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집: 가인을 구하는 아벨의 길 1970년 03월 29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273 Search Speeches

가인 복귀의 원칙

여러분은 자기에게 속한 일체의 모든 것을 가인 앞에 넘겨 줄 줄 알아야 합니다. 복귀의 원칙이 그렇습니다. 그것이 제물이라는 거예요. 즉, 자기편의 귀한 것을 넘겨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가진 귀한 물건도 넘겨 주고 자기의 귀한 아들도 넘겨 주고, 자기 자신까지도 넘겨 주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6천년 복귀역사였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가인을 일시에 탕감시킬 수 있게 되었을 때 가인이 완전히 굴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6천년을 일시에 탕감한 자리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통일교회는 가정적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갖추었다는 것입니다. 타락권 이상의 자리에 서서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주는 데는 무엇을 주어야 하느냐? 참것을 주어야 합니다. 탕감제물로서가 아니라 제사장을 대신해서 참것을 주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자기 자신들을 주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들의 심정을 옮겨 주라는 것입니다. 희생하라는 거예요. 기성교회와 여러분을 두고 볼 때, 여러분 가정들 또는 통일교인들이 기성교회 목사를 대하여 그래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인 대표자가 기성교회 목사요, 아벨 대표자가 여러분입니다.

이제 통일교회는 물질적인 면에 있어서 축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길이 앞으로 열릴 것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것입니다. 물질이 생겨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적은 사람이 있을 때 백 배 효율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사람 수가 적을 때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10만 명 되는 많은 사람보다도 백 명의 사람이 더욱 귀하다는 것입니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몇백 배의 효과를 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그러한 입장을 취해서 섭리해 나오시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물질적인 축복의 때가 틀림없이 오게 될 것입니다. 그런 때가 오면 기성교회를 어떻게 복귀하느냐? 여러분에게 돈이 있으면 가인을 거쳐서 그 돈을 쓰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복귀하는 방법이 그것입니다. 가인을 거쳐서 쓰라는 거예요. 또, 생활을 하는 데도 가인과 더불어 의논해서 생활하라는 것입니다. 가인 아벨의 생활의 원칙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 타락은 의논하지 못한 데서 비롯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서로 대화하면서 생활해야 되는 것입니다.

사탄세계는 자기의 욕망을 중심삼고 출발했기 때문에 이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내 욕망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상대편의 욕망을 존중해야 합니다. 찬사장이 아담을 존중시했더라면 타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상대편을 존중시해야 됩니다. 여러분 자신을 중심삼고 생활하지 말고 기성교회 교역자를 중심삼고 생활하라는 것입니다. 기성교회 교역자는 앞으로 우리 통일교회의 지도 간부들보다도 점점 생활이 궁핍해질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기성교회를 넘어설 때 그들과 같은 입장에 서라는 것입니다. 같은 입장에 서서 그들로부터 동정을 받지 말고 오히려 그들에게 주라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인들은 이제 70년대에는 다 걷어치우고 나가야 됩니다. 벌거숭이 몸으로 나가야 합니다. 나가서 여러분이 받으려고 하지 말고 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은 고향입니다. 환고향하려면 버리고 가야지요. 고향으로 돌아갈 때는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이 짐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가진 것을 가인에게 넘겨 주면 가인이 그것을 받아서 관리할 것입니다. 그러나 고향 땅에 가면 그것이 자기 것이 됩니다. 부모의 것이 되고, 내것이 된다 이겁니다. 그러니 주는 것이 복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그런 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은 여러분에게는 안 주었지만 기성교회를 위해서는 많이 주었습니다. 선생님이 지금 초교파운동을 통해 여러가지 일을 추진하고 있는데, 거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나라를 위해서 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수련소를 짓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서입니다. 대한민국에 주기 위해서입니다. 주는 데는 우리가 쓰고 남아서 주는 것이 아닙니다. 빚을 져 가면서 귀한 것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뜻적으로 볼 때, 70년대가 안팎으로 모든 탕감적인 내용을 갖추는 데 있어서 중요한 시점이라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미국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특권을 갖기 위해서는 자기 국내의 부흥을 꾀하는 것보다도 세계의 부흥을 위해서 기쁘게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세계는 민주주의권내에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그런 일을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복귀노정입니다. 그것을 못 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도피하면 반드시 망합니다.

여러분이 가인을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주어야 합니다. 가인 세계는 외적세계, 즉 외적 세상이기 때문에 그들을 좋게 해주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것은 뭐냐? 먹는 것, 입는 것을 주면 됩니다. 즉, 그들이 사는 데 있어서 좋은 것을 주면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나쁜 음식을 먹으면서 좋은 음식을 그들에게 주고, 내가 나쁜 옷을 입으면서 그들에게 좋은 옷을 입히고, 내가 나쁜 집에 살면서 그들을 좋은 집에 살게 해야 됩니다. 그러면 그들이 완전히 굴복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들을 완전히 굴복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그런 노정을 가자는 것입니다.

이 민족을 대해서 그럴 수 있는 통일가가 되었느냐 할 때, 그런 통일가가 됐다 하면 우리는 이 민족을 지배하는 것입니다. 세계를 대해서 그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면 대한민국은 세계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방법이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먹고 입고 사는 것을 그들보다도 우리가 주도하는 입장에 서 있고, 그들 앞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입장이 되었는가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것을 몰랐습니다. 이것을 못 했습니다.

선생님은 선생님에게 먹을 것이 생기게 되면 그것을 선생님이 먹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누구에게 줄 것인가를 생각했습니다. 입을 것이 있으면 선생님이 입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게 입힐 것이냐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활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집도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나라를 위해 주면서 나가는 것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전부 쓰고 나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