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집: 너와 나 1976년 03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3 Search Speeches

하나님 대신 사'의 주체자가 되어야 할 우리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씨들은 그런 생각을 해야 돼요. 그리고 우리 총각들은 말이예요. 말 같은 흑인 여자들을 진짜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 그대여. 내 사랑하는 그대여…' 이래야 이상적이라구요. (웃음) 왜? 왜? 왜? 이상적이라구요. 24시간 행복을 노래할 수 있는 사람은 뭐냐 하면 낮 열두 시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밤 열두 시도 좋아하는 것입니다. 밤 열두 시는 싫어하고 낮 열두 시만 좋아하는 사람이 이상적인 사람이다, 그래요?「아닙니다」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밤 열두 시가 되거든 이불 위에서, 이불 쓰고라도 춤을 출 줄 알아라 이거예요. (웃음) 밤에도 좋아해야 된다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밤을 주셔서 피곤한 내 몸이 쉴 수 있으니…. 아, 공기여, 어서 들어와라! 어둠아, 어서 나를 폭폭 눌러라!' 해야 합니다. 그거 암만 봐도 눈에 보이지 않으니 할수없이 눈 감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에 나는 눈을 감고 자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게 얼마나 좋아요. (웃음) 또, 내가 노래하고 웃고 이래도 볼 사람이 없고 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오관을 전부 다 스톱하고 이제부터는 쉬는 것이다, 그 얼마나 좋아요. 할수없이 눈 감고 자는 것이다. 밤이 좋아서 안 자고 싶은데도 할수없이 요 밤이 요렇기 때문에 안 잘 수 없는 사정이니, 요렇게 나는 자는 것이니 고맙습니다 하면 그 얼마나 좋아요. 그런 사람 될래요, 밤에 이래 가지고 '밤은 난 싫어' 이런 사람 될래요? 어떤게 이상적입니까? 통일교회가 지금 미국에서 클린 커트(clean cut;말쑥한 머리,용모)라 해 가지고 유명하다구요.

그러면 빡빡 깎아 가지고 아름답게 되는 것만 이상적이예요, 허부룩해 가지고 히피족처럼 머리 긴 것은 어떤 거예요? 나쁜 거예요? 그것도 좋긴 좋다고 보는 거라구요. 좋긴 좋다구요. 그래 여기도 통하고 저기도 통하는…. 난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정 하고 싶으면 해봐라 이거예요. 해볼래요? 우리 아가씨들 루즈도 바르고 말이예요. 메니큐어도 바르고 다 하고 싶으면 해보라구요. 해봐라! 그것이 안 되거든 여기에다 뭘 붙여 가지고 이렇게 해서 드리고 다니면서 흔들흔들해 봐라! (웃음) 한을 풀어야지요. 해보라는 거예요, 그게 좋거들랑…. 그렇지만, 그 좋은 것이 대중적이 못 된다 이거예요. 이것은 왜 그러냐? 자기를 위해서 하기 때문이예요. 남이 보기 싫은 것을 왜 그렇게 하느냐 이거예요. 그것은 벌써 틀렸다는 것입니다. (웃음) 그렇게 해보라구요. 사흘도 못 가서 다 떼 버리지요. (웃음)

자, 그래서 우리 심정적인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자기 가정을 위하는 것보다도 민족을 위하라고 가르쳐 주는 거예요. 자기 어머니 아버지 사랑하는 마음을 민족 앞에 확대할 수 있으면 그는 애국자가 되는 것이요, 그것을 세계로 확대할 수 있으면 성인이 되는 것입니다. 간단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 교인들은 국경을 넘어가 가지고 오늘날 민족의 한계를 넘지 못한 역사적인 모든 사상적인 주도 국가들, 이미 시련이 끝나 실패하여 함정에 떨어져 허덕이는 실상을 바라볼 때, 이것을 무난히 돌파해 가지고 심정적 초세계권을 형성해야 합니다. 이것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가 지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고방식을 갖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 나를 위해 살면 요거 아주 문 아무개 답답해, 답답해. 문 아무개, 문선명이라는 이 틀에 들어가 살려면…. 아주 질색이야, 질색. 그렇지만 나는 누구를 위해 사느냐? 세계를 위해서…. 이거 얼마나 멋져요? 세계뿐만 아니라 하늘땅을 위해 사는 거예요.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요 '나'라는 것이 얼마나 작아요? 작지요?

그런데 이와 같은 생각을 해 가지고 세계에 영향 미치고 살 수 있다면, 그 생활은 하나님 대신 심정 창조에 있어서 지상의 주체적 역할을 하는 입장에 서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정세계와 대등한 상대적 가치가 여기서 형성되는 거라구요. 민족을 사랑하면 민족적 사랑과 대등한 가치가 벌어지는 거예요. 세계를 사랑하면 세계와 대등한 사랑의 가치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느끼고 사는 사람은 지상에 살더라도 불행한 것이 아니고 천국 생활을 하는 행복한 사람이다. 미래의 소망이 되는 늠름한 사나이들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