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8집: 부모님과 역사적 승리 1992년 04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98 Search Speeches

인간도 변하지 않" 남편 아내를 원해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도 변하지 않는 사람을 원하는데 변하지 않는 여자, 변하지 않는 남자를 어디서 찾을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변하지 않는 남자, 변하지 않는 여자는 없습니다. 여자들, 변하지요? `오늘 아침에는 갈비국 먹었으니 오늘 점심 때는 된장찌개 먹고 싶다.' 그러지요?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랑이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색가지 맛이면 오색가지, 천 가지 맛이면 천 가지 맛이 있어서 변하지 않아요. 공식적인 면에서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남편이 아내를 대하는 모습은 천 년 전이나 만 년 전이나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남편을 대하는 태도는 억천만 년이 가도 변하지 않아요. 자기 양심도 그렇고 생활 자세를 갖추어 가는 이 육신 생활에 있어서도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요즘에 부부가 서로 `당신, 날 진정으로 사랑합니까?' 할 때 뭐라고 그래요? `사랑하고 말고!' 한다구요. 그러면 또 `몸과 마음 다해서…?' 이렇게 물어 보지요? 여자들은 그런 거 물어 보기를 좋아하지요? 우리 아가씨도 물어 봤어요? (웃음) 어디서 왔어? 「미국에서 왔습니다.」 미국 어디?「텍사스입니다.」텍사스에 있는 어머니 아버지가 그립지? 어머니 아버지 사랑이 변치 않으니까 그리워지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왜 어머니 아버지를 좋아하느냐? 그 사랑은 변할 줄 모르니까 그래요. 그래서 귀하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사랑은 억천만세를 지나오면서도 변하지 않지요? 내가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 그 어머니 아버지도 변하는 어머니 아버지이기 때문에 보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에 기대고 싶고, 그 생명에 접붙이고 싶고, 그 인연 가운데 품기고 싶은 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그와 같이 마음이 최고의 사랑을 추구해 나가고, 그리워하고, 그와 더불어 동거하고 싶은 것이 본질적인 것이기 때문에 귀한 사랑을 찾아 헤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