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집: 참된 사랑과 통일세계 1990년 04월 30일, 한국 수안보 와이키키호텔 Page #362 Search Speeches

위하고 또 위하라

미국의 기독교도 신교 구교를 막론하고 내 말만 들으면 통일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의 태도는 어떻습니까? 그렇게 자기들을 염려하고 살려 주려고 하는데 오히려 나를 원수 취급했습니다. 성경에도 원수가 와서 배고프다고 하면 밥을 먹여 주라고 했고 하나님도 전쟁에 져서 백기를 드는 사람을 치면 하나님의 원수가 된다고 했는데, 기독교가 그럴 수 있습니까?

여러분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혈통, 참부모의 사랑, 참부모의 생명, 참부모의 혈통을 상속받은 아들딸이 되면 하나님처럼 여러분에게도 몸 마음이 싸우지 않고 통일천하의 뿌리가 될 수 있는 기원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언어의 혼란이 벌어지고 이 요사스러운 세상 판국이 벌어진 것입니다. 뿌리를 잘못 박은 연고입니다. 그래서 그 뿌리 되는 악마를 처단해야 됩니다.

오늘날 세상의 여자들도 시집 갈 때, 왜 시집 가느냐고 물으면 사랑받기 위해서 간다고 하는데 그런 말을 취소해야 합니다. 시어머니 시아버지를 사랑하기 위해서, 시동생들, 씨족, 일족을 사랑하기 위해서, 거기에 속한 나라를 사랑하기 위해서 간다고 할 때 그 여인은 십 년도 못 가서 그 가문의 어머니 자리, 왕궁의 할머니 자리, 며느리 이상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하라고만 하면 왱강댕강 사고가 생깁니다. 밀려 가지고 코너에 몰리고 뒷방으로 몰리고 급기야는 문밖으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천리의 명제인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그런 위하는 생을 살게 되면 역대 선조들의 기준을 넘어서 비로소 역사 이래에 필승의 승세자로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고 할 수 있는 천도의 길을 가는 거인의 일생으로 출생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을 잡아 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나 하나를 다스릴 수 있는 남자, 완전한 남자가 되거든 아내를 위해서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대신이 되어 2년 3년 투입하고 위하는 사랑을 베풀면서, 나 닮기를 소원하면서 말없이 밤이나 낮이나 품고 또 품고 자식 키우듯이 정성들여 보십시오. 그 아내는 절대로 배신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위하는 참사랑과 합일이 되어야만 가정의 통일도 가능해지는 것이며, 자식을 위해 말없이 10년, 100년 사랑을 베푸는 그 부모의 사랑은 빛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배의 털이 다 빠지도록 21일간을 바깥 출입도 않고 참아가며 알을 품어서 병아리를 까는 암탉 같은 동물을 보고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새끼 때문에 나가고 싶어도 못 나갑니다. 새끼를 까고 그걸 품기 위하여 독사가 달려들어도 물려 죽는 순간까지 독사의 대가리를 쪼아 새끼들을 보호하며 싸우는 것입니다. 위해서 싸우는 사람은 벌을 받지 않습니다. 전체를 위해 싸우는 사람은 벌 받는 자리에 가게 되면 전체가 총동원하여 그를 구해 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망하는 천리가 아니라 흥하는 천리를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문총재가 오늘 전세계의 통일교인들을 거느리고 지시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창조원칙에 따라 '위하고 또 위하라'는 진리입니다. 이상적 사랑의 대상을 찾기 위한 것이 실패한 연고로 정의의 혈통을 뿌리 못 박은 이 세상 위에 여러분들이 새 생명의 씨를 가지고 침투해야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국회에서 얼마전에 나에게 청탁이 오기를 '문총재님, 일류대학이나 심지어는 동경대를 나온 자라도 믿고 쓸 수가 없으니 통일교인들 280명만 보내 주면 국회의원들의 비서실장으로 삼겠습니다. 제발 좀 부탁합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 국회가 그만큼 우리를 믿고 지지하게 된 것입니다. 미국 국회도 마찬가지고 전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통일교회 사람들을 원하는 이런 환경이 왜 벌어지겠습니까? 천리를 따르는 통일교인들의 마음의 빛을 보게 되면 그들은 상대적 입장에 서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웃어야 됩니다. 꽃의 향기를 맡게 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본연의 사랑의 길을 가기 위해 힘쓰는 통일교인들을 만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기쁨과 환희의 마음을 느끼게 되고, 천륜이 보호하는 그 감동을 따라 자연히 이들을 위해 주고 싶고, 이들과 더불어 고생하고 싶어하는 무리들이 교수세계를 비롯하여 사회 각계 각층에 점점 불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부모의 심정으로 종의 몸을 지니고, 땀은 땅을 위하여 눈물은 인류를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뿌리면서 천지창조의 대주인된 우리 부모의 한을 풀어드려야 할 역사적인 십자가를 짊어진 것을 망각하지 말고 구세의 길로 전진합시다!

여러분! 이 단체가 망하겠습니까, 흥하겠습니까? 그러한 무리가 국경을 넘어 온 세계로 퍼지고, 오색인종이 지구성을 향해서 더불어 그 동리에 깃발이 열 개 백 개로 불어나며 휘날리게 될 때 그 세계는 지상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종교가 필요 없습니다. 국경이 필요 없습니다. 경찰관도 필요 없게 됩니다. 통일교인이 되면 도둑질하라고 해도 못 합니다. 생리적으로 벌써 알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운동에서부터 참된 사랑의 통일은 시작되는 것이요, 참된 통일세계는 불가피적으로 현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뜻을 중심삼고 천운과 하나님이 직접 주관하고 직접 보호할 수 있는 영생의 참다운 길을 향하여 전진합시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일가와 일족이 합동해서 이 놀라운 길을 향하여 전진하기를 다짐하는 분들은 이 시간 문총재와 더불어 쌍수를 들어 환영합시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참된 사랑과 통일세계'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빌면서 이만 본인의 말씀을 끝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