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메시아와 우리들 1972년 04월 23일, 일본 동경교회 Page #4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전법과 사탄의 전법

사탄의 전법은 때리고 멸망하는 전법인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을 희생시킨다. 그래서 성공하려고 하는 전법인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길게 가지 않는다.

하나님은 자신을 희생시키고 자신이 맞고 승리하려는 전법을 취하고 있다. 이것은 사탄의 전법과는 정반대의 것이다. 사탄의 전법은 어떤가? 악인의 전법은 어떤가? 악인은 자신을 위해 남을 발로 짓밟고서 성공하려고 하는 것이다. 선인은 봉사해서 모두를 잘되게 하려고 한다. 그러나 모두를 잘되게 하려고 하면…. 결국은 잘하는 사람을 쫓아내는 것이 아니고, 자동적으로 끌어당겨 중심인물로 세우고자 한다. 여기에서는 싸우지 않고 모두를 점령하는 길이 생겨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나마 빨리 잘해 준다는 전법으로 나가시므로 진 일이 없다. 과거의 성인들은 먼저 맞았는데 역사가 지나감에 따라 점점점점 그 반대로 되었다. 때린 나라의 후손이 모두 맞은 자의 종이 되고 말았다. 역사는 그렇게 발전되어 오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역사의 사실이다. 원칙은 그런 식으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는 이 전법을 취한다. 모두 오해한다. 승공연합의 배후에는 통일교회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승공연합을 앞에 세워서 통일교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모두 생각해도 좋다. 우리들이 목적하는 것은 공산당을 어떻게 방비하는가 하는 것이며, 통일교회는 아무래도 좋다. 통일교회가 멸망해도 그것을 이루면 된다.

하루에 세계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 통일원리는 무엇을 목표로 하는가. 종교가 멸망해 가고 있는데. 그것을 방비하자는 것이다. 2대 목표를 내걸고 일하고 있는 것이 통일교회인 것이다. 통일사상인 것이다. 그리고 그 전법은 무엇인가. 공산당처럼 때리고 점령하자는 것이 아니다. 선의 입장에서 맞을 경우에는 멸망하지 않는다.

그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비유를 들겠다. 두 명의 형제가 있다. 만 20세의 형과 10세의 동생이 있다. 그런 경우 부모는 나이든 형과 매일 의논을 한다. 그러나 그런 형이 아무런 죄도 범하지 않은 동생을 때린다면. 아무런 나쁜 일도 하지 않았는데 손을 댄다면, 그 즉시 부모가 형에게 희망을 걸고 있던 모든 것은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동생 쪽을 돕게 된다. 절대적으로 그렇다. 왜 동생을 괴롭히는가? 무엇이 나쁜가? 거기에 반발했을 때는 영원히 잘라 버린다.

그러므로 선악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가? 먼저 피해를 입힌 쪽이 악이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피해를 입힌 경우에는 악으로 끝난다. 이것을 확실히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잘못한 일이 없는데 그 나라가 공격을 받았을 때는 공격한 나라가 공격받은 나라에게 지배당한다. 그 원칙을 확실히 알지 않으면 안 된다. 통일교회의 식구 가운데도 나쁜 사람 좋은 사람이 있다. 가인, 아벨이 있다. 피해의 동기가 되는 사람은 가인인 것이다.

에덴 동산에서 천사장은 아담 해와에게 피해를 주었다. 피해를 먼저 끼친 사람이 악인 것이다. 피해를 입힌 것이 선인가 악인가?

사람을 보는 데도, 미소를 지으면, 기분 좋은 모습을 하는 그런 모습은 모두 바라본다. 기분 나쁜 인상을 하면 악이다. 그러므로 마주칠 때는 반드시 미소를 지으면서 머리를 숙여야 한다. 이것이 무서운 전법인 것이다. 이것이 선악의 분기점이다. 얘기를 할 때도 겸손한 사람과 교만한 사람이 다르다. 한 사람은 봄과 같은 분위기에서 기분 좋게 지저귀는 작은 새처럼 머리를 숙이며 얘기한다. 그런데 상대는 교만한 모습으로 투덜투덜 말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쁘다. 인간은 웃는 얼굴로 언제나 얘기하고 싶어한다. 입을 열면 노래 부르는, 그런 기분을 가진 사람 중에는 악인이 없다. 피해를 입히는 사람은 악인인 것이다. 피해를 입는 사람은 선인인 것이다. 그렇게 해서 악의 피해를 받은 사람이 그것을 묵묵히 참으며 그대로의 길을 계속해 가게 되면, 악을 범한 모든 것을 싸우게 해서 상속케 하는 멋있는 길이 있다. 이것을 예수님은 잘 알고 있었다. 내가 알아보니 그렇게 되어 있다.

지금부터 2천년 전에 그러한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나 예수님을 알고 있었다. 그러니 선악을 확실히 알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