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집: 천승일 1978년 10월 0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2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제가 여기 이 자리에 서서 당신의 어린 자녀들 앞에 천승일이 가져올 수 있는 역사적인 노정이 어떻다는 것을, 개략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자리에 서 있는 통일교회 식구들, 한국을 위주한 통일교회 식구들은 물론이요,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 교인들은 세계사적인 사명을 촉구받고 그 행각의 노정을 직시하면서 내일의 스스로의 모습을 다짐할 수 있는 긴박한 자리에 서 있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아버지! 저희 마음의 주인이요, 저희 몸의 주인이 당신이 돼야 되겠습니다. 이 교회의 전체의 중심이 당신이 돼야 되겠습니다. 그 누구도 중심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친히 주인이 되시 옵소서. 내일의 갈 방향의 기수가 당신이 되시어서 이들이 가는 길 앞에 있어서 언제나 표적이 되고, 언제나 중심으로서 가는 데 있어서 지치지 말게끔 격려하여 주시옵고, 훈시하고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오늘 이날을 중심삼고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 이곳과 일본과 미국과 영국을 중심삼고 연결돼 있는 수많은 나라들이, 아버지, 이날을 기념하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치열한 싸움이 한스러웠던 그날들을 잊고 지나가게 할 수 있는 승리의 날을 가져다 주신 아버지 앞에 감사드립니다. 양키 스타디움 대회를 통해서, 워싱턴 대회를 통해서, 그간 미국 국회와 싸우는 싸움을 통하여 수난의 길 가운데서 하루하루를 마음을 졸여 가면서 싸움의 행각을 재촉하던 그날들이 이미 다 지나갔습니다.

자유스러운 한날이 저희 앞에 다가오는 이때에 있어서 저희들은 스스로의 입장에 도취할 수 없는 운명에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다시 가야 할 저 공산세계의 길이 가로막혀 있사오니 그곳을 향하여 또 달려야 되겠습니다. 남미의 기지를 확정지어야 되겠고, 아프리카 기지를 확정지어야 할 사명이 남아 있는 것을 저는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 갈길을 지켜 주시옵소서.

그 누구의 명령을 받아서 내가 배바쁜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가 불쌍한 것을 알고 당신이 인류를 찾아오기 위하여 어떠한 수난 길을 걸어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는 길로, 내 숙명적인 노정으로 작정하고 있사옵니다. 가는 길에, 나타나는 길에 아무리 치열한 싸움이 있고, 원수의 화살이 날아오더라도 지금까지 지켜 주신 아버지를 내가 잘 알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를 격려해 주신 당신을 내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쓰러질 자리에서 당신의 이름과 더불어, 내가 탄식하는 자리에서도 당신의 이름과 더불어, 당신과 더불어 같이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오늘까지, 지금까지 승리하게 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지금까지의 승리의 길도 감사하지만 이제 금후에 가야 할 운명적인 노정을 당신과 더불어 의논하면서 이를 통일교회의 빛나는 승리의 미래의 길로 남기고 가지 않으면 안 될 생애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내 개인의 축복보다도 통일교회를 축복하기 위해서, 통일교회 축복보다도 이 민족과 이 세계를 축복하기 위한 당신의 뜻이 숨어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내가 당신 앞에 이런 기도를 올리게 된 것을 용서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합니다.

