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집: 구원섭리의 완성은 가정에서부터 1994년 05월 1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67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제2의 주인이 되어야 할 우리"

여러분 여자들은 거울을 보고 얼굴을 삭삭 다듬고 화장하는 것을 좋아하고 좋은 옷 입는 것을 좋아할는지 모르지만, 우리 어머니 아버지 가정에 있어 거지 떼거리와 같이 돼 버렸다구요. 이북에서 별의별 비참한 일을 당하고 비명에 죽었다는 걸 영계를 통해 전부 다 내가 알고 있는 거예요. 그걸 곽정환이 요전에 어머니 뭐….「예, 부모님 다들 알고 있습니다. (곽정환)」알고 있어? 기가 막힌 거라구요.

그러한 기가 막힌 사연을…. 내가 정이 많은 사람이에요. 그러고 나서 돌아서 가지고 밤을 새워 가면서 하늘을 위해서…. 하늘이 이런 서러운 길을 가면서, 그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이루어 주기 바라는 하나님의 심정을 누가 알겠느냐 이거예요. 그런 길을 걸어온 거예요. 통일교회 역사는 그러한 비운의 역사로 꽉 차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아시겠어요?

그런 통일교회의 제2 주인이 되어야 할 여러분들이 내가 보기에는 너무나 기가 막히다구요. 선생님이 이렇게 어렵고 지금 세계의 첨단에 서 가지고 경제가 부도나느냐 안 나느냐 하는, 한 발자국을 그저 얼음판이 녹는 봄철에 고드름같이 된 요것이 버티어 있는 것을 밟고 건너가는, 한 없는 그런 바다를 건너가는 이 걸음을 하고 있는데 어느 누가, 한 자식이 선생님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자기의 천년 한을 대표해 가지고 선생님의 수난의 길 앞에 한 푼이라도 돕기 위해서 돈 몇백만 원 몇천만 원이라도 먹는 것을 먹지 않고 입을 것을 입지 않고 모아 가져 가지고 선생님이 수고하는 그 발걸음을 한 발자국이라도 밟지 않고 넘어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서 정성들인 돈으로 도와 드리겠다는 행동을 한 사람이 누가 있어요?

가만히 보게 되면 돈 없는 협회에서도 자기의 타 갈 돈들은 한 푼도 남김 없이 타가고 말이에요. 더 타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단체는 망하는 거예요. 망하지 않으면 내가 망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천하를 망하게 만들 수 있는 소재가 여기서 자라고 있다는 거라구요. 똑똑히 알아 들으라구요.

여러분은 누구 편이에요? 누구 편이에요? 선생님 편이에요, 자기편이에요? 요전에 내가 오면서 인사조치를 하고 왔어요. 갑자기 불러서 한 녀석 인사조치를 했더니 그놈의 책임자라는 녀석들이 말이에요, 전부 다 인사조치 했는데도 불구하고 가지 말라는 데 어디로 사라져 버렸더라구요.

이놈의 자식! 그런 전통은 없습니다. 통일교회에서 그런 것을 처음 봤다구요. 선생님이 하나님 앞에 그래 놓으면 어떻게 되겠나? 따라오는 모든 사람을 한 사람밖에 남기지 않기 위해서 올라가고 내려가고 미끄러지고 발길로 차 버리고 별의별 일을 벌여 가지고 최후의 한 사람이 남았는데도 그 남은 사람으로 하여금 몇 고비를 넘고 넘어가게 해 가지고 하늘은 축복을 해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상속해 주려고 그런다는 거예요. 통일교회의 귀한 복을 상속받기를 받는 마음이 있으면 이 자리에서는 어림도 없습니다. 어림도 없어요. 알겠어요? 더 심각한 얘기는 안 할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