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집: 남북통일을 위한 성전복고 운동 1988년 02월 2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88 Search Speeches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남북통일의 길

통일교회가 43년 동안 그렇게 나온 것은 뭐냐 하면, 이스라엘 민족의 성전 복구운동을 되풀이해 나온 것입니다. 4천 년 역사를 40년에 탕감해 가지고 지금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이 나라에 없었습니다. 15년 동안 없는 놀음을 해야 돼요. 선생님이 미국 가 있을 동안 한국은 피폐상태였어요. 이제 선생님이 승리적 기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적인 판도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가나안복지에 상륙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이스라엘을 찾아온 것과 딱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뭐냐? 무엇을 가지고 들어오느냐 이겁니다. 돈을 가지고 들어오는 겁니다. 성전을 복구해야 돼요.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성전을 지어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나라를 움직여 낼 수 있는 성전을 복구해야 돼요.

그런데 현재 살고 있는 무슨 재벌이니 당권이니 하는 권력구조에 있어서 말이예요, 여기에 취미를 붙여 가지고 입을 벌리고 서로 해먹겠다고 야단인데 국회의원에 출마하라고 내세웠다면 어떻게 됐겠어요? 국회의원 하라면 눈이 뒤집어져 가지고 똥개처럼 궁둥이를 흔들어대면서 얼마나 별의별 짓을 다 했겠어요?

유종영, 어때? 선생님이 국회의원에 출마하라고, `잘 해봐라!'고 했으면 어떻게 될 뻔했나? 그런 관을 갖고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아무리 요동하더라도 이 전통적 기준을 능가 못 하면 망합니다. 이거 확실히 알아야 되겠어요.

저 꼭대기에서도 통일교회 사람 중에 출마할 사람은 명단 들고 오라고 그런 걸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전략적으로도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갈 길은 남북통일입니다. 그게 멋진 거예요, 알겠어요? 「예」

우리의 정착지가 여기예요? 우리가 살 정착지는 여기가 아닙니다. 남북통일 된 그 속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지주가 될 수 있는 성전을 수습해야 돼요. 이래 가지고 역사적으로 피폐된 통일교회의 모든 생활을 격파해 버리고 새로운 기지에 서서 도약기반을 형성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있는 정성을 다해서 모아 놓은 모든 힘을 집결시켜 지부에 땅 사 주고 빌딩 사 주니 거기에만 미쳐 있어요, 이놈의 자식들이. 그것에만 미쳐 가지고 남북통일 할 생각은 하지도 않아요. 하나 사고, 둘 사고, 셋 사고…. 이래 가지고 거기에 붙어 먹고 살겠다고 생각하는 썩어빠진 녀석들이 수두룩합니다. 교구장들, 지부장들 알겠어요? 더우기나 지부장들! 너! `야, 이거 내가 수안보 책임자가 되어 기분 좋군! 한자리 해먹겠구만' 그러지? 「아닙니다」 (웃음) 그건 망할 생각이예요. 내가 그런 생각했으면 대통령 출마했지요.

이걸 알아야 돼요.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으로부터 환국해 가지고 피폐한 성전을 먼저 건설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국은 구교에 의해 쫓겨 간 이들이 초국가적인 기준에서 신앙을 중심삼고 새로운 민족결성을 한 나라입니다. 그때에 그들은 무엇을 했느냐? 구라파, 자기들을 반대하는 나라, 자기들 조상의 나라에서 반대하는 천주교보다 더 열렬한 교회를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이 같이한 것입니다. 자기들이 믿던 루터교라던가, 본국에서 반대하는 그 교회보다도 단합해서 월등한 교회를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들의 눈앞에는 조국에 있는 성전 이상 하나님을 자기 환경에서 신봉하면서 전체 교인들이 국경을 넘어 한마음이 되어 가지고 하나님이 원하는 나라를 세우겠다고 한 거였습니다. 미국은 그런 건국 사상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일이 교회를 중심삼고 벌어졌다는 사실이 놀라운 것입니다.

그다음에 성전 세우고 나서 뭘해야 되느냐? 학교를 세우는 것입니다. 2세를 썩어진 2세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서 2세들을 전부 가나안 칠족과 짝짜꿍 만들어 버렸습니다. 2세들을 돌봐야 됩니다. 2세들에게 `너희들은 다른 족속이야. 썩어서는 안 돼. 우리는 여기서 죽더라도 너희들은 저리 가야 된다'고 교육해야 했던 것입니다. 2세들이 갈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여 망한 역사적 사실을 알아야 돼요. 탕감복귀의 운명길을 해소시키기 위한 우리의 책임에 있어서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겠습니다. 그런 문제에 당도하여 그걸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망하는 거예요.

자기가 병걸렸다는 걸 알아요? 죽을 병에 걸린 걸 알았다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봤어요? 어디 답변해 봐요? 「못 봤습니다」 공동묘지에 갈 사람이 처음부터 병걸렸다는 걸 알았겠어요? 「몰랐습니다」 죽게 되니까 알게 되었지요. 마찬가지예요. 언제 병균이 붙을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 있을 때 죽는 자리를 헤어 가면서 병들지 않은 자리를 어떻게 가려 가느냐 하는 위험 수위에 도달해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