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집: 자랑하고 싶다 1988년 04월 1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13 Search Speeches

나라와 세계를 살리기 위해 살아가야 할 통일교인

자, 나이 많은 사람을 왜 존경해야 돼요? 나보다도 무거우니까, 내적이니까, 중심이니까 귀하게 여겨야 된다 하는 것이 존경하는 도의적인 표현입니다. 학교 다니는 학생이 선생님 말을 안 들어야 돼요? 「들어야 됩니다」 안 듣는 학생은 망할 자식들입니다. 잘 듣는 녀석들은? 흥하는 녀석들입니다. 요즘에 대학에서 데모하는 자식들은 흥할 자식들이고? 「망할 자식들입니다」 데모 안 한다고 데모하는 녀석들이 `저 놈의 자식들, 빨리 망해라! 통일교회 원리연구회 이 자식들아! 길을 막지 말고 망하려면 곱게 담 넘어가서 망해라! 학교에서 개도 안 뜯어먹을 살을 남기려고 그래 이 자식들아?' 이럽니다. 그건 죽은 다음에 처치하지 않고 살아 있을 동안에 처치하면 좀 쉬우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처치하려고….

요즈음에 또 전북대학에서 원리연구회가 행동을 잘못했다고 원리연구회 학생 120명을 몰아내기 위한 데모가 있었는데 한 400명이 들어와 가지고 휘둘러 밟고 차고 그랬다 이겁니다. 먼저 손질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먼저 치는 녀석이 망하는 겁니다. 사랑하는 데 침범하는 자는 망하는 겁니다. 사랑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망합니다. 그것은 우주의 법칙입니다.

효자를 치며 미워하는 집안의 자식이 장자가 될 때, 그 장자는 망하는 길을 가게 됩니다. 동생이 부모를 자기보다 더 사랑하며 칭찬받는다고 해서 미워하는 형님이라면 집에서 쫓겨나야 됩니다. 부모님의 마음에서부터 환경으로부터 추방당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대한민국의 애국자가 어떤 사람이예요? 그런 문제가 있는 겁니다. 대통령이 죽게 됐으니 `아이고, 저놈의 자식 빨리 죽어라!' 하는 사람이예요. 아니예요. 대통령은 자기 나라의 아버지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내 아버지가 감옥에 갔으니 칼로 멱 따 죽이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나름대로 아버지를 대신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여러분 수하에 있는 아들딸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온 천지가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 가지고 `대통령, 당신 안 됐소!' 하고 충고하는 건 통하는 거예요. 그렇지 못하고 비판할 때는 자기가 걸리는 거예요. 대통령이 잘못하면 모가지 떼이고 감겨 죽는 거예요. 안 그래요? 암만 악한 부모라고 부모에 대해서 불효하면 그 부모가 좋아해요? 손해만 나지 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충고하게 될 때는 받아들여야 됩니다. 그거예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충고하게 될 때는…. 만년 법도예요. 만유의 공법입니다.

대통령을 비판하고 미워하는 입장에서 충고하게 될 때, 대통령 자리와 백성의 자리가 차이 있는 만큼 쳐 버리는 겁니다. 반대하다가 잡히면 감옥에 다 들어가지요? 우리 같은 사람은 그런 놀음 안 합니다. 될 수 있으면 충고를 하라구요. 나라 일에 대해 가르쳐 줘라 이겁니다.

내가 이박사시대부터 박정권시대, 그리고 전정권 중심삼은 지금까지도 전부 어용대장이란 이름을 받고 있어요, 어용대장. `통일교회는 어용단체. 독재자의 앞잡이'라고 했어요. 내가 독재자의 앞잡이일 게 뭐예요? 그걸 가르치는 거예요. 전부 나를 반대하지 않는…. 이박사가 반대하고 박대통령, 전대통령이 반대하고 다 반대했습니다.

