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집: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활동방안 1987년 05월 2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48 Search Speeches

소명받은 선각자로서 자'스럽게 패기를 갖고 전진해야

상헌씨 알겠어? 「예」 이름이 뭐야? 「이상헌입니다」 그 이름이 아니고 책임 맡은 이름 말이야. 「공동의장입니다」 공동의장일 게 뭐야? 공동은 빼고 의장이라구, 의장. 장은 한 사람이라구. 왼손 바른손이기 때문에 이건 한 손이라구요, 한 손. 의장도 선생님을 중심삼고 왼손 바른손이야. 알겠어? 상헌씨 중심삼고, 이항녕 박사를 중심삼은 것이 아니라 선생님을 중심삼고 왼손 바른손이라구. 좌우세계를 전부 다 수습해야 된다구요, 좌우. 그래서 둘을 세운 거야.

그럼 총의장은 누구예요, 총의장? 「부모님입니다」 하나님이예요, 하나님. 하나님부터 해야지요. 하나님의 뜻이 다 이 나라에 있기 때문에 요런 때를 다 만들어 놓았지요. 참 묘하지요?

통일 문제 때문에 지금 찧고 까불고 야단을 한다구요. 이번에 내각이 전부 다 사직을 했다구요. 때가 그렇게 되는 때라구요, 사실은. 바로 사직하는 거예요, 다. 자기들이 정치 흉계가 있어 가지고 앞뒤로 적절히, 이래 가지고 하겠지, 차후 체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어디 문선생 알아보나 몰라보나 보자' 내가 그러면서 오늘도 비행기를 타고 심각하게 나왔다구요.

그렇게 알고 여러분은 여러분의 책임을 다하고 기다리라구요. 알겠어요? 「예」 책임을 하고 소망을 가지고 기다리라는 거예요. 기대를 가지라구요. 책임을 못 하고 기대를 가지면 그건 가짜예요. 도둑놈이예요, 도둑놈. 선생님은 책임을 하고 기다려 왔다구요. 그걸 알아야 돼요. 어디에 가든 책임을 맡고…. 나는 제3자의 책임을 빼앗는 사람이 아닙니다. 내가 책임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려고 하는 사람이예요.

역사의 소명을 받은 그 소명 앞에 이 대운세를 안고 추어야 할 우리는 가슴을 넓혀 세계 운세와 더불어 한국의 운세를 요리해 가지고 만민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행복의 기치가 여기에 있다고 하며 나서는 소명받은 선각자의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할 수 있는 패기를 갖고 나서야 되고 또 전진해야 되겠습니다. 알싸, 모를싸? 「알겠습니다」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