아버지의 높으신 그 심정을 흠모하면서, 아버지의 거룩하신, 그 놀라우신 인격을 숭배하면서 스스로 내일의 그 상속자의 모습이 되겠다고 발버둥치는 어린 통일의 무리들이 이 가운데 많이 늘어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미 당신 앞에 결심을 하였습니다. 당신 앞에 맹세를 하였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스스로의 모습을 하늘과 땅 앞에 남기고 당신 앞에 갈 수있는 무리들 되게끔, 아버지, 보호 육성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사람은 필시 이 땅 위에 태어나게 될 때는 사명을 짊어지고 난 것입니다. 그 사명이 자기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명이 아니라 역사적인 공적인 사명을 책임지고 왔다는 사실이 얼마나 보람 있는 내 생애인가를 알고 내 가는 길가에는 개인을 위하여 변호할 수 있는 입을 갖지 말고, 개인을 지키기 위하여 보는 눈을 갖지 말고, 개인을 전부 다 분별 시키기 위한 귀를 갖지 말고, 공의의 법도와 공의의 뜻을 보호하고 지키고 변명하기 위한 내 스스로의 몸을 가지고 전진하는 그 길에 있어서 하늘의 동정과 인류의 동정이 사무칠 수 있는 걸음을 걷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최후에 남겨야 할 사랑의 그 한 모체를 표준하고 가고 있사오니 물질적 심판시대, 인격적 심판시대를 거쳐 가지고 사랑의 심판시대에서 저희가 남아지기 위해서는 사랑은 이러한 길이요, 이렇게 가야 된다는 실체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 남아지지 못한 아담 해와 타락의 한이 얼마나 엄청나고 분통했다는 것을 아는 저희에게 있어서는 그 심정적 주체의 인격이 어떻다는 것을 알고 그곳을 향하여 달음질치는 이들 발걸음을….

그 길, 행각의 노정에는 무슨 핍박이 없겠습니까? 무슨 가시밭길이 없을 것이며, 무슨 산골짜기가 없을소냐? 모든 것이 가로막혀 있더라도 뛰어서 넘지 못하거든 하늘 줄을 붙들고 저희들이 날아서라도 넘어야할 책임을 추구하면서 가기에 바쁜 걸음을 일생을 걸어 달릴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오늘 당신 앞에 기억될 수 있는 한날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로, 이 자식이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신의 사랑하는 후대의 자손들에게도 자기 생애에 자랑할 수 있는 한날을 당신의 보호 가운데에서 가질 수 있는 영광을 부여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고, 만국에 널리어 이 자리의 스승을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고 눈물짓는 그들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거리를 가진 이런 입장을, 아버지, 긍휼히 보시옵소서. 마음과 영적 세계에서 교류시키시어서 보다 차원 높은 결속과 단결을 하는 오늘이 되게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니다.

워싱턴에 있는 통일교회, 뉴욕에 있는 통일교회,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미국 전국에 있는 통일교회 그들이 이날을 기억하는 곳곳마다, 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연하여 전세계 127개국에 있는 당신의 모든 자녀들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내일의 승리의 천국이 저희 앞에 다가오기를 얼마나 고대하고 있고, 몸부림치고 있고, 환성을 올려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그 부르는 표적이나 자체라는 것을 스스로 알고 그곳을 향하여 허둥지둥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정력을 다하여 직행해 달려갈 줄 아는 하늘의 용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정병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날을 갖게 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오며 제 3차년도를 맞는 그날에 아버지 앞에 무슨 감사를 남길 것이며, 무슨 감사의 길을 내가 닦을 것이냐 하는 것을 스스로 자문자답하는 이 순간이 되어 제 3차로 기념하는 이날을 맞게 될 때 아버지 앞에 오늘이 있음을 자랑할 수 있고, 오늘에 있어서 기쁨을 하늘 앞에 감사할 수 있는 이런 역사적인 기원이 되옵기를 아버지 앞에 진실로 부탁드리옵니다.

가고 오는 세월을 향하여 믿을 수 없는 인생길인 것을 알았고, 오늘에 살고 있는 세상에 있어서 혼란된 환경을 스스로 수습할 수 없는 이런 불쌍한 환경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당신만이 저희의 중심이요, 당신만이 저희의 표적이요, 당신의 보호만이 저희의 과정적 행로인 것을 잘아는 통일교회 무리들을 지키시사 보호하시어 적중할 목적을 향하여 직행하는 총탄과 같이 달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표적과 더불어 격파하여 스스로 모든 승리의 환성을 남길 수 있는 하나의 포탄이 되어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승리를 민족과 세계 앞에 갖다 주고도 남음이 있는 당신의 어린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만만사의 은사와 사랑이 길이길이 같이하시옵소서. 내일의 축복을 계대하는 데 부끄러움이 없는 자녀들이 되게끔, 아버지, 몰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