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집: 세계의 조국을 찾아서 1989년 06월 19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259 Search Speeches

복귀의 길은 -(逆)의 길이다

(여기서부터 다시 일본 식구들에게 하신 말씀임)

이제 시간이 없어요. 큰일이예요. 여기 덥지요? 선생님이 왜 늦었어요? 알아요? 아, 덥다! 오늘은 할 수 없어요. 저기, 들려요? 지금, 들려요? 「예」 안 들리면 좀더 크게 하면 되겠지요? 벌써 땀이 줄줄 흐르는구만! 큰일이예요. 이렇게 더워서 어떻게 해요? (웃음)

자, 제목을 정해서 말씀을 해보지요. 그냥 얘기할까요, 제목을 정해서 얘기할까요? (판서하시며) 찾아서, 찾아서 말이지요? 세계의…. 저거 무슨 의미예요? 세계의 조국…?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 「한국」 그런 의미가 있겠지요? 본연의 이상세계를….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간단히 얘기하겠어요. 인류역사는 말이예요, 시작된 것에는 반드시 끝이 있어요. 끝이 없으면 돌아서 처음으로 복귀해서 새로운 길을 찾아서 가지 않으면 안 돼요. 이렇게 발전해 가는 거지요? 직선의 역사는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복귀라고 하는 것도 그런 의미에서 본래의 상태로 돌아간다고 하는 말이예요. 그런 순회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타락의 세계, 이것을 수습하는 데에는 그냥 그것으로서 수습이 될 수 없어요. 탕감을 치르고 나서 수습의 길로 돌아가요. 그래서 탕감복귀라고 해요. 복귀역사는, 복귀노정은 탕감노정이고 탕감역사입니다. 그것은 알지요? 「예」 탕감은 그 저질러진 죄에 비례하는 조건의 기준을 세워놓고 변상하거나 지불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복귀의 길은 저질러진 잘못에 대해서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고 반대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역(逆)의 길, 이루어진 그 길의 반대의 방향을 잡고 돌아가지 않으면 안 돼요. 그것이 복귀의 길이예요. 세상의 모든 것은 말이예요. 시작된 것은 반드시 결과를 구하지 않으면 안 돼요. 원인과 결과라고 하는 것은 한 개체의 존재의 공식이예요.

그래서 타락한 것과…. 타락을 해서 그것을 심었다면 언젠가는 그 열매를 수확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탕감복귀노정을 통해서 청산하지 않는다고 하면 타락 자체는 없어지지 않아요. 반드시 나쁜 그 씨를 뿌린 경우에는 그것을 수확해서 처분하지 않으면 그 새로운 것이 이루어지지 않아요.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인류역사는 타락의 역사였다 하는 것입니다. 그 역사는 결과적으로 말하면, 심은 자는 반드시 수 확하는 과정을 거쳐서 역사가 계속되어 왔다고 하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