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집: 가야 할 천국 기지 1992년 02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11 Search Speeches

자기의 몸을 컨트롤하지 못하면 혁명도 못 한다

해와 국가인 일본은, 아내는 남편의 지시에 절대 복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담 국가의 주체는 누구예요? 여기 서 있는 사람입니다. 모습은 초라하지만, 나이 일흔셋의 할아버지가 되어 있지만, 마음과 정신은 몇십 배나 젊습니다. 어때, 나하고 씨름 한번 해볼까? (웃음) 정말이에요. 지금도 계단 같은 것은 그대로 쭉 올라간다구요. 그런 운동을 해요. 선생님이 하는 운동을 가르쳐 주면 좋을 텐데.

옛날에는 이런 데서 `우두둑' 하고 소리도 나고 그랬어요. 뼈마디까지 모두 운동을 한다구요. 항상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는 이렇게…. (행동을 보이시며 말씀하심) 운동을 단 5분 이내로 하지요. 그러니까 지금부터 여러분들도 발 운동을 하라구요. 선생님은 20대부터 발 운동을 했습니다. 그러면 문제가 없다구요. 멈출 때는 언제나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전체를 누르고, 힘을….

차를 타도 운동을 하는 거예요. 차를 타면 진동하지요? 이렇게 쭉 15분 정도 하면 전부가 부드러워져요. 순환 운동이에요. 차를 타고 말이에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대로 그냥 있으면 그게 운동이에요. 아픈 곳이 전부 운동하는 거라구요.

가미야마는 선생님한테 그런 거 배웠지? 「예.」 이렇게 서 있을 때 운동하라구요. 자기 몸은 자기가 관리하지 않으면 안 돼요. 가미야마는 그 때 선생님이 가르친 대로 지금도 하고 있나? 「예, 그때보다 무릎이 좋아졌습니다.」 무릎도 낫고, 모두 나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요령이 있다구요. 자기 몸은 자기가 잘 알지요? 발도 요렇게 운동을 해요. 힘을 주었다가 어깨를 갑자기 떨어뜨리는 거예요. 그러면 아픈 곳이 몇 시간 정도 지나면 바로 풀려요. 이것이 수수작용입니다. 옥중에서 호흡으로 그런 운동을 계발하지 않았다면 선생님은 벌써 큰일이 났을 거라구요. 거기에 있을 때는 선생님이 몸무게가 구십몇 킬로그램이었습니다. 지금은 백 킬로가 넘지만 말이에요. 백 킬로면 씨름 선수 해도 괜찮겠지요? (웃음)

지금도 선생님이 이렇게 하면, 요렇게 돈다구요. 이것이 부드러워져요. 이것도 여기까지 올라가고 말이에요. (웃음) 이 운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을 보면 걸을 때 이렇게 걸어요. 걸을 때 두 다리가‘휙휙' 수평으로 말이에요. 이런 운동이 필요해요. 자기 몸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사람은 큰 모험이나 혁명을 못 합니다. 그러니까 운동 안 하는 녀석들은 대개 미지근해요. 선생님은 지금도 그래요. 울타리가 있으면 휙 뛰어넘어요. 호신술도 알고 있다구요.

선생님을 종교가라고 어수룩하게 보면 착각입니다. 권투도 했기 때문에 벽 같은 것도 `퍽' 때리면 구멍이 난다구요. 그거 거짓말인 것 같지요? 종교가가 그런 걸 했다니…. (웃음) 선생님 뒤를 따라오면,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지도 모르지. (웃음)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지, 있다고 단정하는 건 아니라구요. 있을지도 모른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