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전면적인 진격을 하자 1968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1 Search Speeches

반대받으면서도 많은 일을 해 온 우리

이제 1968년부터는 할 일이 많습니다. 그것을 전부 이 자리에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한국에 대한 사명 뿐만 아니라 세계에 대한 사명도 해야 됩니다. 오늘의 통일교회를 발전시키기에 선생님은 자유당의 핍박을 받으면서 일본과 미국에 선교사를 내보내야 했습니다. 지금은 한국 정부가 이해를 하고 있지만 그때는 핍박하고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보내주지 않을 것을 알았기에 일본에 보내는 선교사를 밀선에 태워서 보냈던 것입니다.

그것은 법에 위반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하나님의 섭리로 보았기에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에 선교사를 보낼 때는 자유당을 이용했습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았던들 오늘날 이와 같은 승리의 터전은 절대 마련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1963년도 말기에도 문교부와 싸웠습니다. 그때 정부에 종교 단체 등록을 신청했었는데 통일교회의 등록허가 신청을 문교부에서 각하해 버린 것입니다. 그런 것을 우리는 불과 일주일만에 뒤집어엎었습니다. 무엇을 했는지 알아요? 그때 이미 일본에서는 종교법인 인가를 받아냈고, 미국에서도 이미 등록을 마쳤고, 독일에서도 이미 등록을 한 뒤였습니다. 이런 사실들이 문교부에 알려진 것입니다. 또 그때 우리는 그야말로 이민족을 대신하여 생명을 걸어 놓고 지방에서 계몽활동을 할 때였습니다. 실적 앞에는 큰소리 못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의 승공활동이 자리를 잡았지만 처음에는 얼마나 비웃음을 받았습니까? 반공연맹이 있는데 통일교회가 무슨 승공활동이냐고 비웃었습니다. 세계의 절반을 삼킨 공산당이 얼마나 무서운데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벌거숭이 몸을 해 가지고 무얼 하겠느냐고 비웃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은 어리석긴 누가 어리석은가 두고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만 2년도 안 되어 경찰국장이 우리를 찾아오고, 도지사가 공문을 보내어 우리를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금후에 있어서도 선생님은 작전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한 곳에 보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까? 사람은 어느누구나 크나큰 사명을 짊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자고로 인간은 본질적으로 그러한 욕망과 욕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책임과 사명을 누구나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