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집: 우리들의 소원 1986년 10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08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한 것은 사'을 하기 위해서

그러면, 하나님의 소원이 뭐예요? 하나님의 원이 무엇이겠느냐? 이 타락한 세계의 인간은 관두고 하나님편에다 문제를 갖다가 붙여 놓고 '하나님의 원이 뭐요?' 이러면 하나님이 눈을 껌벅껌벅하면서 생각하겠어요, 재까닥 대답하겠어요? 재까닥이라는 말은 평안도에서 쓰는 말이지만. 즉각적으로, 무슨 대답 하겠어요? 하나님은 즉각적으로 대답하겠지요? '하나님의 원이 뭐요?' 하고 물으면 한참 생각하겠어요? 즉각적으로 '뭐긴 뭐야, 사랑이지' 이런다구요. 그럼 사랑이 어디 있어요?

그러면 '사랑을 받기 위한 하나님이요, 사랑을 하기 위한 하나님이요? 어떤 것이 먼저요?' 하고 하나님에게 묻는 다면 하나님은 뭐라고 그러겠어요? '나는 본래부터 사랑을 받기 위해 있느리라. 아멘!' 하신다구요. 이러면 거 얼마나 좋아요. '나는 본래부터 사랑을 받기 위해 있느니라' 하겠어요? 태초부터 혼자 계시는 분이, 이 세상에 혼자 계시는 분이 하나님인데 '나는 본래부터 하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있느니라' 하면 그 말 자체가 모순이라는 겁니다. 태초부터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었는데 누가 사랑을 하느냐 말이예요.

사랑을 받겠다는 그 말이 모순이기 때문에 지혜로운 하나님은 생각을 했다는 거지요, '야, 이거 안 되겠구만' (웃음) 나 혼자 사랑을 받겠다고 하는 자신이 미친 녀석이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상대자,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상대 세계, 상대 존재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천지만물을 창조했다는 거예요.

오늘날 기성교회 신학의 관이 여기서 갈라집니다. 절대자와 피조물, 피조물과 절대자는 같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과 어떻게 같이해요? 하나님의 능력과 어떻게 같이해요? 하나님의 지혜와 어떻게 동반할 수 있어요? 그건 논리적인 모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신학을 뜯어고쳐야 됩니다.

하나님이 피조물의 중심인 인간을 필요로 하는 것은 돈 때문에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식 때문에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권력 때문에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사랑 때문에 필요로 한 겁니다. 이런 놀라운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그렇지 않고 하나님 혼자 사랑받겠다는 그러한 입장에 서게 됐다 할 때에는 사랑해 줄 수 있는 아무런 존재가 없는 겁니다. 결론이 이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필시 이 세계에 자기가 사랑할 수 있는 그러한 대상자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볼 때에, 피조세계에 그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그러한 배포 큰 존재가 누구냐 이겁니다. 우주를 내 것으로 만들고 '우주의 주인이다. 우주에서 제일 가겠다'고 할 수 있는 배포를 가져야 돼요. 하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신 주체이신데 그 배포를 가진 하나님 앞에 상대적인 여건을 갖출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은 인간밖에 없어요. 안 그래요?

인간의 욕심이 왜 이렇게 커요? 여러분 욕심 갖고 있어요? 그 욕심대로 한번 해보지 못하고 죽으면 거 얼마나 분해요? 욕심은 갖고 있는데 욕심대로 한번 해보지 못하고 죽으면 얼마나 원통해요? '나는 욕심대로 해보기 전에 죽을 수 없어, 절대 죽을 수 없어' 이렇게 떼쓴다고 안 죽게 돼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