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집: 하나님의 뜻과 크리스마스 1976년 12월 25일, 미국 맨하탄센터 Page #14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을 '심삼고 변함-" 길을 가" 사람이 참된 사람

자, 이렇게 볼 때에,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삼고 메시아가 와 가지고 본래의 하나님의 뜻인 개인완성으로부터 가정완성, 종족완성, 민족완성, 국가완성을 이뤄 가지고 지상에 하늘나라의 중추적인 기반을 닦아, 그 나라에서 살다 간 국민을 천상세계에 보낼 수 있었느냐 하는 질문을 하게 될 때, 없었다 이거예요.

예수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 개인으로서 이 땅 위에 태어나 가지고 해야 했던 개인완성을 하지 못했고 하나님의 뜻의 관에 일치된 예수가 못 되었다 이거예요. 메시아라는 분이 와 가지고 죽어서 완성할 뜻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 말이 맞다고 한다면, 유대 백성이 죽어서 세계를 구할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논리가 성립된다구요. 암만 희생되더라도, 희생되어 가지고 뜻이 이루어지는 법이 없다는 거예요. 자, 그러니 십자가에 죽었으니까, 하나님이 개인의 뜻을 완성했느냐 하면 못 했고, 가정의 뜻을 이루었느냐 하면 못 이루었고, 민족적, 국가적, 세계적, 천주적인 전체의 뜻을 완성했느냐 하면 못 했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온다는 재림이라는 명사가 성립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는 거예요.

그럼, 와서 뭘할 것이냐? 재림해서 뭘할 것이냐 이거예요.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재림해서 전부 다 심판해 버린다고 알고 있지만, 천만에요. 천만에! 다시 와서 뭘하느냐 하면, 예수가 개인적으로 하지 못한 것을 다시 해야 되고, 가정적으로 하지 못한 것을 다시 해야 되고, 종족적으로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하지 못한 것을 다시 해야 돼요. 그런 후에 심판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가능한 말이라구요. 심판도 하나님의 뜻을 완결짓기 위한 것이라구요. 하나님의 뜻을 파탄시키기 위한 심판이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의 기독교 신자들이‘아, 예수는 구름 타고 와야 된다!’고 하는 이런 것은 전부 다 허황된 논리예요, 허황된 논리.‘하나님의 능력으로, 능력으로 할 수 있다!' 하는데, 그렇다면, 능력으로 할 수 있다면 예수를 보낼 필요도 없고, 믿게 할 필요도 없이 하나님이 다 해치웠을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아담의 뜻이나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가 와서 이루려 한 뜻이나 앞으로 재림 메시아가 와서 이루려 하는 뜻이나 마찬가지예요. 그 뜻이 왔다갔다 안 해요. 마찬가지라구요. 그래야 된다구요. 진리는 처음과 나중이 같은 거예요. 참이라는 것은 처음과 나중이 같은 거라구요. 하나님의 뜻이 사람이 변했다고 변할 수 없고, 시대가 변했다고 변할 수 없다 이거예요. 처음과 나중이 같아요, 같다구요. 하나님이 만점을 줄 수 있는,‘아담 너의 완성은 요런 것이다’하고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그런 형이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남아 있다는 거라구요.

지금까지의 문화 세계 역사를 6천 년으로 보고 있는데, 이 6천 년간 하나님이 섭리해 가지고도, 그렇게도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지금까지 구원섭리를 해 가지고도 아담 완성한 대신자로서의 메시아를 이 땅 위에 아직까지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이 인류 세계 가운데서 참된 하나님의 뜻의 완성과 인류의 이상적 완성을 한, 남성이면 남성으로서 과거 현재 미래의 온 역사를 대표할 수 있는 그 표준형의 인물을 아직까지 만나지 못했다는 거라구요. 그러한 하나의 남성을 준비해 가지고 인류 앞에 다시 메시아로 보내겠다고 약속한 것이 재림사상이라는 거라구요.

그 메시아가 오면, 그는 하나님의 뜻 앞에 일치되어 하나님의 마음에 맞기 때문에 하나님과 그 메시아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된 다음에는 뭘해야 되느냐? 하나님이 남자를 왜 지었어요? 남자를 지은 것은 남자를 위해서 지었어요, 여자를 위해서 지었어요? 남자들이 생각하기를‘오, 내가 남자 때문에 태어났지!’이런다면 그건 잘못이라구요. 남자가 태어난 것은 여자 때문이라구요, 여자 때문에.

