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집: 승리적 통일전선 1970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8 Search Speeches

가정적인 승리의 분기점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체내에 통일전선권을 형성하여 말씀을 중심삼고, 인격을 중심삼고, 심정을 중심삼은 실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완결된 실체가 될 수 있는 자아를 어떻게 발굴하느냐에 따라 내가 통일사상을 중심삼고 가정을 향하여 진출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문제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 기준이 되지 않고는 가정을 이루어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은 남겼지만 상대적인 기준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의 아들딸이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그들은 나의 증거자인 것입니다. 그들은 나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천사도 아담을 통해서 존재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원리의 근본이기 때문에, 이런 견해에 입각해서 나가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전국에 널려 있는 지구장, 혹은 지역장, 구역장, 전부가 새로운 각오로 재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 개체내에 승리적 통일전선을 중심삼아 가지고 말씀과 인격과 심정으로 연결시켜야 되겠습니다. 그러지 못하면 구원도 여러분과는 상관없으며, 그 나라도 그 세계도 여러분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제일 문제입니다. 승리적 통일전선은 자기 자신에서부터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승리한 개인을 중심삼고 승리한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자신이 2차 7년노정을 걸었던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60년도 전까지는 개인적으로 모진 풍상 앞에 꺼슬림을 당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중심삼고 천명에 의해서 살고, 천명에 의해서 죽겠다는 심정으로 모든 시련과 부딪쳤습니다. 이제는 가정을 가졌으니 이 가정을 어떻게 하나 만드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기에는 온갖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개인노정에서보다 배가의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처럼 정성을 들인 기준을 중심삼고 통일씨족과 통일교회를 어떻게 해서 영향력 있는 주체로 만드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을 가정을 중심삼고 어떻게 결정짓느냐 하는 것은 큰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개인이 말씀을 중심삼고 통일전선을 확보하고 가정적인 통일전선을 확보하여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그 가정이 뜻과 일치되어 하나님이 입증하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종교와 더불어 국가를 넘어 세계적인 운동으로 전개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들이 가야 할 싸움의 노정이요, 펴야 할 통일전선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개체가 가장 귀한 존재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내 개체가 가장 귀중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내가 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상대적 여건을 갖출 수 없으면 아무 소용도 없는 것이요, 하나님이 아무리 선하신 분이라 하더라도 내가 그분 앞에 상대적인 인격체가 되지 못하면 하나님의 선하심도 나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또, 말씀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내가 그 말씀에 동화되어 재창조되기 위해 노력하는 상대적 여건을 갖추지 못하면 그 말씀과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간추려 말하면, 개인을 중심삼고 가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개인적으로 상대적인 여건을 갖춘 남성과 여성이 하나되어서 가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개인이 없어서는 가정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남자와 여자 중 어느 하나가 없어도 가정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체와 대상이 주고받을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 식구는 식구끼리, 혹은 축복가정은 가정끼리 서로가 주고받으며 협조해서 뜻을 위해 살아야 됩니다.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수수작용을 해야만 거기에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