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하나님을 모시는 자들이 되자 1958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3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강림목적

예수님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친히 보여주신 것이요, 하나님의 실체를 보여주신 것이며, 하나님의 생명을 친히 보여주신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순히 30여년의 생애를 거친 생명이 아니라 하나님이 4000년 동안 수고해오시며 인간을 사랑하신 그 사랑의 심정을 닮아 나타나신 생명의 실체였습니다.

이런 말씀의 중심존재인 예수가 이땅에 와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이었던가. 하나님께서 4000년 동안 수고하신 것은 에덴동산에서 잃어버린 말씀을 대신 세우기 위해서였고, 말씀의 실체인 제2 아담인 예수를 세우기 위해 수고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과 실체를 갖춘 후에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중심삼고 인간들과 사랑의 인연을 맺으려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영원하고도 참된 사랑의 인연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예수님은 하나될 수 있었으나 인간들은 하나님과 영원한 사랑의 인연을 맺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반드시 말씀을 중심삼고 나타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요, 하나님의 실체인 예수님은 나타났었으나, 말씀만 남아지고 실체 예수님은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말씀만 중심삼고 살아야 하는 서러운 세계에 우리가 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통해서 인간들이 최후에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다시 예수님을 찾는 것입니다. 말씀만 소유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실체를 모셔야 합니다. 그런데 말씀 대신 모실 수 있는 실체가 없기 때문에 인간들은 실체를 소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되는 사람을 찾아세워 그를 통해서 이 땅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의 실체를 찾기 위해 역사는 흘러왔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말씀을 발표하신 목적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말씀을 대신할 수 있는 존재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끝날에 열매 맺을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는 재창조과정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최후에 하신 말씀의 중심이 무엇이었느냐 하면, `나는 신랑이요 너희는 신부'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신랑되신 예수님의 말씀을 대신할 수 있는 불변의 말씀의 소유자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예수가 다만 이 땅에 왔다 가는 것이 아니었고, 예수가 이 땅 위에 말씀을 전파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신부의 자격을 갖추어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말씀을 대신할 수 있는 하나의 실체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고, 또 하나님의 생명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의 동산을 성취해야 했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몸은 하나님이 안식하실 수 있는 실체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예수를 사랑하고 예수님이 인간을 사랑하시듯 예수님을 중심삼고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있어야 했던 것입니다.

이것을 품고 오셨던 예수였던 연고로 후대의 믿는 성도들을 위해 당신의 신부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들의 신랑이요, 인간들은 예수님의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가 하나님을 향해 간절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향해 인간들이 간절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존재를 찾아야 할 예수님이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에덴동산에서 말씀을 잃어버렸고, 실체도 잃어버렸습니다. 또 오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말씀과 실체를 찾아야 할 인간들이 예수님을 죽임으로 말미암아 말씀만 받을 수 있는 은사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말씀에 의지하여 타락하지 아니하였던 아담의 형상을 다시 빚어 만들 수 있는 권내에 처해 있는 것이 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