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집: 참사랑에 의한 하늘 전통을 세우자 1991년 11월 10일, 한국 선문대학교 Page #160 Search Speeches

인간은 하나님까지도 점령하고 싶어해

여기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요즘…. 한국은 이 원칙을 중심삼고 제도도 고쳐야 돼요. 부부가 사랑하게 될 때는 사랑하는 젊은 부부들을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가 보호해 줘야 돼요. 알겠어요? 왜 지금 젊은 처녀들이 시집갈 때 `아이고, 시어머니 시할아버지 나는 싫어!' 그러느냐 하면, 이걸 보호해 줄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보호한다면 싫다고 하겠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떡 서 있고, 어머니 아버지는 둘이 안고 키스하고, 그 다음에 3대는 둘이 한 패 되서 사랑한다고 생각할 때, 할머니가 `나도 옛날에 그랬는데, 더 사랑해라! 나보다 더 사랑해라!' 이러고 바라보면서 씩 웃는다면 기분 나쁘겠나, 좋겠나? 「좋습니다」 얼마나 좋을까? 또 아버지 어머니는 바라보면서 `이 녀석들, 좋으면 소리를 내어 가지고 좋다고 하지! 집안이 떠나가게 `아이구 좋아' 해야지! 못생긴 비둘기 새끼도 사랑하면 구구구구 하고 소리를 내는데, 만물의 영장이 왜 이래? 밖에 동네 개가 전부 몰려와 가지고 뭐 좋은 일 있느냐고, 뭐 먹을 거 주느냐고 하게끔 소리치고 야단하고 한번 하지!' 그러면 어때요? 그 어머니가 좋겠나, 나쁘겠나? 「좋습니다」 울타리 되어 주는 게 좋아요, 울타리. 울타리 되는 거예요.

그렇지만 장가 시집가 가지고 첫날밤에 지내게 될 때, `엄마, 내 방에 들어와 가지고 지켜 줘!' 하는 여자 있어요? 「없습니다」 울타리는 괜찮지만 지켜 주면서 간섭하는 것은 싫은 것입니다.

사랑은 절대 유일입니다. 그렇지요? 유일무이하고 절대적입니다. `내 남편을 어느 누가 건드려!' 절대적이에요, 상대적이에요? 「절대적입니다」 아, 어느 놈들도 생긴 게 절대적으로 생기지 않았는데 그래? 절대적으로 안 생겼지만, 사랑만은 절대적으로 생겼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자, 이제부터 들어 보라구요. 원리의 총론이 하나님에 대해서 어떻게 표현했어요? 하나님은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인 동시에 사랑적 주체다 이거예요. 이 말도 집어 넣어야 돼요. 그걸 집어 넣어야 된다구요.

중화적 주체면 뭘 해요? 주체가 있으면 대상이 있어야지요. 그렇지 않아요? 주체와 대상. 대상이 누구예요?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가치는, 하나님이 사랑 때문에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 주고도…. 하나님이 말하기를 사랑의 대상인데, 자기의 생명을 주고도, 말하자면 하나님 주고도 안 바꾸고 싶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남편이 되게 되고 아내가 되게 되면, 자기의 생명을 잃어버리면 잃어버렸지 사랑하는 상대를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게 행복이에요. 그런 가정에 그렇게 된 남자가 있으면 천년만년 환영하고 노래 부르고 춤추면서 갈 거 아니에요, 여자들이? 그렇지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가치는 하나님까지도 점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점령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욕망이 있다구요. 욕망은 지금까지 역사시대를 통해서 이것을 이룰 수 없다고 결론지어졌지만, 통일교회 문선생은 말하기를 인간의 욕망은 어느 누구든지 달성할 수 있다 이거예요. 그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게 되면 하나님까지도 점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점령할 수 있는 게 뭐냐 이겁니다. 그건 사랑 외에는 없어요.

여기서 아까 말한 것처럼 하나님은 왜 절대적이냐? 절대적인 하나님이 되어 있다구요. 무엇을 하기 위해서? 「사랑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자신이 사랑 앞에 절대 복종하겠나, 절대적인 하나님 앞에 사랑이 절대 복종해야 되겠나? 어떤 거예요? 「하나님이 절대 복종합니다」

이거 중요한 말이에요. 기독교의 신앙 논리에서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틀린 것입니다. 사랑까지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닙니다. 거기는 이상이 없어요. 거기는 평면이 없어요. 그 세계는 공간이 없어요. 사랑을 중심삼은 공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상대적 개념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교회가 앞으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내용이 뭐냐? 절대적인 하나님까지도 사랑을 절대시한다는 논리 체제를 갖추었다는 사실입니다. 왜 그러냐? 우리 인간인 남자 여자들의 욕망은 하나님까지 점령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까지도 점령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하나님도 물론 점령하지만, 하나님이 찾고자 하는 사랑까지도 점령하고, 그 이상까지 점령하려고 그래요. 결국은 높은 것의 최고요, 깊은 것의 최고요, 넓은 것의 최고요, 구형의 최고요, 균형 된 것의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사랑만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요. 그 사랑과 하나되게 된다면 하나님도 내 것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도 내 것이 되고, 사랑 때문에 지은 피조물도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