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집: 공적인 의분심에 불타라 1963년 02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8 Search Speeches

천주주의의 주체로 오시" 주님

그분이 오시면 그분을 닮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분은 어디로부터 오시는 것인가? 하나님의 심상으로부터 오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의 실체이십니다. 사방을 활기있게 만들고자 오시는 주체요 실체입니다.

지금까지의 사람은 모두 가짜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가짜의 나'입니다. `거짓의 나'요, `악의 창고'입니다. 마음에서부터 이것을 청산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워야 합니다. 사지백체라도 합당치 않다면 잘라 버려야 합니다. 손이 합당치 않으면 손을 잘라 버려야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 줄 아십니까? 개는 주인을 위해 밤잠을 자지 않고 지켜 줍니다. 그런데 사람은 그렇게 했습니까? 여러분의 눈, 귀가 귀합니까? 그것들을 귀하게 여기는 것만큼 하나님을 생각해 보았습니까?사탄의 물결을 다 차단해야 합니다. 선을 위하다 쓰러지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천지의 만유가 악의 권내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주주의를 중심삼고 선의 세계를 세우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이루어 드려야 할 하나님을 중심한 천주주의 세계입니다. `천주주의를 가지고 내가 하늘땅 앞에 섰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주체가 홀로 찾아오시니 그분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세주입니다. 이러한 뜻을 알고 여러분은 그분과 동고동락해야 합니다.

인간이 자기 스스로 책임을 못하니 자연 다리를 놓아 줄 매개체가 필요한 것입니다. 책임을 하는 데 있어 아브라함은 개인형, 야곱은 가정형, 모세는 민족형, 예수는 세계형의 매개체입니다. 이렇게 차례로 내려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가정, 민족, 세계를 통하는 종교라야 역사적인 종교입니다.

앞으로 오실 그분은 개인적, 가정적, 민족적, 국가적인 기준 위에 세계적인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신한 실체로 나타납니다. 또한 그분은 섭리의 완결적 실체로 오시며, 동시에 역사상에 왔다 간 모든 사명자의 역할을 대신하러 오시는 분입니다. 일을 성취하면 성취한 만큼 한이 풀립니다. 이제는 메시아가 와서 이상세계를 건설하여야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이상적이며 세계적입니다. 모두 잘되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얼마만큼 잘되고 싶습니까? 얼마만큼의 욕심이 채워지면 만족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종? 사위? 그것도 불만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유산까지 가지고, 하나님의 귀를 잡고 춤출 수 있기를 바랄 것입니다. 사람의 욕심은 다 그렇습니다.

그러면 종놈이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절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건 누가 할 수 있느냐? 아들딸입니다. 아들딸이라야 하나님께서 `허허'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명사를 가지고 있으면 만사에 통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 입장이라면 하나님도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소망입니다. 하나님의 종과 백성, 그 누구도 할 수 없지만 오직 아들딸만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참다운 선을 세워 하나님과 뗄래야 뗄 수 없는 하나의 실체가 되어서 `내 아버지!'하고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들딸만이 승리의 영광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들딸을 찾아 나오신 것입니다. 이것을 찾기 위한 종교가 기독교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우리 통일교회도 기독교를 중심으로 하여 나온 것입니다. 하늘이 좋고 내가 좋을 수 있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이 여기에 온 것은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수련을 받는 목적은 단시일내에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상투 끝에 올라가 춤만 추면 되느냐? 하나님께서도 춤을 추실 수 있게 해드려야 합니다. 그것은 완성한 미의 실체인 아들딸로 인하여서만이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재롱감으로 준 것이 만물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만물 창조는 아들딸을 위한 것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