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집: 종족적인 메시아로 서라 1967년 12월 27일, 한국 대전교회 Page #190 Search Speeches

자립하기 위해 시'한 공기총 사-

이 한국에서 어느누구도 생각하지 못하는 특허제품, 새로운 발명품을 중심삼아 어떠한 생산제품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게 선생님의 복안이예요. 국가의 공업 기준까지 어떻게 도달하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하게 될 때, 특정한 이런 제품을 만들어 가지고 그 나라에서 제일가는, 제일간다는 인정만 받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인정받은 기준이 제일이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횡적으로 어떠한 큰 사업까지도 연결될 수 있는 길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나라에서 제일가는 무슨 제품을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더더욱이 우리는 교회활동을 하느니만큼 말이예요, 젊은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애용할 수 있는 물건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제일 그러한 요점에 적중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우리 총이다 이겁니다. 총이라는 거예요. 이건 기술적으로 봐도 그렇고 한국에서의 앞으로의 실적을 봐도 그렇고, 이건 우리만이 연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요것만 잘 발전시키면 반드시 한때 히트친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맨 처음에는 말이예요, 우리가 특허를 내 가지고 물건을 만들게 되었지만 새로운 물건을 만들 때는 대번에 훌륭한 제품을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도 이 공업계에 대개 관계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발전단계를 거쳐가는지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못해도 새로이 발명한 제품을 만들어 가지고는 당년에 그것이 성공하기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최소한 연륜이 3년 이상 되어야 된다 이겁니다. 이렇게 생각해 가지고 이것을 시작하자고 한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효영씨와 효민씨, 이들을 시켜 가지고 주안에다 공장을 만들게 한 것입니다. 그땐 뭐 공장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데모도(てもと;조수) 하나 있고 말이예요. 그다음엔 거 물리는 거 뭐예요? 바이스(vise)지요? 바이스 하나 있고, 그다음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그다음에는 칼 몇 개하고 톱, 대패. 그것밖에 없는 거예요, 그걸 요즘 돈으로 해서 한 만 오천 원이면 준비할 거예요. 그것이 총공장의 기원이예요.

그래 가지고 재료를 사다가 잘라 가지고 만들 계획을 세웠는데 이 사람들이 맨 처음에는 말이예요, 자기네가 한두 개 만들어 봤기 때문에 뭐 장사가 될 것 같거든요. 또 쏴 보니까 성능이 좋고. 이래서 이제는 자신 있다고 해 가지고 맨 처음에 4백 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내가 절대 그러지 말라고 그런 거예요. 기계라는 것은 절대 그렇지 않다 이거예요. 수십 년 동안 공을 들여 만든 그 기준이 없으면 하나도 못 되고, 몇 개월은 절대 안 되니 그러지 말고 최고 30정 만들자고 했어요. 그러니까 말을 안 듣더라구요. 자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자신이 있으면 한번 해봐라' 했어요. 그때에 한 4백 정 만들 재료를, 이 신쮸( しんちゅう;황동) 파이프를 사다 놓았는데 전부 다 터져 나갔습니다. 이래서 조금밖에 없는 자본으로 준비했다가 1차는 실패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할 수 없이, 이 신쮸파이프는 안 되니 스테인레스 파이프(stainless pipe) 사다가 하자 해 가지고 스테인레스 총을 그때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맨 처음에 한 30정 만들어 가지고 그것을 팔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팔긴 팔지마는 그 배후에 있어서 1년 동안 하든가 죽 계속하려면 그 내용이 참 많이 들어간다 이겁니다.

그래서 한 7년 동안은 언제나 투자했어요. 돈이 들어갔습니다. 한 7년 지나 가지고 재작년부터, 한 3년 전부터 비로소 시장을 상대로 해서 판매하는 기준까지 나갔습니다. 이 기간에는 뭐냐? 우리가 이것을 제작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분야에 미스가 생겼느냐 이겁니다. 전문분야에 있어서 그 고장나는 분야를 완전히 파악하지 않고 앞으로 대량생산했다가 이것이 틀어져 나가면 막대한 손해를 본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전문분야에 해당하는 부서를 우리가 완전히 파악할 때까지 한 7년 걸렸습니다. 이래 가지고 이제는 대량생산을 해도 틀림없다는 자신을 가지고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게 10년 역사를 거쳐 가지고 총을 만들기 시작한 거예요. 그 기간에 협회에 있는 우리 간부들도 그랬고, 식구들도 전부 다 말하기를 `아이고, 총을 왜 만들어, 종교단체에서 총을 만들어 가지고 새를 죽이려고, 종교 믿는 사람이 왜 그러냐' 하는 거예요. 전부 다 쑥덕공론을 많이 했어요. 쑥덕공론을 많이 했다구요. `총 안 만들면 밥을 못 먹고 살겠나!' 이래 가지고 매일…. 선생님의 심정을 진정으로 후원한 사람이 없어요. 또 이것을 책임진 사람들도 그저 싫어했어요. 그래서 내가 하루에 두 번까지 주안에 왔다갔다했습니다. 매일같이 가니 안 할 수 있어요? 이래가지고 끌고 나와 가지고….

지금에 와서는 이것이 기업화해 가지고 한국에 있어서 말이예요, 특허제품에 성공한 회사로서 첫째 아니면 둘째로 뽑히게 되었다 이겁니다. 이렇게 해서 발전시켜 나온 것입니다.

