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집: 남북통일의 기수가 되자 1987년 05월 0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02 Search Speeches

성공적으로 치러진 '공-서의 안보대회

이번에 중공에서 있었던 안보대회를 통해서 중공이 완전히…. 중공에서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이번에 안보대회를 하지 않았어요, 3월 20일부터? 미국의 유명한 전략가들, 그들은 대학자들이지요. 그런 전략가들과 국방성과 국무성 사람들, 세계적인 대학자들, 권위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중공 출신들을 중심삼고 소련에 대한 전략대회, 대소전략대회를 한 거예요. 중공과 미국이 앞으로 정치방향을, 소련에 겨누는 그런 대외전략회의를 내가 주도한 거라구요. 백악관에서는 어떻게 레버런 문이 그걸 했느냐고 했고, 국무성에서는 어떻게 자기들이 못 하는 걸 레버런 문이 하느냐고 하면서 그건 거짓말이라고 했어요. 국방성에서도 '어디 그럴 수 있느냐? 중공이 그럴 수 있느냐? 자기들 말도 안 듣는데 어떻게 레버런 문의 말을 듣느냐'하며 가는 날까지 반대를 했다구요. 갔다 와서 국회에 전부 보고하게 돼 있는데, 비행기를 타러 나간다 해도 전부 믿지 않았습니다. 갔는데도 믿지 않았어요.

옛날에 미국 행정처에서 중요한 사람들이 중공에 회의를 갔다 오면 언제든지 이용당하고 왔다구요. 그래서 레버런 문도 이용당하고 온다고 했습니다. 중공 고위층이 하자는 대로 하고, 프로그램에 돼 있는 대로 움직여 가지고 나무아미타불이 되어 채이고 나온다 그렇게 생각했다구요. 그걸 내가 몰라요? 다 알고 있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계약을 다 했다구요. 회의한 모든 내용은 즉각적으로 나오자마자 우리 ISC (International Security Council;국제 안보회의) 에서 공개 출판해서 세계에 뿌리자고 말이예요. 출판해서 뿌리면 소련에 대한 중공의 외교정책이 다 드러나는 거지요. 미국에 대한 정책, 세계에 대한 정책, 소련에 대한 정책이 다 드러나는 것입니다. 뿌리게 돼 있는데, 그걸 뿌리면 중공자기들이 큰일나겠거든요. 그러니까 들어가자마자 끄는 거예요. 어떻게 하든지 출판 못하게 하려고 하고, 자기들이 하려고 하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차 버려라 이거예요. 그래서 내가 지령을 했다구. 못 하게 하는 날에는 즉각 뒤로 돌아오라고 말이예요. 뒤로 돌아올 때는, 이 사람들이 와서는 우리 워싱턴 타임즈를 중심삼고, 세계 언론을 중심삼고 전부 다 거꾸로 불 거라구요. 중공에 들어가지 말라고 말이예요. 이렇게 되면 그여파로 10년 내지 20년 외교정책에서 뒤떨어진다구요.

그러니 미국 대사가 춤을 추는 거예요. 미국 대사가 불이 달아 가지고 이 사람들을 놓치면 큰일난다고 해 가지고 어떻게 하든지, 문선생이 회의를 주선하는 데에 있어서 미국 대사가 불을 켜고 밤낮 뛰는 거예요. 안 할 수 있어요? 미국 대사들은 이 사람들 대해 자기들은 꼬붕이고 이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기들의 스승이거든요. 졸개가 말을 안 들을 수 있어요? 그래서 중공에서 열 몇 시간이나 싸웠어요. 비행기 표를 사 놓고, 돌아설 것같이 해 놓고 약속 안 하면 비행장에 연락하는 거예요. 그러니 바쁜 거라. 표 사서 와 버리면 암만 해도 안 되는 거라구요. 그걸 안다구요. 그러니 불이야 불이야 자기들이 잘못했다고, 하자는 대로 하겠다고 한 거예요.

그렇게 지금까지…. 중공이 유명하다구요. 자유세계에서 오는 모든 국가기관 간부들을 그렇게 전부 때려 잡은 거라구요. 그러니 중공에 대한 보고는 자유세계에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이번에 우리 때문에 문제가 벌어진 거라구요. 돌아와서 상원위원회에서 보고하니까 '아휴, 우리들도 못 하는데 레버런 문이 어떻게 이걸 해왔나' 이러더라구. 이 녀석들아, 너희들이 못 하지만 내가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놀음을 하는 것이 아니냐! 이래 가지고 문제가 돼 가지고, 중공의 외교정책에 관한 모든 것이 이 논문을 통해서 완전히 드러난 것입니다. 그 바람에 중공과 미국이 안보회의를 통해서 소련에 대처하게 됐습니다. 세계평화를 이루는 데에 있어서 소련이 원흉이라고 낙인이 찍히게 됨으로써 중공 자체가 소련과 타협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외교무대에서 있어서 줄을 끊어 놓은 거예요. 그런 놀음을 지금 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