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집: 축복의 가치를 알라 1988년 10월 26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26 Search Speeches

짝을 맺어 주면 "치지 말아야

자, 이제 밥을 먹고…. 몇 시야? 「여섯 시 55분입니다」 밥 먹고 이제는…. 여러분은 저녁이 없으니까 어디서 뭘 먹겠어요? 다들 돈 가지고 왔겠지요? 「예」 밥까지 얻어먹겠어요? 밥 안 먹여 줘요. 어디 부엌에 물어 보라구. 밥 안 했지? 「하지 말라고 그랬습니다」 (웃음) 괜히 이것들하고 땀을 흘리고 얘기했지. 손해지요? 욕을 몇 마디 하고는 몇백 배의 얘기를 했구만. 욕먹은 것이 섭섭…. 「밥을 하지 말라 그랬더니 어머님이 빵을 준비하셨습니다, 어머님께서」 어머니가? 「예」 어머니가 좋기는 좋구만. 나하고 반대로구만. 무슨 빵? 「잘 모르겠지만 식빵 같습니다」

여기 30이상 손들어 보자. 너는 한국 애야, 일본 애야? 「한국 사람입니다. (김현철씨)」 한국 사람이…. 「아침에 말씀드린…」 누구? 「곽목사님이 세계일보…」 세계일보 뭐? 「기혼자인데 나이가 많다고 혼인신고만 했지…」 저기 교수 아들? 「예」 이종덕교수 아들, 누구야? 「예, 접니다」 응, 너였구나. 왜 지금 왔나? 엊그제는 안 왔댔어? 「예, 못 갔습니다」 응? 그때는 케이스가 아니지. 네 아버지 이젠 원리의 길, 뜻길을 좀 아나? 선생님을 좋아하지? 「예」 선생님을 좋아해야 고달파. 요전에 교수가 320명 와서 우리 이스트 가든에서 이 무식한 교수들이라고 해댔어요. 교수들 앉혀 놓고 무식하다고 욕을 퍼부은 건 나밖에 없다구요. 으례 그럴 줄 알아요. 그만큼 혼이 났거든. 이제 일할 때가 왔다 이겁니다.

「아버님, 한 가지 여쭤 봐도 됩니까?」 야야, 지금 여쭐 시간이 없다구. 나중에 딴 사람보고 물어 보라구. 내 입으로 욕이 아니면, 말을 또 해야 되는데…. 나 지금 땀 났다구.

오야마다! 「예」 어떻게 하지? 「잘 모르겠습니다」 왜? 몇 명 정도 남았나? 너는…. 아니 빨간 옷. 너는 어느 교회에 있던가? 「영천교회입니다」 응. 그래, 너 교회장인가? 「예?」 교회장인가 뭔가? 교역장이야? 「예」 네가? 「아닙니다」 그럼 학교 다니는 거야? 「지금 유치원 애들 지도하고 있습니다」 글쎄 어디서 본 것 같아서…. 어디서 봤나? 선생님 어디서 봤어? 「경북 실내 체육관에서 처음 뵈었습니다」 가까이서는 처음 보나? 「예」 선생님 처음 봐? 「예」 그래? 그런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말이야.

가지고 와 봐. 나이 많은 사람만…. 전부 다 미인만 있구만. 아 이거 얼마나 미인이야? 미인이지? 너희들 열 명 준다 해도 안 바꾸겠다. (웃음) 나이 많은 사람 몇 쌍만 해주자, 오라고 했으니까. 문총재 안 만났으면 시집 빨리 가 가지고 잘살 텐데 나를 만나 가지고 너희들 고생이구나. 통일교회 핍박을 받으니까 할 수 없지. 참 기성교회가 죄가 많아요. 기성교회가 반대 안 했으면 세계를 벌써 통일교회화 하고도 남았을 텐데…. 서른 다섯 살 이상 손들어 봐.

너는 축복가정 아니었어? 「예, 여자가 깼습니다 (김현철씨)」 남자가 좀 부족했겠지. 남자도 사교성이 없잖아, 신랑이? 사교성이 없지? 「예」 여자를 거느리려면 사교성을 배워야 된다구. 가끔 시도 지을 줄 알고 문학적인 감정을 표시도 할 줄 알고 그래야 된다구. 뚱해 가지고 부처님 같은 것을 누가 좋아하겠어요? 햇볕에 앉은 부처님도 좋아하지 않는데 그늘 아래 앉은 것을 누가 좋아하겠어? 네 여자는 똑똑했었지? 발랄한 여자였지? 「예」 그러니까 그걸 맞추어야 된다구. 그것 다 맞춰 준 것 아니야? 네가 그것을 붙들고 놓아서는 안 되는 거야. 위험 수위를 절대 넘어서는 안 되는 거야. 그것 봐 가지고 다 맺어준 것 아니야? 너 자신이 그래야 아들딸을 쓸 만한 것 낳는다구. 그렇지 않으면 다 흘러가 버려.