현재 여러분들이 나가서 총도 팔고 있지만 말이예요. 이 총이라는 것이 참 재치 있는 물건입니다. 시대 기풍에 알맞는 거예요. 또 한국은 반공국가이니만큼 말이예요. 북한에서는 공산당을 중심삼아 가지고 군사훈련을 해서 내려오는 판국에 있습니다. 이런 실정으로 인해 한국에 있는 위정자들은 앞으로 공산세계의 위협, 북한이 다시 남침할 수 있는 위협을 느끼는 찰나에 놓여 있다 이겁니다. 이러한 시기인 것을 바라볼 때 앞으로 정부를 배경으로 하면 무제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배경을 우리가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그런 입장입니다.

그래서 그런 안팎의 여건을 중심삼고 앞으로 반공강의를 해 가지고 훈련해서, 선생님이 딱 구상을 해 가지고 어느 한때를 지금 바라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쭉 해 나오는 데 있어서 몇해 동안 투자 해 가지고 왔지만 제일 문제가 뭐냐 하면, 대량생산하는 데 문제가 뭐냐 하면 세금문제입니다. 세금이 50퍼센트다 이거예요, 이것이 사치물이 되어 가지고. 만약에 만 원짜리면 5천 원은 세금으로 내야 된다 이겁니다. 만원어치를 팔았다 하게 되면 도리어 국가에 내는 것이, 우리 공장에서 만들어서 수입되는 것보다 더 많이 세금으로 내야 된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건 도저히 공장을 세워 나갈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타개하자 해 가지고 작년부터 총주력한 것입니다. 내무부를 움직여야지, 농림부를 움직여야지, 재무부를 움직여야지, 국회를 움직여야지, 청와대를 움직여야지, 전부 다 움직여야 된다 이겁니다. 이것이 면세 조치를 받기 위해서는 대통령한테 두번 사인받아야 됩니다. 이것이 국무회의에서 통과하도록 하기 위해서 백방으로 애쓴 거예요. 그렇게 해서 국무회의에 통과시켜 가지고 대통령한테 결재받는 것이거든요. 사인을 받아야 됩니다.

사인을 받았어도 사인받은 그것인 법제처리에 들어가 가지고, 법조문을 중심삼아 가지고 법문화된 원칙 밑에서 그것을 면세한다는 것을 결정해 가지고 각료회의, 각 장관들 회의를 거쳐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대통령한테 다시 사인을 받아서 국가적으로 공인했다는 공고를 내야 된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이걸 공인해야 돼요. 그것이 금년 2월 8일이었습니다.

그걸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공작을 했느냐 하면, 한 1년 반이 경과되었습니다. 그 기간에 여러분들이 모르는 막대한 자금이 들어갔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금년 6월 8일에 대통령령으로 공고해 가지고 면세조치가 되었다 이겁니다. 그런데 또 이번에 체제를 변경하면서 국세청이 생겨 가지고 국가 예산을, 즉 말하자면 국가 예산이 늘어나기 때문에 막대한 경비를 써야 하니까 무슨 물건이든지 세금을 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총에도 또 세금을 붙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금년에 한 번도 우리가 제대로 팔아먹지 못했는데 국가에서 세금을 붙일 수 있느냐? 그럴 수 있게 안 되어 있다 이겁니다.

그래서 실무자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걸 조정했습니다. 아, 대통령령으로 면세조치가 되었는데 당년에 다시 세금을 붙이는 법이 어디 있느냐 이겁니다. 그렇게 들이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기간에 총을 하나라도 팔아먹었으면 걸리는 거예요. 금년에 대통령령으로 면세조치를 했다가 다시 대통령령으로 그것을 폐지할 수 없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니까 다만 1년이라도 해먹은 후에 세금을 받아야지 이런 법이 어디 있느냐고 들이댄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정보부에서부터 꼬리를 달아 가지고, '그렇다' 이래 가지고 당사자들이 납득해 가지고 넘어간 것입니다. 최소한 1년 아니면 2년 이내에 다시 세금내야 되는 입장에 있는 거예요. 그때는 '꽝' 한다는 거예요. 이러한 사업이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 이겁니다. 이러한 사업의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우리 식구들이 그 비례에 의하여 생활을 그 기준에서 따라나왔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총이 얼마만큼 나오기 때문에 생활을 어떻게 해야 되겠다' 하고 그걸 바라보고 목을 매고 있는 판국입니다. 이게 '꽝' 하는 날에는 어떻게 되겠어요? 거지 떼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래서는 안 되겠다 이거예요. 만일의 유사시에 대비해서 이만한 생산제품으로 이만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그 무엇을 빨리 만들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작년에 착수한 것이 뭐냐 하면 기계제작입니다. 선반 같은 것. 공장에서 쓰는 기계들을 만들기 시작하자고 한 것입니다. 그때의 우리 공장의 기술진을 보면, 생산부장이 운전하던 양반이거든요. 선반이라는 것을 그때에 비로소 처음 본 거예요. 이런 사람에게 위임시켜 가지고 기계제작을 하자고 한 거예요. 선생님이 하자고 하면 안 할 수 없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니 죽든살든 해야 되겠는데, 생산부장으로서 자기의 체면을 세워야 할 텐데 기가 막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