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5집: 북한 방문 후일담 1992년 01월 20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86 Search Speeches

자리잡으면 원수

공산세계도 그래요. 지금 소련만 하더라도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전세계의 통일교회 이 걸레 짜박지 같은 것들은 어떻게 되어 있느냐? 적당히 이렇게 저렇게 누더기가 된 짜박지들을 가지고 뭘 하겠어요? 뭐 담수에서 빨래질하는데, 소금물도 안 빠진 패들이야! 그것보다도 아예 짜면 짜고, 담수면 담수에서 빤 것같이 되어야 된다구요. 이 사람들을 중심삼고 빨래만 잘해 놓으면 저 해수에서 빨았더라도 담수에서 빤 것보다 더 깨끗한 인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지금 그러고 있는 것입니다. 소련에서 그러고 있는 거예요. 각성을 해야 돼요.

한국에서는 20년 동안에 뭘 했어? 내가 지금 고향에 돌아갈 때가 됐는데, 뭘 했느냐 말이야! 이 꼴로 몰아 놓고 말이야…. 언제 뜻 때문에 목숨을 걸어 봤어? 가만 보면 전부 다 자기 꺼풀을 이중 삼중으로 쓰고 다닌다구. 거기에 하늘이 같이 안 해! 지금까지 움직이던 사람들 중에서 40세 이상은 전부 다 외국으로 내쫓는 거예요. 그거 준비하라구.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외국으로 나가서 3개 국을 돌아 들어와야 돼요. 앞으로 외국어 한두 가지 못 해 가지고는 출세 못 해요.

공산당에는 숙청법이 있지요? 우리 고향도 이번에 가 보니까…. 여기, 문승균이 있나? 승균이 갔나? 「여기 있습니다.」 거기 있어? 요전에 승균이 말이 어땠느냐? 이명영 씨랑 저 누군가? 이명영 장군말고 부자로서 교회 앞에…. 강씨인가? 그 집들은 북한 정부가 서고 난 뒤에 당장에 밤에 와 가지고 쫓아냈다는 거예요. 2백 리 밖으로, 집 다 내놓고 쫓겨난 거예요.

갈 데가 없어! 어디 가든 거지 새끼 하나라도 협조할 수 없다 이 말이에요. 그런 환경에 쫓아내는 거예요. 그렇게 대우했어요. 그렇게 대우함으로 말미암아 남한에 내려왔지만 말이에요, 말 안 듣는 사람들, 그 이상 것은 전부 다 숙청해 버렸어요. 다 죽여 버렸다구. 전부 다 거지 명패를 달도록 해 가지고, 인민재판을 해 가지고 죽인 거예요. 개 취급 해 가지고 전부 다 죽여 버린 것 아니예요?

통일교 패들 가운데는 그런 사람 없어요. 이놈의 자식들, 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지금까지…. 때가 되면 한번 샅샅이 밝혀 가지고 전부 다 기록을 남길 거예요. 영통하는 사람들 수십 명 대 가지고 샅샅이 뒤집어서 기록을 남기는 그런 때가 온다구요. 뭐? 부모님이 했는데, 뭐 어떻고 어떻고…. 종족적 메시아 시대에 가라는데, 무슨 아들딸이야? 나는 아들딸을 버리고 다 일하지 않았어? 너희들 개인들과 선생님의 가치를 보면 선생님의 가치가 커, 너희들의 가치가 커? 똥개 새끼 같은 것들! 자식이 무슨 자식이고, 처자가 무슨 처자야?

내가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나라 찾기 전에는 자리잡지 말라고 그런 거예요. 자리잡지 말라는 거예요. 자리잡으면 원수예요. 자리를 어떻게 잡아, 이놈의 자식들아! 문제가 된다구. 남한에 있던 사람들은 북한 가야 돼요, 북한. 자기 고향에 가야 됩니다.

내가 소련의 옐친을 만나기 위해서…. 거 언제 가기로 했어? 보희! 「예.」 시일 짰나? 「예.」 언제? 「아직 출발 날짜는 아버님께서….」 소련이 사는 것 별 거 없습니다. 고향 살려라 이거예요. 현대 문명생활을 바로 시작한 거 아니예요. 소련은 농사면 농사로 돌아가야 돼요. 그러지 않고는 소련을 구할 수가 없어요. 중국도 마찬가지예요.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라 이거예요. 고향에 돌아가서 옛날의 자기 조업전을 중심삼고 새로이 기반을 닦아 가지고…. 농사를 지으면서 기반을 닦는 것이 제일 빠른 길이에요.

지금 남한도 그렇지요. 앞으로 도시의 공해문제가 점점 더해 가기 때문에 전부 다 시골에 가려고 그러는 거예요. 지금까지는 도시에 오느라고 야단했지만, 두고 보라구요. 사람이 죽기 전에 기르는 병아리 새끼들이 다 죽을 거예요.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공해문제가 점점 심해지는 거예요. 어디 나쁜 공기 먹고 살 수 있어요? 그렇게 살 필요가 있어요? 여기서 부산도 세 시간 반이면 달릴 수 있다구요. 그런 때를 대비해 가지고 이제라도 가서 농촌에 자리잡고 조업전을 지킬 수 있는 일을 하게 되면, 틀림없이 다 찾아간다구요.

지금 농촌에 가면 땅값 싸지요? 「예.」 서울 집 팔아 가지고 땅 사 놓으라구. 이 집 팔아서라도 어디 땅 사 놓으면 좋겠다! 보희, 우리가 이거 살 때 26억 주고 샀지? 지금은 백억은 넘을 거라. 그렇지? 「예.」 백억은 넘지? 한 평에 뭐 천만 원 나간다 하던데? 1천4백 평이면 얼마야? 140억인가? 그걸로 지방에 가 가지고 땅을 사면 얼마나 부자 되겠나! 땅 많이 살 거라. 지금 그런 때예요.

선생님이 그런 것을 다 생각했기 때문에….앞으로 남북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나라의 힘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전부 가인 아벨이에요. 남쪽에서 북한을 하나씩 차야 돼요. 두 집에 한 집씩만 맡으라 이거예요. 원리만 들어가면 자동적으로 하나되지요? 안 그래요? 사탄 가인은 차자를 유린했지만, 하늘 장자는 사탄 편 차자를 구해 주어야 된다구요. 반대라구요. 동독 서독의 문제를 정부가 돕기 때문에 앞으로 곤란해진다구요. 정부의 힘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독일 정부가 앞으로 갈 길이 곤란하게 된다는 거지요.

그런 의미에서 민족이 갈 수 있는 선각적 전통사상을 암암리에 전부 다 전수하기 위한 것이 고향복귀예요, 고향복귀. 여러분들을 9월 1일날 다 쫓아 보내고 90일 넘어 가지고, 4개월 들어서면서 내가 이북 갔어요. 선생님이 고향 안 가면 되겠나? 선생님은 고향도 못 가 봐 가지고 전부 다 고향복귀하라고 해? 난 고향복귀 다 했어요. 그래, 박보희! 고향복귀 다 됐다고 보나, 안 됐다고 보나? 「예, 다 됐습니다.」 우리 일족은 문총재를 하나님으로 모셔라 해도 모시게 되어 있고, 죽으라면, 죽게 다 되어 있다구요. 들어갔다 나와서, 다 복귀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