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5집: 책임분담과 주체세계 1992년 01월 05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95 Search Speeches

통일교회란 말의 의미

통일교회는 또 이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교회라고 하는 것은 종교를 말하는데, 종교(宗敎)라는 말은 `마루되는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중심이라는 뜻도 되고, 옳다는 뜻도 되고, 주류라는 뜻도 다 들어간다구요.

(판서하시며) 요것(宗)은 분석하면 집이라는 뜻입니다. 요것(敎)은 가르친다는 뜻이라구요. `효(孝)'자하고 `아버지 부(父)'자입니다. 아버지가 바른쪽에 있다구요. 이런 내용이 `종교'라는 뜻 가운데 있어요. 이거 다 들어간다구요. 여기도 다 들어 갑니다. 교육이라는 것이 뭐냐 하면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되는 그러한 길을 가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런 순리로 하는 거라구요. 이러면 됐지, 더 이상 뭐가 있어요?

`효'라는 것이 아들을 말하는데….피리얼 파이어티(filial piety;효심) 입니다. 효를 말하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뭐냐 하면, 부모 앞에 효자가 가는 길, 나라 앞에는 충신이 가는 길,세계 앞에는 성인이 가는 길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맞는 것입니다. 성자는 하늘땅, 천주를 두고 말해요. 천주를 중심삼고 효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되어야 돼요. (판서하시며) 이것도 하나되고, 이것도 하나되어야 됩니다. 주체 대상입니다. 이것을 `하늘(天)' 하게 되면 두 사람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건 크다는 걸 말해요. 이것은 전체 앞에 큰 것이 하나입니다. 이게 그 두 사람입니다. `천지(天地)'할 때의 천(天), 하늘은 남자 대신이고, 땅은 여자 대신입니다. 천지입니다.이게 주체 대상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천지' 하면 언제나 통일돼 가지고 조화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 여자도 하나돼 가지고 조화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도 하나돼 가지고 조화되어야만 모든 것이….

`하늘' 하면, 보여요? 하늘이 보여요? 보이지 않는다구요. 땅은 보이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이 중요하냐,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냐?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파장을 볼 수 있어요? 보이지 않는 걸 귀를 통해서 듣고 있는 것입니다. 공기를 볼 수 있어요? 태양도 물론 중요한 것이지만…. 우리가 느끼는 것을 봐요? 보이지 않는 내적인, 정신적인 분야가….

그래서 요즘엔 원자세계에도 정신이 있다고 말한다구요. 그들도 느낀다는 것입니다. 플러스 마이너스가 무엇을 봐 가지고 느끼나?

여러분들이 말할 때 그 하는 말도 보이지 않아요. 우리가 듣는 것도 보이지 않아요. 말이 보여요? 듣기만 하고서 우리가 느끼는 것입니다.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으니 말이 있다는 걸 알지, 귀가 없으면 알겠어요? 이 세상은 전파로 꽉차 있지요? 모든 나라에 얼마나 꽉차 있어요! 어디든지 전부 꽉차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보여요? 그것을 생각하면 어디 걸을 수 있겠어요? 얼마나 이게 범죄예요! 마음대로 꿰차고 마음대로….

미국에 있어서 실용주의라는 것 자체는 실제 물건을 중심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엉터리라는 것입니다. 만질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는 것은 다 집어 던져요. 그러다 보니까, 남자 여자가 프리 섹스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프리 섹스밖에 갈 길이 없어요. 동물보다 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 도덕이니 수양이니 그런 게 보여요? 만질 수 있어요? 정신적인 분야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선생님의 말을 들어 보니까 어때요? 보이는 것이 귀해요, 보이지 않는 것이 더 귀해요? 「보이지 않는 것이 더 귀합니다.」

자, 여러분은 몸뚱이가 마음을 명령해요, 마음이 몸뚱이를 명령해요? 「마음이 명령합니다.」 그래, 마음이 있는 거 봤어요? 마음은 싸우지요? 어디서 싸워요? 몸 어느 부분에 있어요? 어디에 있어요? 어떤 것은 손 끝에도 있고 머리 끝에도 있고, 어디든지 다 있다는 것입니다. 궁둥이에도 있는 것입니다. (웃음) 발 밑에도 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어디 있어요? 하나님이 여기 있다고 하면, 여기 있는 것입니다. 생각하면 생각과 더불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 보여요? 아침에 출근할 때, 사무 보는 정신 가지고 가요? 뭐 일하는 정신 가지고 가요? 그럴 때 가는 것은 마음의 명령에 따라 가는 것입니다. 일하는 것도 역시 보이지 않는 마음을 중심삼고 일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면 마음이 훌륭하지, 몸뚱이가 훌륭한 게 아닙니다. 몸뚱이는 다 마찬가지입니다. 손을 쓸 때도 손이 명령해서 써요, 마음이 명령해서 써요? 「마음이 명령해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