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집: 하나님의 섭리와 동기적 성현들 1970년 11월 01일, 한국 남산성지 Page #323 Search Speeches

선의 동기와 과정과 결과가 일치된 참사람이 나타나야

참을 중심삼고 동기와 과정과 결과가 여러분 개체에 열매맺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말세가 있기 전에 먼저 개인적인 말세가 있어야 됩니다. 즉, 악을 물리치고 선의 동기와 과정이 하나의 인간과 결부되어 하나의 선의 목적을 이 우주 앞에 들고 나설 수 있는 참된 개인이 결정될 수 있는 한때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그때를 바라보며 참된 중심, 즉 참다운 한 인간을 찾아나오셨습니다. 이것이 메시아 사상입니다.

외곽적으로 선의 동기와 과정과 결과가 일치된 참된 한 사람이 오늘날 이 천지에 나타나야 하는 데, 그는 역사적인 인연을 완전히 상속받은 사람이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동기가 된 모든 내용을 상속받고, 역사과정에서 참을 추구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모든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내용을 지닌 사람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전체를 총합할 수 있는 하나의 과정적 결합체요, 종합적인 실체의 인간으로서 결과까지 연결시킬 책임을 짊어지고 인류를 대표해서 남자로 오시는 분이 메시아입니다. 이 메시아를 중심삼고 기반을 닦아 가지고 거기에 하나의 여성을 찾아 세워 가지고 가정을 이루면 그 가정은 하늘과 땅이 공인할 수 있는 참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정은 일시에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 하나님의 숱한 수고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인류도 하늘의 섭리에 협조하는 과정에서 많은 수난의 대가를 치르고 나서야 찾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찾아진 가정이 지닌 가치적 내용은 과거의 역사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것이요, 지금까지 탕감의 인연을 거치면서 복귀시키기 위해서 소모시켜 나온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이 일 수 없습니다. 또한 이 타락한 세계에서 탕감의 슬픔을 세계적으로 가려 가야 할 경계선에서 찾아진 결과 자체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한 가치적 존재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무슨 말이냐? 동기 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언제나 찬양의 대상과 기쁨의 대상으로서 떠오를 수 있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역사과정에서 하나의 승리의 터전을 마련하여 전체의 중심으로서 찬양받을 수 있는 가치적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세 가지의 가치를 종합하여 대신하고도 남을 수 있는 가치적인 내용을 갖춘 중심 존재가 되어야 됩니다. 그래야 종적인 입장을 대신하여 새로운 횡적인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횡적 세계의 중심이 되어서 새로운 횡적 세계에는 투쟁이 없는 과정을 거쳐 모순과 상충이 없는 하나의 새로운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소원과 인류 전체의 소원과 역사적인 전체의 소원이 결합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