엊그제 내가 통고받은 것이 있는데 그건 내무부에 통일교회에 관한 것 공문으로 나와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그 공문의 내용에 아무개라는 사람이 이렇게 이렇게 해서 저 단체는 제재를 해야 된다는 거였어요. 그게 아직까지 붙어 있으니 이걸 어떻게 지금 대통령을 통하든가 누굴 통해 가지고 풀라고 그러지 않아요. 나 그런 놀음 하는 사람 아니예요. 통일교회를 따라오는 사람들 욕먹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난 그런 놀음 안 한다구요. 자기들이 잘못했는데 내가 왜 풀어요. 난 내 갈 길 풀어가는 겁니다. 10년, 20년 가을 되게 되면 자연히 다 떨어질 것이고 열매가 맺히면 나뭇잎은 다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태풍이 불어오면 가지는 다 꺾여 나간다구요. 그렇지만 나는 안 떨어지고 안 꺾일 겁니다. 그리고 나면, 새싹은 내 가지를 통해서, 내 열매를 종자로 해서 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사랑의 진액을 백 퍼센트 공급해야 됩니다. 대한민국의 애국자가 되어서 백 퍼센트…. 대통령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 백성에게 대통령 대신 천운을 갖다가 사랑의 길로서 이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방황하고 있는 이 백성에게 갈 방향을 잡아 줘 가지고 남북을 통일할 수 있는 용사들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는 세계에 진출하여 대한민국을 자랑할 수 있는 길을 터 가지고 왔다는 겁니다.

세계 만민 앞에 자랑하게 될 때 세계 만민이 `옳습니다' 할 수 있는…. 내가 미국에 가서 한국 사람임을 자랑해도 이제는 미국 놈들, 고위층의 사람들이 `위대한 한국 사람이다' 이러는 거예요. 왜? 그 배후에는 역사에 없었던, 미국 국민들이 안 가졌던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 사랑의 전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리주의 미국사회에서 이것을 쳐 버릴 수 없고 안 따라갈 수 없는 사실로써 존경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머리 숙이는 놀음이 벌어지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에 잘못한 것을 내가 회개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자연히 머리 숙여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잘났다는 녀석들을 내가 들이까는 겁니다. 국회의원이건 무엇이건간에, 부시든 누구든 `이놈의 자식, 안 되겠다. 너, 내 앞에서 큰소리하지마! 나 미국 국민을 이렇게 사랑했어'라고 하는 거예요. 당당하다는 겁니다.

대한민국을 내가 사랑하고 있나요, 안 하고 있나요? 「사랑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도 생각지 않고 있는 남북통일 위해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불쌍한 통일교인들 전부 다 잘살게 만들 수 있는 돈을 시궁창에, 수렁창에 퍼붓고도 아까와하지 않습니다. 북한 사람들이 다 알 때까지 하는 겁니다. 알 때까지 깍듯이 하는 거예요.

내가 일생 동안 욕을 먹으면서…. 대한민국에서 나 욕 안 한 사람 어디 있어요? 노의원도 나 욕했을 거라구요. 안 한 녀석이 없다구요. 우리 엄마 아빠 형님 누나까지 다 했어요.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까지도 다 했습니다. 안 한 녀석이 없다구요. 그렇지마는 내가 대한민국을 팔아먹기 위해 한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한 것입니다. 세계 사람에게 욕을 먹어도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 살아온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을 중심삼고 그랬기 때문에, 그 사랑을 주관하고 꺾고 밟아치울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이 앞에 무릎을 꿇어야 되는 겁니다. 이건 놀라운 법입니다. 그러니 세계적인 학자라고 자랑하지 말라는 겁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그 분야에 있어서 누구보다 더 사랑하고 전체를 대표한 자리에서 하늘땅이 공인한 사랑을 가지고 자랑하는 것은 우주가 환영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은 것은 다 감정해 보는 겁니다. `더 두고 보자' 이거예요. 자, 이것을 결론짓자구요. 알았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