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집: 남북 총선을 대비한 선거제도 1992년 11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64 Search Speeches

브리지포트 대학을 '심한 대학가- 대한 계획

이렇게 볼 때는 미국도 우리 대학과 연맹관계를 맺기 때문에…. 지금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이 하버드 대학인데, 그 학교가 지금 참 곤란한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학생들의 수가 점점 줄어간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몇만 명의 학생들이 있었지만 만 명으로 줄어든다고 하게 되면 학교가 완전히 문을 닫아야 된다구요. 그렇게 되니 지금까지 미국 사람만을 위주해 나오던 모든 학교는 국제적인 색채를 띠고 선생님이 가는 방향에 보조를 맞추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예일 대학도 그런 실정이기 때문에 총장이 그만두려고 하고 있다구요. 하버드 대학도 마찬가지이고, 컬럼비아 대학도 마찬가지이고…. 전부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때가 하늘이 허락한 때라는 것입니다. 내가 바람만 일으키면 된다구요.

문제는 학생들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예요, 학생들이. 그렇잖아요?

여기의 브리지포트 대학도 9천 명이 넘던 학교였습니다. 지금은 3천5백 명 정도밖에 없는데, 그동안 폐교 조치를 했기 때문에 다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그것도 내가 손대 가지고 지금 한 2천5백 명이 남게 되었습니다. 모든 시설이 되어 있기 때문에 9천5백 명의 학생들은 순식간에 채울 수 있습니다. 모든 시설이 다 있다구요. 기숙사가 완비되어 있고, 경영 체제가 완전히 다 되어 있습니다. 학생들만 있으면 대번에 학교가 살아날 거라구요.

코네티컷 주(州)가 이번에 부도가 나게 되었습니다. 주가 팔려 넘어가게 되었다구요. 주가 은행에 빚을 져서 넘어간다는데, 이런 꼴이 어디 있어요?

지금 제일 위험 수위에 있는 것이 코네티컷 주입니다. 이와 같은 실정은 캘리포니아 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몇 개 주들이 그런 입장에 있기 때문에 레버런 문이 이 대학을 중심삼고 코네티컷 주를 살린다고 하면, 미국 전체의 풍토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대학이 만 명 정도의 기준에 올라가게 된다면 학비만 해도 2억이 넘어요.

거기에 부대수입까지 합하게 되면 5억 이상의 수입이 된다구요. 그렇게 5억만 나오면 지금 폐주가 될 수 있는 코네티컷 주의 환경을 완전히 부활시키는 것입니다. 대학들이 그러한 환경에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미국에 들어와 가지고 어느 누구도 손을 못 댄 것입니다.

단과대학이나 기술대학은 일본이 한두 개 갖고 있지만, 종합대학을 인수하는 것은 외국인으로서 내가 처음입니다. 종합대학을 보유한다는 것은 미국의 교육권, 교육을 할 수 있는 자유 환경을 전국적으로 갖는다는 말입니다. 미국에서 현재 문을 닫는 대학들이 수백 개라는 것입니다. 전체 3천3백 개의 대학들 중에서 수백 개의 대학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대학들은 '레버런 문이 어떻게 움직이느냐? ' 하는 것에 전부 다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레버런 문이 얼마나 많은 학생들을 데려오는 능력이 있느냐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수천 수만 명을 모으면 우리의 실력 배경은 미국을 안고 넘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브리지포트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연맹을 만들어 놓을 수 있는 거라구요. 그래서 예일 대학에 인원이 얼마 모자란다고 할 때는 20퍼센트씩 돈을 받고 나눠 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 그렇게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우리 대학은 앉아서 클 수 있는 좋은 케이스가 될 것입니다. 그것을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리지포트 대학을 나오게 되면 출세할 수 있는, 세계로 갈 수 있는 길이 닦아졌으니 우리 축복받은 가정들은 전적으로 브리지포트 대학을 중심삼고 주도적인 입장에서 이것을 타고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