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섭리적 회고 1980년 11월 10일, 한국 승공연수원 (이천) Page #120 Search Speeches

하늘의 종족권을 복귀하기 위해 세운 축복가정

이래 가지고 통일교회가 하는 일의 목적이 전부 다 뭐냐 하면 국가를 구하기 위한 것이기에 국가를 중심삼고 움직였다는 거예요. 국가와 기성 교회를 위해서 움직였다는 거예요. 통일교회를 위해서 움직인 것이 아니예요. 전체가 전도한 것도 통일교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체 기성교회와 국가 앞에 영향 미칠 수 있는, 제 2세로 새로운 이스라엘을 편성할 수 있다는 소망적 내용을 지닐 수 있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사상적인 면에서나 생활적인 면에서 활동적인 그 모든 실적을 통하여 기독교를 찬양할 수 있는 조건을 찾기에 급급했고, 이 나라 이 민족이 북한과 분립된 입장에서 대공전선을 강화해 가지고 앞으로 공산당을 대치할 수 있는 입장에서도 그렇고, 앞날에 있어서 공산당까지도 해방할 수 있는 이념을 지녀 가지고 국가 앞에 감동 감화시킬 수 있는 실적을 쌓기 위한 것도 그렇고 이런 것이 지금까지의 통일교회 운동이었다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1970년대까지…. 그러면서 하늘의 역사는, 종족에서 민족 편성운동이기 때문에 통일교회 선생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1960년대의 성혼식, 축복 이후부터 본격적인 종족편성이 벌어지는 거예요, 본격적인 종족편성이. 그것이 36가정으로부터 72가정인 것입니다. 36가정은 뭐냐 하면 이스라엘의 민족 역사, 유대교 역사 가운데 있어서의 조상들을 다시 찾은 거예요. 조상의 대표를 세운 것이라구요.

본래는 12가정을 대표로 세울 것이었는데, 36가정을 대표로 세운 것은 왜냐? 이 땅 위의 세계상을 바라볼 때 어떤 형이 있냐 하면, 기성가정과 같은 형이 있는데, 그것은 영계로 말하면 영형체급이라구요. 그다음이 생명체급으로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런 반응적인 세계형이 나타나야 되겠는데, 기성가정은 자기 멋대로 결혼한 사람들의 가정이다 이거예요.

제 1가정은 자기 멋대로 결혼한 사람들인데 이것은 아담가정과 맞먹는 겁니다. 그다음 제 2가정은 노아가정과 맞먹는데 그것은 뭐냐? 예수님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입장은 뭐냐? 약혼 단계만 성사했지, 결혼은 성사 못 했다구요. 또 그건 뭘 말하느냐? 이 땅 위의 인간상을 바라보면 기성가정이 있음과 동시에 처녀 총각들로서 사랑이니 뭣이니 했지만 뜻은 못 이룬 패들이 많이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걸 연결시켜야 된다구요. 그다음은 순전히 처녀 총각이 있어요. 그래서 요 36개 가정을 빼 가지고 이 세계에 벌어진 전체 군상을, 형태들을 대표해서 그 어느 급이든지 구할 수 있는 길을 연결시켜야 된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조상들, 이 지구성에 있는 모든 인간상의 대표적인 조상형으로서 천국과 연결시킬 수 있는 길잡이, 길을 닦아 놓아야 된다구요. 이런 의미에서 12가정을 3배로 확대한 36가정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 36가정의 중심이 뭐냐 하면 세 가정인데, 이것을 중심삼고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왜 세 가정이냐? 예수님을 중심삼고 볼 때에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있었던 것과 같이 아담가정을 중심삼고 직계 세 아들형을 세워 놓아야 된다구요.

이럼으로 말미암아, 부모를 중심삼아 가지고 세 아들이 합함으로 말미 암아 아담가정과 노아가정이 복귀될 수 있는 원리적 기반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 아들 축복을 기반으로 해서 36가정은 아담가정을 입체적으로 확대시킨 것과 같은 그런 형을 연결시킬 수 있는 대표적 가정이 되는 거예요.

그런 소생기반이 벌어진 그 기반 위에 72가정이 있다 이거예요. 그러면 72가정은 뭐냐? 36가정의 2배인데, 축복가정이 있으면 언제나 가인가정과 아벨가정의 싸움이 문제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가정을 중심삼고 아들의 가정인 장자의 가정과 차자의 가정이 하나 못 되었다 이거예요. 언제나 가인이 아벨을 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언제나 하나 못 되었다 이거예요. 그래서 상징적인 면에서 탕감조건을 세울 수 있는 가정으로 맞추어 놓은 것이 72가정이라고 보면 되는 거예요.

횡으로 보면 예수님 시대의 열두 사도 앞에 72문도를 대표한 가정이지만 이것은 오늘날 우리 시대에 있어서의 36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 모든 가정들 앞에 아담가정의 가인 아벨가정에 해당합니다. 지금까지 이 시대에 영향 미쳐 나온 모든 조상들이 섭리 가운데에 서 가지고 가인 아벨을 하나 만드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 가인 아벨을 하나 만드는 데는 개인적인 가인 아벨을 하나 못 만든 것이 아니라 가인가정과 아벨가정을 하나 만들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타락의 세계는 연장되었던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36가정을 중심삼아 72가정형을 만들어서, 가인가정과 아벨가정을 연결시킨 하나의 조상 가정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84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12사도와 72문도가 하나되었더라면 이 지상세계에서부터 천상세계에까지 다리가 놓아져 가지고 지상의 천국이 형성되고 천상의 천국이 형성될 것인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거예요. 그거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다시 말하면 아담가정의 가인 아벨형, 노아가정의 가인 아벨형, 그다음 아브라함가정의 가인 아벨형이 있는 것입니다, 어느 시대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오늘날 세계 국가 앞에 자기 멋대로 결혼한 아담가정형과 노아가정형이 있습니다. 그다음엔 야곱가정형이 있습니다. 이 가정을 중심삼고 평면적 기준이 벌어지는 거예요. 열두 아들을 중심삼고 말이예요.

이러한 가정들이 전부 다 가인 아벨을 하나로 못 만들었다 이거예요. 가인 아벨을 하나로 못 만듦으로 말미암아 가인 아벨의 완성한 가정을 가질 수 없다 이거예요.

천국 이념은 가정완성 이념이므로 가인 아벨이 완성한 가정 형태를 중심삼고 부모와 완전히 하나되는 이런 기반을 연결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가인 아벨권, 새로운 권(圈)말이예요, 가정적 권이라든가 종족적 권이라든가 국가적 권을 형성할 수 없다는 거예요. 이것을 탕감복귀해야 돼요. 결국은 예수님 당시에 12사도를 끌고 다녔고 72문도를 생사의 기로까지 끌고 다녔던 것은 예수님의 목적을 이뤄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건 공동 운명이다 이거예요, 공동 운명.

자, 거기에 120문도는 뭐냐? 승천한 후에 되어진 120문도. 이것이 뭣이냐 하면, 12사도가 하나의 종족적 기준이라 하게 된다면, 72문도는 민족적 기준이요, 120문도는 뭐냐 하면 이것은 세계적 국가를 대신한 기준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이런 모든 전부를 다시 탕감복귀해서 해원성사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실패한 역사적 내용을 해원성사해야 된다구요. 그러면 그 해원성사를 누가 해야 되느냐? 오시는 주님께서 해원성사하지 않고는 세계는 살 길이 없어요. 그래서 36가정을 세우고 72가정을 세워 놓았고, 이것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민족적 중심을 확정할 수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