지금 결혼하는 목적이 뭐야? 일생 동안 사는 것도 사는 것이지만, 인간이 이 땅 위에 와서 남기는 것은 남기고 가야 돼. 사업을 남기느냐, 사람을 남기느냐? 아들딸을 남기는 게 제일 귀한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 빌딩을 남기고, 그 나라의 명승지를 남기는 것보다도 좋은 아들딸을 남기는 것이 제일 귀한 거야.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여러분들을 내가 축복해 주는 것도 다른 것을 표준으로 하지 않아. 여러분들을 통해 가지고 좋은 아들딸…. 3대만 선두에서 절대복종하면 훌륭한 아들딸 나온다고 보는 거야. 내가 그럴 수 있는 놀음을 하기 싫어. 이제 지쳤다구요. 이번에는 할 수 없어서 하지.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 그래서 네가 놓치는 거야.

교회 망신이고, 선생님 위신 망신 아니예요? 너희 영계 조상들이 얼마나 비참하다는 걸 알아? 교회 축복 받으면 그것이 영계로 보게 되면 여러분이 왕이예요. 족장입니다. 족장으로 모시는데 그게 갈라지니 저나라에 가 가지고 `통일교회 축복받았다고 그러더니…' 하면서 얼마나 주변의 참소를 받는지 아느냐 말이예요. 여러분 혼자만이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함부로 할 수 없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이 14년 동안 40살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았어요? 탕감조건을 넘어가지 않으면…. 조상으로 보나 지상으로 보나….

몇 살? 「서른 일곱입니다」 발랄한 여자 얻어줄까, 너보다 못한 여자 얻어줄까? 「아버님께서…」 아 글쎄 물어 보잖아, 이 녀석아? 일본 여자는 내가 얻어주면 도망 안 갈 거라. 「아버님. 교포입니다」 어 교포? 일본 말 잘하겠네? 「예」 「일본어 교수입니다」 어디서 일본어 교수야? 「대전실업전문대입니다」 교수가 왜 색시를 잃어버리나? 교수가 잘못했구만. 그래, 이번에 도망 안 갈 걸 얻어줘, 도망갈 소질이 있는 여자 얻어줘? (웃음) 경계선에서 왔다갔다하는 거야. 종자를 개량하려 한다면 똑똑하고 활달한 여자를 얻어야 돼. 양성, 양성인 여자를 얻어야 돼. 내 이제 얘기한 대로 쟤 같은 여자를 얻어야 돼. 저런 여자는 누구 말 안 듣는다구. 얘, 너는 누구말 잘 안 듣지? (녹음이 잠시 끊김)

여자들이 좀 많네? 애기 있나, 없나? 「없습니다」 몇 살이야, 지금. 「서른 일곱입니다」 이번에 얻어 준 것이 일본 여자였나 한국 여자였나? 「한국 여자였습니다」 그 간나, 그거…. 교포였어, 여기 있던 여자였어? 「한국 여자였습니다」 그거 지금 어디 갔어? 「제가 듣기엔 세상에 나가서 결혼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간나 정신 나갔지, 만나면 잡아다가 전부 다…. 안 되겠구만. 그래, 그런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어때? 선생님 대할 면목이 있어, 없어?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 어떻게 왔어?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출발 혼자 해보지. (웃음) 그것만은 안 되겠어? 「예」 그러면 그거 괜찮아.

이런 여자는 센 여자구만. 이 여자 결혼했었어? 「아닙니다」 처음이야? 「예」 아주…. 이것은 단대 나왔구만. 대학 나오고…. 사진이 왜 이렇게 작아? (사진을 보시면서 말씀하심) 이렇게 작아 가지고 어떻게 하나? 아무거나 하나 정해 줘? 이번에는 놓지지 않을 자신 있어? 「예」 사진이 조금 크다면 좀더 얼굴을 확실히 볼 텐데, 윤곽이 좋고 마음도 착하고…. 요 사람은 이론이 밝고, 요 여자는 심정적인데, 이론이 밝은 여자 얻을래, 심정적인 여자 얻을래? 「심정적인 여자가 좋습니다」 (웃음) 남편이 이론을 책임질래? 이 여자 한국 교포? 「예」 「아버지가 한국 사람입니다」 32세, 153센티미터. 너 키가 얼마야? 「172센티입니다」 153센티미터이니까 20센티미터 차이가 나니까…. 153센티미터 일어나 봐. 이리 나와서 저 신랑하고 한번 서 봐. 맺어준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서 보자. 오빠 같은 얼굴이니까 괜찮아. 한번 서 봐. 나이 많은 사람 어울리지 않으면 꼴불견인데 한번 서 봐. 괜찮지? 「예」 자! (박수)