예수님이 메시아로 왔는데, 그분이 남자예요, 여자예요, 두루뭉수리예요? 「남자요」 어떠한 남자예요?「트루 맨(true man;참된 사람)」그래, 트루 맨(true man;참된 사람)이 뭐예요, 트루 맨이? 미국 대통령 트루만 (Truman)이예요?「아닙니다」 그게 뭐냐 하면, 하나님의 뜻 앞에 딱 들어맞는, 하나님의 뜻이 둥글면 딱 둥글고, 네모졌으면 네모진, 밤이나 낮이나 일년 천년 만년 틀림없이 하나로 들어 맞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트루 맨인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 트루 맨이라는 사람이 바람이 불고, 푹풍이 불고, 뭐 지진이 나고, 전쟁이 났다고 왔다갔다하겠어요, 똑바로 가겠어요?「똑바로 갑니다」 그러면 한 십 년쯤 가다가‘아이구’이럴 수 있냐 이거예요. 한 백 년쯤 가다가 이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영원히 요동하지 않고 가는 거예요. 만일에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면 어떻게 해요? 눈치봐 가지고 후퇴하고 옆으로 비끼고 그럴 사람이예요?「아니요」 왜 아니예요? 왜? 하나님과 같지 않기 때문이예요. 하나님과 같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참된 사람이 못 된다 이거예요.

우리 통일교회가 가는 길이 참된 길이라면, 이 길을 중심삼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참된 사람이예요, 꾸준히 일생을 그저 죽는 고개도 생명을 내걸고 가는 사람이 참된 사람이예요? 어떤 거예요?「두 번째요」‘아, 통일교회를 보니까 지금 논란의 대상이 되고, 레버런 문을 요즘에 뭐 여기 유대인도 반대를 하고 그러니까, 아이고 위협이 오게 되면 뭐 어떻고 어떻고…’ 해 가지고 적당히 그저 가다가도 말고, 말다가도 가고 그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직행하는 분이예요. 가는 길을 아무리 원수가 막는다고 하더라도 직행하는 거예요. 하나님 앞에 부딪히게 되면 원수가 지게 되는 거예요. 하나님은 그걸 안다는 거예요. 나한테 부딪히는 날에는 네가 깨지지 내가 안 깨진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하나님이라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참된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최후의 승리의 단계를 거쳐 가지고 비약해요. 점핑하는 거라구요. 개인에서 국가로 나가고 국가에서 세계로 나간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영원하니까 여러분도 영원하고, 하나님이 불변하니까 여러분도 불변하고, 하나님이 절대적이니까 여러분도 절대적이고, 하나님이 유일이니까 여러분도 유일적인 길을 가는 거예요. 그런 사람이 돼야 돼요.

예수 그리스도가 참된 사람인지를 어떻게 알아요? 예수님이 참된 사람인지 가짜 사람인지 어떻게 알아요? 뭣 보고 아는 거예요? 뭐 대학을 나오고, 무슨 박사학위를 따고, 그 나라의 무슨 권력을 잡았다고 해서 참된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 이거예요.

그는 나기를 뜻을 위해서 났고, 살기를 뜻을 위해 살았고, 죽기를 뜻을 위해 죽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십자가를 짊어지고 죽을 때도 구주의 자격, 구주로서의 자주성, 그 주체성을 잃지 않았다구요.‘나는 메시아로서 만민을 구하기 위한 책임을 짊어졌기 때문에, 현재 로마제국이 원수가 되지만 앞으로 미래의 로마제국은 내 품에 들어와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고,‘이스라엘 민족도 지금은 반대하지만 미래에는 하나님의 뜻가운데로, 내 품으로 들어와야 된다’는 미래의 뜻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일을 대신해 가는 데 변함이 없었다는 사실을 볼 때에, 이는 참사람이 아닐 수 없다 이거예요.

하나님의 뜻적인 입장에서 볼 때, 하나님도‘이놈들, 너희들한테 메시아로 보낸 예수를 죽이느냐’해 가지고 뜻을 포기할 수 없다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예수님은 하나님을 따라 하나님과 같이 행동을 했기 때문에 참된 사람이라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