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섭리적 회고 1980년 11월 10일, 한국 승공연수원 (이천) Page #112 Search Speeches

세계사적인 사명의 결실체로 택함받은 미국과 기독교

그러면 미국을 중심삼고 볼 때에 미국 자체가 어떠한 한 국가의 표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고 섭리를 안팎으로 이어받아 내적으로는 영계를 대신하고 외적으로는 세계를 대신할 수 있는 결실체로 미국을 세운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여기에 메시아가 연결되어 세계적인 안팎, 다시 말하면 영육을 완성시킬 수 있는 실체국가의 기준을 확대시켜 놓기 위해서 미국을 세운 것입니다.

이 미국은 기독교의 중심국가이기 때문에 오시는 메시아가 미국을 중심삼고 세계와 연결될 수 있으면 그때에는 세계복귀의 차원이 메시아의 시대, 오시는 주님을 중심삼은 새로운 시대의 차원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의 세계로 향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보는거예요.

그러면 미국의 입장이 중요한데, 미국은 어떤 나라냐? 어떻게 형성된 나라냐? 구라파 국가에서 미국에 간 사람들은 전부 신앙 때문에 간 사람들이었어요. 퓨리턴(puritan;청교도)들이 전부 다 영국의 반대를 받아 가지고 피난 간 거예요. 그런 무리들이 합해 가지고 하나님을 위주로 한 구라파 이상, 다시 말하면 구교 이상의 새로운 종교 이념을 세우기 위해서 국가 이념으로 신교 중심삼은 하나의 기독교 국가를 세웠던 것입니다.

이 기독교 국가에는 수많은 나라에서 참된 신앙을 찾아서 모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러므로 참된 신앙을 중심삼고 모인 사람들이 그 국가 앞에 아벨적인 수많은 종족의 결합체로서 결실된 것이 미국이라고 보는 거예요. 그러면 이 미국을 중심삼고 완전히 교회와 국가 체제가 하나되어 가지고 나아가는 데에서 하나님은 반드시 이 국가를 중심삼고 세계무대까지 확대시켜 나가기 위한 역사를 엮어 나온 거예요.

그래서 1차대전, 2차대전을 중심삼아 가지고 미국은 그야말로 세계 제일의 국가가 되었다 이거예요. 다시 말하면 일본과 독일과 이태리가 갖고 있던 모든 영토, 아시아 지역이라든가 중동이나 구라파 지역이라든가 그때 문명세계를 지배하던, 그 시대에 있어서의 문명국가라 하는 절반 이상의 국가가 여기에 가담하여 가지고 영미를 반대했는데 이 기준에서 승리함으로 말미암아 전세계 판도권을 미국권 내로 전부 다 위탁했다고 보는 거예요. 거기에는 아시아 지역도 들어가고 구라파도 들어가야 된다구요.

그러면 2차대전 이후에 미국이 해야 할 것은 하늘이 부여한, 2차대전 직후에 허락된 지구의 절반이 넘는 이 모든 영토들을 관리해야 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소련을 흡수했어야 됐다구요. 소련을 흡수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세계적 판도를 닦아 줬는데도 불구하고 책임을 못함으로 말미암아 미국 자체가 붕괴함과 동시에 자유세계 전체 국가가 붕괴하는 상태에 머물러 가지고 공산주의의 마수로 말미암아 새로운 외적 문화권이 내적 문화권인 기독교를 지배하게 된 거예요.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인본주의 사상권이 신본주의 사상권을 지배하는 결과가 되었다구요. 이것을 다시 말하면 헤브라이즘하고 헬레니즘의 싸움이었습니다. 이 싸움의 반복이 종말 시대에 있어서…. 결국은 헬레니즘이 헤브라이즘을 지배할 수 있는 자리로 등장해 왔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면 여기에 있어서…. 오늘날의 통일교회라는 것이 한국에서부터 출발하기 시작했다 이거예요. 그러면 한국이라는 이 나라는 2차대전 직후에 있어서 어떠한 입장에 서 있었느냐? 일본 제국주의 치하에서 새로운 해방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러면 그 해방이 누구의 보호 밑에서 벌어 졌느냐? 미국의 전적 보호 밑에서 해방이 벌어진 거예요. 그러면, 해방 직후에 군정이 생겨났는데 그 군정은 미국을 중심한 연합군의 군정이지만 미국과 직결될 수 있는 군정시대로 연결되어 가지고 기독교 배경을 중심삼은 자유당 정권 형성까지 여기서 발전되어 나온 거예요.

그 과정에 있어서 통일교회는 이러한 우방 사이에서, 완충지대와 같은 상태에서 새로운 교회 편성을 하기 전에 기독교 연합기반을 연결시켜 나가야 된다는 거예요. 만일에 그때 한국에 있던 기독교가 완전히 하나됐더라면, 기독교가 선생님하고 하나되었더라면 이 하나된 기반은 즉각적으로 미국과 연결되었을 것입니다.

이랬더라면 현재 보이는 공산주의의 실상은 이 지구상에 나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 미국이 오늘날과 같이 퇴폐주의 사상권 내에서 국가, 국민 전체가 사망의 벌을 받아 가지고 신음하는 이런 고통권 내에 몰아 들어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독교가 책임하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오늘날 전세계 기독교의 중심국가로 있는 미국이 책임 못 했다는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한국의 기독교가 책임 못 한 것과 즉각적으로 연관성을 가져 가지고 세계의 기독교는 몰락 일로에 서서 석양을 향하여 기울어진 거예요. 그 반면에 통일교회에는 전면적인 핍박이 가중되어 들어온다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기성교회 자체가 하늘 앞에 반대하게 될 때에는 전부 다 사탄편이 되는 거예요. 사탄편이 되는데 반대하기 시작하면 끝까지 반대하는 거라구요. 개인에서 반대하는 것이 가정으로 연장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 무대로 갈 때까지 사탄이 끌고 가기 때문에 끝까지 반대하는 거예요. 그 반대하는 전체는 오늘날 기독교를 포함한 전체 공산권이라는 거예요. 전체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반대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놓여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반대했기 때문에 재탕감해야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