수를 처음 보지, 언제 보기나 했나 이거예요. 자기 집에 교수들이 1년에 열 명만 다녀가더라도 전부 다 김일성을 때려잡아야 한다고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한 주일에 한 사람만 해도 50명씩 연차적으로 전국을 돌 수 있게 돼요. 그렇게만 되는 날에는 김일성은 갈 데가 없어요.

앞으로는 중고등학교에서 싸움을 해서라도 밤에 학교에 불을 켜고 학부형들을 데려다가 전부 교육시킬 거예요. 학생들 교육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다음에는 한 100여 곳이나 되는 대학의 동문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기관장이고 무엇이고 전부 다 들이밀 거예요. 대학 교수가 하자는데 중고등학교 교장이 안 움직여요? 중고등학교 선생들이 안 움직여요? 국민학교 선생들이나 교장들은 말할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공산당 때려잡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대학 교수들에게 손을 대 가지고 역사에 없는 놀음, 정부가 못 하는 놀음을 내가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거 거짓말이예요, 사실이예요? 「사실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3년 동안 구라파의 유명한 박사님들, 일본의 유명한 박사님들, 한국의 박사님들을 중심삼고 전국 시·군에서 강연하게 한 걸 알아요? 그 말은 뭐냐 하면, 한국 교수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일본 교수를 투입하는 것입니다. 일본 교수가 안 하려고 하거든 구라파 서구사회의 교수들 투입해서 할 거예요. 정부가 반대하려면 하라는 것입니다. 싸워서라도 할 거예요. 어디다 대고 반대하느냐 이겁니다. 이건 반대가 되지를 않아요. 내가 갖고 있는 언론기관을 통해서 일본에서 들이팰 것이고, 미국에서 들이팰 것입니다. 안 하면 미국의 행정부를 중심삼아 가지고 대한민국을 조종할 것입니다. 힘으로 하려거든 힘으로 해보자 이거예요.

요전에 선거 기간에도 무슨 뭐 김종필씨를 어떻게 했다고 협박하더라구요. `당신들 뭐 큰소리하고 있어? 내가 그렇게 시시하게 보여, 이 자식들아! 통일산업 저거 내 안중에도 없어. 뭐 일화 짜박지 회사 같은 것은 있으나 마나야! 내 안중에 없어. 그러니 마음대로 해!' 그랬더니 전부 다 꺼져 버리더구만.

보라구요. 4년 전인가, 국비가 모자라니까 우리 티타늄회사에 인정과세를 해 가지고 얼마씩 보내라고 하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인정과세라니! 이 자식들아, 우리가 도적놈의 새끼인 줄 알고 있어? 당장에 우리 회사에 와 조사하라' 이렇게 들이제겨 가지고 인정과세를 철수시킨 나예요. 뭐가 어떻고 어때요? 정의에 입각한 사나이는 당당한 길을 가야 돼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남북해방을 위해 중공정부하고….

어저께는 내가 부산 성지에 들렀다가, 교육을 받고 통일교회에 입교하겠다고 선서하고 가는 교수 85명을 우연히 만났어요. 거기에 쯔꾸바대학교 총장 후꾸다씨도 있더구만. 그래서 내가 귓속말로 속닥속닥하면서 `잘할 거야?' 했더니 `하이, 하이' 그래요. (웃음) 돈은 내가 하나도 안 주고 자기들이 돈 써서 중공에 특사를 보내는 거예요. 벌써부터 추파가 들어오는 구만. 중공정부도 관심을 두는 것이 뭐냐면 평화고속도로예요. 그거 자기들도 필요하거든요. 그런 놀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을 내가 자랑삼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따라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