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선악의 분기점 1970년 08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4 Search Speeches

선악을 분별하" 주체가 되라

선악의 분기점인 나 자신이 문제입니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나 자신이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악의 세계를 거느려 가지고 선의 세계를 만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선과 악을 가리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나 자신이 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한 몸은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선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자리가 어떤 자리냐?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 악한 세상에서 밤이나 낮이나 선의 주체성을 중심삼고 상대적인 부활의 역사를 일으켜서 선권을 발전시킬 수 있는 주체적인 자리는 어떤 자리냐? 또한 세상의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는 자리는 어떤 자리냐?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뭇사람으로부터 칭찬받는 사람은, 집에 들어가서도 형제와 화목하고 부모 앞에서는 효도하고 친척들을 위하고 동네 사람들에게는 친절을 베푸는 사람입니다. 그럴 수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그럴 수 있는 경지에까지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이 그런 원칙에 맞느냐, 안 맞느냐? 혹은 하나님께서 선생님을 좋아하시느냐, 안 좋아하시느냐? 다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또, 영계의 영인들을 중심삼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모든 것과 거리가 멀어질 때는 망합니다. 아무리 잘났다 하더라도 망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을 키워 나왔는데, 전혀 생각을 안해줍니다. 여러분은 내가 천년 만년 생각을 안 해줘도 괜찮다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생각을 안 해주는 그것이 그에게 화가 되는 것이 아니라나 대신 축복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세워 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이 이런 마음을 갖고 1년 2년 3년 변함없이 나가게 되면 반드시 주체가 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영원히 남아지는 것입니다. 변함없는 것은 영원히 남아지는 거예요. 이런 관점에서 통일교회 여러분들은 선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것은 세상에서 사람을 좋아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중심삼고 효자 효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형제끼리 속닥거려 가지고 파당을 만드는 패는 사탄입니다.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고 하면서 파당을 만들려는 패는 사탄입니다. 여러분이 뜻길을 가는 데에 있어서는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날 것입니다 여기에는 도둑놈들도 많습니다. 또, 사기를 치려고 하는 녀석들도 많습니다. 그야말로 별의별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형님이 동생에게 무엇을 사다 주고는 '내가 너에게 이걸 사다 주니 좋지? 내가 너하고 같아야 돼, 내가 너보다 위여야 돼? '하고 윽박지르는 사람은 그 집안에 있어서 불효자식입니다. 자기가 한 것을 나타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사탄입니다.

통일교회에 있어서도 어떤 사람들은 '통일교회 문선생은 무엇이고 나는 무엇이다' 하고 떠들고 다닙니다. 지금까지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러나 원칙에 어긋나 가지고는 다 꺾여 나갑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사람들을 따라가고 싶으면 다 따라가 버리라 이겁니다. 다 따라가도 선생님은 망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움직이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일교회도 무엇을 중심삼고 움직이고 있느냐? 하나님의 심정적 인격을 갖추어 나가고 있느냐? 다시 말하면, 내가 뭐라고 주장하지 않더라도 자연히 내심에서 깊이 우러나서 노력해 나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수단 방법을 가지고 뭐가 어떻고 뭐가 어떻다고 하며 시키면 남아지는 법이 없습니다.

여러분도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은 모든 문제를 대하여 원칙을 중심삼고 분별할 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감별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효자 효녀가 되어야 하고 형제간에 우애해야 합니다. 사랑해야 됩니다. 형은 동생 자체를 중심삼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내가 너보다 더 나으니 나를 따라오라'고 강요하는 것은 사탄이 하는 방법입니다. 그런 패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그런 사람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여기 있는 이 아주머니도 그런 패들 따라 가려다가 다시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많은 사람이 불쌍해졌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가만히 두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언젠가 반드시 깨져 나갑니다. 여러분, 이걸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