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하늘이 임재할 수 있는 내적자아 1969년 01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7 Search Speeches

우리원리를 세계"시키자

대학내 활동을 사회화시키는 데 있어서 어디에 어떻게 다리를 놓아야 할 것인가? 자기 가정과 친지를 중심삼아 가지고 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대학교에는 사회의 저명한 인사의 자녀들도 다닐 것입니다. 그래서 학교내의 활동 체제를 강화해 가지고 분담적인 활동을 통해서 그 자녀들에게 우리 활동에 협조하게 해 가지고 우리 원리연구회 활동권 내에 인도해야 되겠습니다. 연결된 그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우리 원리연구회 부장이라든가 혹은 간부들이 그 가정을 방문해서 활동을 해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몇 가정만 하게 되면 자연히 문제가 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국가나 최고의 기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는 거예요.

이런 기반을 닦기 위한 활동을 해야 되겠고, 이것을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반공활동에 연결시켜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대학내에 있어서 공산사상을 가진 적색분자들이 침투할 수 있는 노선을, 우리와 연결된 가정을 기반으로 반공활동을 해 가지고 사전에 봉쇄하자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원리연구회가 해야 할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 원리의 최후의 승패는 세계적인 학계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원리를 세계에 제시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내 각 대학교의 종교학과나 철학과의 권위 있는 교수들에게 우리 원리를 소개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국내의 종교학 또는 철학 교수들이 우리 원리를 세계 학계에 제시해 가지고, 앞으로 세계화시킬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기반을 닦아 놓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초교파 운동이라든가 그 외에 여러 활동하는 데 쓰는 비용이 많이 들고 있는데, 금년까지는 그냥 그대로 활동을 하고 내년부터는 비용을 절감해서 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다른 경제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원리연구회를 중심삼아 앞으로 장학제도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장학제도, 이것은 상당한 효력을 나타낼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이 일년에 한 천만원이 필요합니다. 일년에 한 천만원을 예산하여 한달에 백만원씩을 열 사람에게 지불하게 된다면 일년에 백명이라는 사람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백명은 우리 계획에 필요한 핵심 요원입니다. 서울대학교면 서울대학에서 제일 우수한 사람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백명이라는 핵심요원을 자동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경제적인 뒷받침을 해줌으로써 앞으로 우리가 필요한 인적 자원을 찾아낼 수 있고, 또한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리라 보고 있습니다.

또, 금년에 들어와 우리 선화어린이무용단이 일본에 들어가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 현재 일본에서 상당한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번에 일본 협회장인 구보끼씨가 와 가지고 선생님에게 리틀엔젤스 공연을 일본에서 최소한도로 줄이자는 것이었습니다. 구보끼 협회장은 자기 나름대로 한국 어린이 무용단이 와 가지고 공연하면 일본 사람들이 관심이나 갖겠나 하고 생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선생님의 특명에 의해서 시작해 놓았으니 안 할 수도 없고 해서 어떻게 최소한도로 공연 회수를 줄이려고 생각을 하고서 선생님 눈치를 본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고충을 이야기하여 선생님이 좋도록 하라고 하게 되면 아예 몇 군데 공연해 보고 일주일 이내에 쓱싹 공연을 넘겨 버릴려고 생각을 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