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집: 어제와 오늘 1982년 10월 3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0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위해 죽겠다고 해야 사탄이 떠나

큰일하는 사람은 아내가 믿어 줘야 돼요, 아내가. 남편이 나라를 위한 애국자의 길을 출발하게 될 때 아내는 '아이구, 당신 어디 가요? 자식은 어떡하고, 나는 어떡하고…' 그러면 안 됩니다. 그럴 때가 애국자가 되느냐, 못 되느냐 하는 결정적인 순간이예요. 그럴 때 아내의 손을 칼이 있으면 칼로 썸뻑 자르고 나서는 용기를 갖지 못한다면 애국자의 길을 못 갑니다. 부모가 말리더라도 끊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의 길을 가는 데도 그러한데…. 천국에는 애국만 하는 사람은 갈 수 없습니다. 성인인 예수님 자신도 천국 못 가지 않았어요? 그렇잖아요, 하나님의 아들까지도? 그러니까 그 외의 성인들, 뭐 석가니 공자니 아무리 뭐뭐 하더라도 그들도 천국 못 들어갔다구요. 천국가기 위해서는 준비를 이 세상에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있느냐? 예수님이 천국 못 들어갔으니 천국 들어가기 위해서는 천국 들어가기 전에 천국 들어갈 수 있는 수속과 모든 심정적 내용을 전부 다 결정해 놓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천국 들어갈 때 '나를 모르고 들어갈 수 있느냐?' 하면, 그 순간에는 안 된다 이거예요. 그러한 심각한 문제가 여러분이 가는 길 앞에 놓여 있다는 거예요.

더더우기나 우리 배후에 있는 사탄세계의 침해를 받을 여러 가지 줄이 내 사지를 얽어매는 거예요. 이 전기줄 모양으로 얽어매 가지고 이렇게 끈다구요. 조금만 걸려도 끄는 거예요. 끌고 다닌다구요. 그걸 전부 다 후루루룩….

그러면 천국 들어가는 데 제일 문제가 무엇이냐? 나라는 것이 원수다 이거예요. 지옥이 생기고 사탄세계가 생긴 것은 자아 각성에서 생긴 것입니다. 천사장이 '나는 어떻게 되느냐?' 하고 나를 중심삼고 생각했다는 거예요. 심각히 생각했다는 거예요.

역적이라는 것이 뭐냐? 자기 중심삼고 나라와 주권자를 넘어서 생각하는 사람을 역적이라 하느니라. 나를 타고 올라가는 그 꼭대기는 전부 역적의 길과 통하는 것입니다. 지옥의 길과 통하는 거예요. 인간 자체에 있어서 패망의 길과 통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나라는 이 터전, 나를 위주하는 이 터전은 사망과 통하는 것이예요. 이재석이도 그동안 통일교회를 믿고 뭐 그렇게 나왔지만 나라는 것이 뚜렷하지? 그것은 안 된다는 거야.

만약에 욕심을 하늘이 심어 주게 되면 전부 다 자기 떨거지만 데리고 가고 싶을 거라구요. 한국 사람은 한국 사람만…. '한국 사람 다 와라, 서양 사람은 그만두고' 그럴 거예요. 천국이 그렇다면 어떻게 되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내 아들딸, 내 남편, 내 교회, 내 나라!' 그런 천국이냐 이거예요? 아니라구요. 반드시 공정한 하늘의 법도인 참의 원칙을 기원으로 해서 정리된 합격품만이 패스할 수 있는 곳이 천국이어야 됩니다. 사탄세계의 발발이, 원인이 될 수 있는 자체 주장의 요소를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자체 주장보다도 하나님을 주장할 수 있는 요소를 가져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해 죽어야 된다 이거예요. 죽겠다고 하는 사람이라야 그다음에 사탄이 떠나는 거예요. 사탄이 떠나야 내 것이 되는 거예요. 그래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는 말이 그거라구요. 나를 완전히 없애 버리고 하나님을 절대 시인하는 자리에 있어야 사탄이 떠남으로 말미암아 해방권이 되어 가지고 내가 살 수 있지, 그 해방권을 갖추지 않으면 내가 살 수 없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