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6집: 통일의 용사가 되자 1992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09 Search Speeches

제일 귀한 것이 첫사'

그래, 문총재 앞에서는 나라의 대통령도 얘기로는 못 당해요. (웃음) 세계와 싸워서 이긴 챔피언 레테르가 수두룩이 붙었다구요. 이미, 학계나 사상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구요. 공산주의를 때려잡고 공산주의를 종결해 놓은 사람이 누구예요? 나 아니예요?

요전에 소련에 갔을 때, 케이 지 비(KGB)의 어떤 사람이 나한테 와 가지고 비밀보고를 하더라구요. '문총재의 사상을 8년 전부터 연구했소! 우리 당의 갈 길은 이렇습니다. '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문교부 장관이 소련을 떠나기 15분 전에 와 가지고 제발 만나 달라고 하면서 하는 말이, '공식적으로 방문했습니다. ' 하는 것입니다. 그말은 자기 혼자 안 왔다는 거지요. 그러고 나서는 '앞으로 문총재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 하더라구요. '그래? 그러면 내가 사람들을 보내 줄게, 문 열라구!'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법무부 장관이 통일교회 등록증을 만들어서 우리에게 준 것입니다. 문교부 장관이 아닙니다. 종교 단체는 본래 문교부 장관이 승인하는 것인데, 소련은 법무부가 당을 대표하고 국가를 대표해서 직접 관리하는 체제이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이 해 준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반대를 받을 수 있어요. 러시아 정계가 문교부를 참소하는 거라구요. 그러나 '이건 우리가 허가를 낸 것이 아니라, 법무부가 내 주었소!' 하면 되는 거예요. 그 사람들이 머리를 잘 썼더라구요.

문제는 뭐냐? 하나님을 알아야 돼요. 하나님이 누구예요?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를 모르는 아들이 있고 딸이 있어요? 하나님은 아버지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숨결을 언제나 내 맥박을 통해 느낄 수 있다는 거예요. 아버지의 사랑은 맥박을 들으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 하게 되면 맥이 울린다구요. 맥이 울리기 때문에 살이 울리고 뼈가 울리는 것입니다. '어머니!' 할 때도 맥박이 뛰지요? 또, '남편!' 할 때도 맥박이 뛰지요?

그렇기 때문에 남편을 찾아가는 아내는 맥이 뛰어 가지고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찾아가는 것입니다. 나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지 안 그런지. 여러분도 경험해 보라구요. (웃음) 아내를 찾아가는 사내들은 잘났든 못났든 전부 다 공통적입니다. 천년 전의 남자나 천년 후의 여자나 마찬가지의 출발을 하는 것입니다.

제일 귀한 것이 뭐냐 하면, 첫사랑입니다. 그것이 귀한 거예요. 하나님과 더불어 인류 시조가 될 수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담 해와의 첫사랑입니다. 그 후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사랑의 전통을 이어받게 되면 그 자리에는 하나님이 동참하고, 참부모가 동참하고, 조상들이 동참하기 때문에 천년 만년 변할 수 없는 전통이 되는 것입니다.

그 전통적 기반을 어디에 설정해야 되느냐? 가정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가정에서 아담 해와가 아들딸을 중심삼고 돌아섰기 때문에 이 길을 찾아와서 앞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길도 가정에 있습니다. 어느 한때에 메시아라는 분이 와 가지고 가르쳐 줄 도리가 뭐냐? 돌아가는 데는 참다운 남자 여자를 중심삼고 가정으로 돌아가야 된다는 논리를 펴지 않으면 소망을 이룰 수 없어요. 엄마만 돌아가서도 안 되고, 아빠만 돌아가서도 안 되고, 아들만 돌아가서도 안 되고, 누나만 돌아가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혼란상을 이룬 것이 그 때문이라구요. 아빠가 가는 길, 엄마가 가는 길, 오빠가 가는 길, 누나가 가는 길, 할아버지 할머니가 가는 길이 달라요. 이것이 왜 이렇게 되었느냐? 거짓사랑을 중심삼고 자기를 주장할 수 있는 입장에 선 기원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정에 혼란상이 벌어진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아들딸이 3대를 잇고, 사랑으로 남자 여자 여섯이 하나되고, 하늘까지 7수를 연결시켜서 모든 전부가 하나의 핵을 중심삼고 엉켜 갈 수 있는 가정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한 가정이 되지 않고는 영원히 이상세계, 평화세계는 도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론적으로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