그다음에? 「서른 셋」 이 사람들은 처녀들이야. 너는 결혼한 사람, 축복 받은 사람 아니야? 「호적에만 결혼한 것으로…」 아 글쎄 옛날에 들어오기 전에 이혼했다며? 들어오기 전에 이혼한 거야, 들어와 가지고 이혼했어? 「들어오고 난 다음에 했습니다」 그래, 이 녀석 축복 다시 받겠다고 쫓아내지 않았어? 「열심히 했습니다」 아 글쎄 내가 물어 보는 것 대답해야지. 자기가 자기 본인을 아나? 남자가 다 도적 놈이라는 말을 못 들었어? 그러지 않았어? 「예」 너 통일교회 언제 들어왔나? 「76년도에 들어왔습니다」 꽤 되었구만. 그래, 교회 잘 나왔어? 「예」 몇 살? 「서른 셋입니다」 한두 살 위도 괜찮지? 「예」 나이 많은 누나 같으면 살림살이 잘해 주지 뭐. 「지금 세계일보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곽정환씨)」 세계일보 뭐하게? 「기획실에 있습니다. (곽정환씨)」 아까 내가 물어 본 거구나. 누구 소개 받아 가지고…. 누구, 교수가 소개했어? 「아니, 그 사람은 아닙니다. (곽정환씨)」 아니야? 시험 쳐서 들어왔나, 어떻게 들어왔나? 「교수아카데미에 근무했었습니다」 아 거 세계일보에 들어가기 힘든데…. 시험이 이번에 몇 대 일이야? 「40대 일이었습니다」 40분의 일…. 아들 많이 낳는 여자 원해, 아들 안 낳는 여자 원해? 「아들 낳는 여자 원합니다」 아들 낳으려면 궁둥이가 커야 돼, 젖가슴이 크고. 둘이 크면 어떻게 앉아서…. 맞상 받아 먹으면 딱 코끼리 한 쌍이 앉아서 밥 먹는 것 같을 텐데 괜찮아? (웃음) 별 수 없다구. 궁둥이가 크고 젖이 크고 허리가 두둑해야 애기를 많이 낳는다구.

여기 보면 뚱뚱한 사람을 좋아할 수 있는 여자가 많지 않다구. 살 좀 빼야겠구만. (웃음) 좀 빼면 미남자겠는데. 요게 네게 맞겠다! 너무 하기 때문에 네가 홀짝 빠지겠다. 색시가 오면 출근도 잘 못 하고 그럴텐데. 「제가 기합 주겠습니다. (곽정환씨)」 아 요건 애기는 많이 못 낳아. 애기를 많이 못 낳을 텐데, 서른 여섯인데 너는 몇이야? 「서른 셋입니다」 서른 셋에서 서른 여섯이면 몇 살이야? 「세 살 차이밖에 안 됩니다」 그래, 그렇지. (웃음) 말은 그렇게 해야지. `세 살 차이밖에 안 됩니다' 하는 게 귀에 쏙 들어갔다구. 한번 볼래? 「예」 미인이야 미인 아니야? 「안 보여요」 「미인입니다」 가만 있어! 너희들 열 주어도 안 바꾸겠지? 곽정환이 바람에 내가…. 참 미인이다. (박수) 보라구. 미인 같아? 네 눈으로 볼 때 미인 같은가? 얼마나 미인이야? 참 미인이야, 그냥 미인이야? 「참 미인입니다」 그래. (웃음)

아니 왜 웃어? 그렇게 말하면 영들이 다 듣고 찬양하는 거야. 괜히 웃어. 아 그거 김 협회장 보지 말라구. (웃음) 오늘 들어가서 대화 천대하면 곤란해. 내가 미인이라면 미인인 줄 알지. 그렇잖아? 그렇지? 「예」

그다음…. 내가 어쩌다가 이 놀음 하게 되었나? 통일교회 교주 되려고 생각도 안 했는데, 옛날에는 꿈에도 생각 안 했는데 이렇게 되었어. 아, 여기 하나 있구나. 그다음에 누군고? 마흔 살 넘은 사람 없어? 「여기 한 사람 있습니다」 몇이야? 「마흔 두 살입니다」 이 여자는 마흔 네 살인데? 「기혼자입니다. (김현철씨)」 기혼자라니? 「아들 하나입니다. (김현철씨)」 이 여자는 다 감당할 거라구. 「하나인데 살아보지도 못하고… (김현철씨)」 「82년도에 반대해서 저만 입교를 하고 혼자 살고 있습니다」 축복은 본래 교회에서 안 받았지? 「예」 이 여자가 수두룩하고 복이 달리게 되었다구. 임자는 일생 동안 바스락대고 그래야 먹고 산다구. 무슨 말인지 알아, 바스락댄다는 게? 그러면 애기도 잘 사랑하고…. 통일교회 식구들은 달라. 「여기는 아들 하나 있기 때문에 딸이 하나 있는 여자하고 했으면 좋겠는데요」 아 여기는 처녀들이야. 통일교회 들어온 뒤 누구 만나기나 하나? (박수. 계속 짝을 맺어 주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