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집: 아버님의 슬픔 1972년 08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3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사'하고 인류를 사'하고 부모님을 사'하라

통일교회는 그런 전통적인 역사를 따라 나오기 위해서 출발한 거라구요.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돼요. 얼마나 나라를 생각하고, 얼마나 백성을 사랑하고,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해 봤느냐? 슬프신 하나님을 얼마나 위로해 봤느냐? 꼬리를 저으며 대가리를 들고 다니면서 자기 이익을 위해 눈을 깜박깜박하며 옆으로 빠지고 뒤로 후퇴하는 사람은 많지만, 하나님의 슬픔을 붙안기 위해서 민족의 한을 책임지고, 이 나라에 하나님이 찾아오실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위해서 내가 선발대로서 죽음을 당하고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응당한 각오가 돼 있느냐? 그게 의문입니다.

오늘은 8월 첫주일이예요. 8월은 재출발의 달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다시금 반성하고…. 하나님을 사랑해 봤어요? 진짜 우리 식구를 사랑해 봤어요? 사랑해 봤어요? 「……」응? 선생님을 사랑해 봤어요? 뭐 선생님을 사랑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이 고깃덩이 사랑하라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선생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고 나서 통일교회 문선생님을 사랑하라고 가르쳐 주고 있다구요. 가정에 대한 교육도 그거라구요. 여편네에 대한 교육도 그거라구요. 자식에 대한 교육도 그거라구요. 아버지가 자기를 위해 살다가 죽는 아비가 되거들랑 아예 울지도 말고, 장사도 지내 주지 말고, 냅다 차 버리라는 거라구요. 남편이 그런 남편이면 남편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거라구요. 그게 가훈이 돼 있다구요.

우리 아버지가 하나님을 누구보다도 사랑하려고 했는데, 우리 아버지 이상 그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할 사람이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운다고 해야 됩니다. 세계 인류를 누구보다 사랑하려고 하다가 죽었을 때 그 이상 사랑할 수 있는 주인이 없어졌기 때문에 죽은 아버지를 붙들고 울 수 있다면, 그런 아버지를 가진 아들딸은 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게 통일교회의 본질적인 전통의 역사로 알고 있는 거라구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나라를 위하여 눈물을 흘려 봤느냐? 형제를 위해서 얼마나 눈물을 흘려 봤느냐? 그 눈물 흘리는 것이 효의 길이요, 충의 길입니다.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고 오는 길이기 때문에 수난을 당하고 오는 길이기 때문에 그 입장을 바꿔 가지고 내가 거기에서 하나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아버지를 위한 효의 길이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화목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다고 했지요? 화목케 하는 사람이 되라는 거예요. 그래야 하나님이 오실 수 있다구요. 오늘날같이 싸우는 거기에는 하나님이 올 수 없다구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맞고, 맞으면서도 하나되자는 것입니다. '형님, 형님, 때리는 것은 좋소. 그렇지만 우리 가정과 나라를 생각해야 될 것이 아니요?' 하면서…. 원한이 있다면 그것은 일대일의 원한이 아니라 역사적인 인연으로 남아지기 때물에, 한 번 잘못하면 후대 후손 신앙자들의 역사가 무너지기 때문에, 맞는 채찍을 붙들고 그러지 말라고 눈물로 호소하자 하는 것이 통일의 길이라구요. 통일방안은 그것밖에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