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집: 애천·애인·애국 1997년 03월 11일, 한국 선문대학교 Page #144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사'하기 위해서" ' 사람이 하나돼야

자, 이렇게 보면 세상에 한스럽고 분하고 원통한 슬픈 과거 역사를 걸어온 사람은 뒤를 돌아다보면 눈물이요, 앞으로 바라보면 적막강산이요, 어떡할 거예요? 땅으로 파고 들어갈 수도 없고, 공중으로 솟아 올라갈 수도 없습니다. '이 세상에 나를 누가 해방시켜 주고, 나를 누가 행복의 터전에, 복지 천국에 옮겨 주겠느냐?' 그럴 수 어머니 아버지를 찾았더니 없고, 그럴 수 있는 스승을 찾아도 없고, 그럴 수 있는 주인을 찾았으나 없다 이거예요.

그러한 사람들이 대학 학장을 하면 뭘 해요? 교수 해서 뭘 해요? 대통령 해서는 뭘 해요? 도적놈의 새끼들만도 못해요. 선생님도 그래요! 아, 제자들 전부 다 피 빨아먹고 사는데. 한 푼이라도 월급 더 받겠다고 눈이 왔다 갔다 하고 말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가짜 급에 속해요, 진짜 급에 속해요? 가짜예요. 가짜라구요. 이건 뭐 가짜 아니라는 사람은 아예 투쟁하라는 거예요. 가짜예요.!

자, 그렇기 때문에 '애천이다! 하늘을 사랑하라!' 그러면 사랑하려면 혼자는 못한다, 두 사람이어야 된다 하는 것이 '하늘 천(天)'자는 두 사람이다, 재미있습니다. 야 그거 하늘 천 만든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두 사람이 하늘 천이구만, 이게. 두 사람이 하나돼 있는 거예요. 하나는 하늘이요, 또 하나는 땅이요, 사람을 통일시킨 것이 하늘이다, 재미있지요? '인(仁)'은 뭐냐 하면 두 사람이다! '의(義)'는 뭐냐 하면 양(羊)을 중심삼고, 양은 희생을 의미하는데, 거기에 희생되는 나(我)다!

재미있어요, 이게. 한문을 지은 사람은 계시적이에요. 그래, '문(文)'은 뭐냐? 문도 이건 글을 말한다 이거예요. 이것은 천하를 대신해고 대표적인 것을 받치고, 하나님을 받치고 있는 것이 '문(文)'이다! 글을 몰라 가지고는 세계를 지배하지 못한다! 문(文)은 말이에요, 초서로 쓰게 되면 아비 부(父)자가 된다! 그것이 하나님하고…. 참 이렇게 다 통한다구요.

그런 말 처음 듣지요? 대학 교수님, 학장님들 됐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한테 배우라는 거예요. (웃으심) 그렇기 때문에 배우라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잘났다고 하지 말라구요. 동생이 돼 가지고 기합을 줘서라도 가르켜 주겠다는데 사랑이지 뭐 원망할 게 뭐 있느냐 이거예요. 자, 이만큼 했으면 서론은 됐어요, 서론.

그러면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돼야 되느냐 이거예요. 두 사람이 하나되어야 돼요. 땅의 도리, 하늘의 도리를 균형을 취해야 돼요. 밸런스를 취해라 이거예요. 그것을 누가 연결하느냐 하면 인간이 연결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천기를 연결시키는 화합체요, 매개체가 돼 있다! 인간이라는 것은 하늘땅을 완성할 수 있는 이러한 대표적인 보이는 사람들이다! 그게 뭐냐 하면 남자하고 여자다, 사람은 두 사람이에요.

이 세계를 보면 복잡 다단한 이 환경적 여건을 보면 얼마나 수습하기 어렵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 끝에서 쌓여 있습니다. 그 복잡다단한 모든 문제가 천만 가지의 사건, 천만 가지의 형태에서 갈라져 있지만 그 사건은 어디에서부터 유래되어 있느냐 하면 두 사람입니다. 두 사람 문제예요. 두 사람이 문제입니다, 남자 여자 문제. 역사도 남자 여자 문제를 잘못하면 망하는 것이요, 가정도 남자 여자 문제를 잘못하면 망하는 것이요, 남자 여자 문제를 조화롭게 하지 못하면 사회도 망하는 것이요, 회사도 망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세계도 역사는 이것이 조화·화합돼 가지고 전진적인 이상형을 하지 않으면 탈락됩니다.

그 사람은 뭐냐? 인간문제, 철학 입문에서 인생이 왜 태어났느냐? 이런 의문이 나오는 거예요, 이게. 사람이 왜 태어났어요? 학장은 왜 태어났어? 밥 먹기 위해 태어났지? 아, 밥 먹기 위해 태어났어요, 뭘 위해 태어났어요? 아이고 공부하기 위해 태어났다, 밥 먹는 건 좋지만 공부하는 것 좋다는 사람은 나 씨알머리 종자라도 한 사람도 못 만났어요. 할 수 없이 하지. 학장님들도 공부를 좋아서 했어요? 할 수 없으니, 떨어지면 안 되겠으니 할 수 없이 했을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