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9집: 환국과 사탄권 정비 1993년 10월 1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7 Search Speeches

상대권이 인정하지 않" 가치 결정은 존속할 수 -다

통일교회 말씀을 들으면 처음에는 미칠 듯이 취해 가지고 자기 집에서 밥을 먹으면 밥맛도 없고 학교에 가서 친구를 만나도 재미가 없고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기에 복덩이가 굴러다니는 것도 아니라는 거예요. 자기가 여기에 왔다고 해서 누가 고맙게 대하지를 않습니다. 여기에 온다고 해서 누가 수습해 주지 않아요. 자기가 잘 해야 하는 겁니다. 왜 그러냐? 갈 길이 바쁘기 때문입니다. 가정복귀한 사람은 종족을 복귀해야 되고, 종족을 복귀한 사람은 민족을 복귀해야 되고, 민족을 복귀한 사람은 세계를 복귀해야 되고 세계를 복귀해야 되는 것을 안 사람은 천주를 복귀해서 하나님을 해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인류의 숙명 과업은 하나님을 해방하는 것입니다.

본심이 있고 원리 원칙이 있는 거예요. 선생 중에 선생이 여러분 속에 있는 것을 모르고 사는 것입니다. 선생 중에 선생이 양심입니다. 부모 대신 자리요, 하나님 대신 자리가 양심입니다. 3대 주체사상을 지탱하는 축이 양심입니다.

김일성의 주체사상은 아무 것도 아니라구요. 자기를 낳아 주었다는 거예요. 낳아 준 근본이 양심이라는 것입니다. 몸은 양심을 따라서 태어난 거예요. 양심은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이러 이러하게 뿌리를 통해서 연결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부모의 혈통을 받고 좋은 성품을 종합해서 나오는 것이 아들딸입니다. 아들딸은 자기 부모의 첫사랑, 사랑에 동참한 자라는 거예요. 그래서 자식의 말을 무시하는 부모는 망하는 겁니다. 자식들이 말하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미래를 소망삼고 그렇게 자랄 수 있게끔 격려해 주어야 됩니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생명을 투입하고 희생해야 됩니다. 왜? 사랑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이니까 그 부모는 그들을 위해 생명을 희생하는 것이 천리의 원칙입니다. 이런 것을 정리하고 정비해 가지고 오늘날 나의 생활 환경에 있어서 내 생명의 가치를 존중시 할 수 있는 인격을 회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360도가 된 구형은 작더라도 얼마든지 우주 전체와 비길만 한 거예요. 태양계의 일천억 배 되는 것이 성운(星雲)인데 그 세계도 이 각도 안에 다 들어가는 것입니다. 구형, 타원, 삼각형 전부가 여기에 얼마나 하나됐느냐 하는 비교가 여기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상적 가정의 정착지도 이것입니다.

우리 일화 축구팀이 일등했다고 한다구요. 경기가 한 번인가 두 번 남았다면서요? 남았으면 결정된 게 아니지요. 그러다가 그 축구팀이 해산되면 어떻게 돼요? 해산되면 다 끝나는 것입니다. 자신하지 말라는 거예요. 챔피언이 어려운 것입니다. 도장을 꽝 찍은 다음에는 그 누구도 도장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것은 전후·좌우·상하가 공인한 자리이기 때문에, 천하가 보호하기 때문에 부정할 자가 없는 거예요. 상대권이 인정하지 않는 가치 결정은 존속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부자의 관계는 숙명적입니다. 부모가 역적이 됐으면 그 아들딸은 역적이 돼요, 안 돼요? 부모가 빚을 지면 자식이 물어야 돼요. 그러나 아내가 빚을 지면 안 물 수 있습니다. 갈라지면 그만이라는 거예요.

왜 그러느냐? 360도 큰 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작게 360도 해서 이것보다 작은 자리에 세운다는 거예요. 상관없다는 거예요. 갈라질 수도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 주체, 완전한 플러스가 있으면 마이너스는 언제나 생기는 것입니다. 완전한 마이너스가 있으면 플러스도 생긴다는 거예요. 여자들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선생님이 남자니까 남자 위주로 말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원칙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완전한 여자가 있으면 남자도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아담을 지을 때 아담 중심삼고 짓지 않았습니다. 오른손이 있다고 하는 것은 왼손이 있는 것을 선유조건으로 하는 말입니다. 여자들을 위하는 말이 아닙니다. 위라는 말은 아래가 있는 것을, 아래가 먼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는 말이에요. 그래요? 안 그래요? 앞은 뒤가 먼저 있기 때문에 앞이 있지 뒤가 없는데 앞이 있을 수 있어요? 그거 왜 그래요? 우주 전체 환경이 플러스 마이너스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 가지고 존재하게 되어 있지 혼자는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나다.' 하는 존재는 없어지게 마련이라는 거예요. 병폐라구요. 그러나 '전체를 대표한 나다.' 할 때는 남아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세계에서 제일 가는 사람이 되고 싶지요? 그런데 세계를 부정하고 제일이 됐댔자 무슨 소용이 있어요? 세계를 공인해 놓고 그 가운데서 제일이 돼 가지고 세계적 대표의 자리에 내가 서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막는 것은 없습니다. 올림픽 챔피언이 되면 세계적 챔피언이 되잖아요? 세계 챔피언뿐만 아니라 천주 챔피언 경연대회가 있으면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