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참부모와 양심의 가치 1994년 10월 0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9 Search Speeches

지옥과 천국의 뿌리" 우리의 몸 마음

아담 가정에서 분립되었던 것을 예수시대의 국가적 기준에서 통합하려고 했던 것인데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탄을 중심삼고 아벨을 또 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 부모가 없다는 것입니다. 중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림 때까지 연결해 나오는 것입니다. 아담 가정에서 잃어버린 것을 국가에서 잃어버렸기 때문에 세계적 도상에서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삼고 갈라놓고 청산지으려 했던 것이 2차대전입니다. 성경에서 말한 아마겟돈 전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전쟁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가 국가 주권에 의해서 십자가에서 갔으니 오시는 주님이 모심 받지 못하면 십자가를 져야 됩니다. 십자가에서 내려와서 좌·우익을 청산짓지 않고서는 재림이상, 참부모님이상, 창조이상이 실현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제단을 중심하고 싸워 나오던 모든 것이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삼고 청산 안 되었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이 일을 대신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는 자기 가정을 중심삼고 살게 안 되어 있다구요. 자기 나라를 대표해서 살게 안 되어 있다구요. 섭리사에 있어서 이런 최후 판결을 지어야 될, 종교권 전체를 총합하고 종교권과 반대되는 정치권을 조정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보면 우리의 몸 마음이 갈라져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적 세계를 규합한 것이 종교권으로 발전했고, 몸적 세계는 정치권을 중심삼고 발전했습니다. 몸은 사탄권입니다. 언제나 가인이 아벨을 쳐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건 역사적 귀결로 되어 있습니다. 타락한 세계에서 불가피하게 반드시 악이 선을 쳐 나온 거라구요. 그 일이 가정이나 국가나 세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몸을 중심삼고 뿌리가 돼 있습니다.

지옥의 뿌리, 천국의 뿌리가 어디냐 하면 세계가 아닙니다. 끝날의 세계가 지옥과 천국이 아닙니다. 지옥과 천국의 뿌리는 어디에 있느냐? 어디까지나 여러분의 몸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지금까지 그걸 몰랐습니다. 수많은 성인들이 와서 가르쳐 주었지만, 상대적 세계에 적용하려 했지 자체에서 싸우는 이 근거지를 폭발시키지 못했습니다. 이 통일은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여기서 시작하지 않고는 안 됩니다.

분열된 본연의 곳이 어디냐? 국가가 아닙니다. 아담 가정입니다. 아담 가정의 부부가 아닙니다. 부부가 되기 전에 해와로부터, 아담으로부터 그 싸움이 벌어져 나간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거기서 벌어졌기 때문에 통일적으로 하나로 수습하기 위해서는 핍박하는 반대의 세계를 전부 청산지어서 본연의 세계의 뿌리를 찾아가서 그 뿌리를 시정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그것이 나무라면 완전한 나무가 못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