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집: 뜻을 중심한 한국과 세계 1980년 10월 1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32 Search Speeches

타락으로 생긴 몸과 마음 사이의 담은 참사'으로만 - 수 있어

그러면 이 사랑을 막고 있는 담이 얼마나 높으냐 할 때, 그건 말할 수없이 높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잘 알듯이, 하나님이 인간을 만들 때, 본래 인간의 마음하고 몸이 이렇게 싸우게 만들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하나님이 본래 인간을 그렇게 만들었다면 하나님은 불완전한 하나님이예요. 이게 어느때 하나되느냐? 딴것 가지고 하나 안 돼요. 참사랑을 중심삼고, 참사랑을 가지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참사랑만 그저 딱 붙여 놓으면 이게 손이든 머리든 할것없이 하나된다구요. 안팎이 빨갛든 노랗든 다 하나된다 이거예요.

여러분, 사춘기 시절을 가만히 보게 되면, 이성에 대한 눈을 뜨게 되면 전체 생각이 그리 다 집중되지요? 모든 세포작용이 그리 다 집합 되는 거라구요. 우리 타락한 인간의 육신작용도 그렇거늘, 본연의 본심이 하나님의 사랑을 참되이 받을 수 있는 상대적 기준까지 도달해 가지고 자연히, 뭐라고 할까, 자연히 피어서 스스로 작용할 수 있는 입장에 있으면 얼마나 강한 작용을 하겠어요. 몸 마음이 똘똘 뭉쳐 가지고 세상의 그 무슨 힘 가지고도 뗄 수 없게 될 거예요. 완전히 하나될 텐데, 사랑의 진액과 같은 몸 마음이 될 텐데…. 그러면 그가 닿는 곳곳마다 작용을 할 것인데, 그런 환경적 작용권 내에서 상대적 작용을 일으킬 수있는 활동 반경을 생각해 보라구요. 그 영향을 받아 가정에서도 그럴 것이고 사회에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면 횡적인 세계권에서 종적인 관계를 직접 수직적으로 체휼할 수 있습니다. 거 얼마나 멋지겠어요.

그런데 타락했기 때문에 큰 담을 쌓고 있어요. 그 담이 얼마나 높으냐? 지금까지 수많은 철학자, 수많은 종교인들이…. 바울 같은 사람도 얼마나 고민했어요. 마음은 하나님의 뜻, 법도를 따라가는데 몸은 반대로 사탄의 법을 따라가니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한거예요.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그 말은 오호라 나는 절망적인 사람이다 이거예요. 그 말이 그 말이라구요. 그 담이 얼마나 높으냐? 그런 담, 개인의 담도 해결 못 했다구요, 지금까지. 그 누가 그런 개인의 담을 해결한 사람 있어요?

마음이 몸뚱이를 끌고 다니느냐, 몸뚱이가 마음을 끌고 다니느냐? 세상 사람으로 말하면, 종교인들은 조금 낫지만, 양심적 생활을 하다가, 양심을 중심삼고 마음이 몸뚱이를 끌고 가려고 그저 허덕이다가 요즘에 와서는 다 지쳐 버렸다구요. 90퍼센트, 100퍼센트 이상 몸뚱이가 마음을 끌고 다닌다구요.

그런 사람들 앞에 뭐 하나님의 사랑? 이런 얘기하면 교수님들 듣고 기분 나빠하겠지만 기분 나빠도 할수없다구요. 기분이 나빠야 된다구요. 기분 나빠 가지고 통일교회를 반대하고 레버런 문을 반대해도 좋다구요. 그래야 그걸 집어넣지. 깨져 나가든지, 그러지 않으면 더 커지든지, 아예.

담이 얼마나 높은가 생각해 보았어요? 담이 높지요? 개인의 담이 얼마나 높으냐? 남자 여자도 사이에 서로서로의 담벽을 가지고 같이 산다구요. 서로가 지금 어떻게 사느냐 하면, 내 담이 네 담보다 높기 때문에 내가 너를 이용하고 산다 이거예요. 서로가 담을 높여 커버하며 산다구요. 하나되어서 커버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구요. 서로가 자기 담높은 것을 중심삼고 이용해서 커버해 산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참기가 막힌 사실이지요. 그것도 그럴 성싶은 말이예요.

요즘에 와서는 가정에 부부만 살아요. 아들딸이 전부 다 부모가 다 뭐냐는 거예요. 구시대를 반대하는 거예요. '신시대 청년들과 구시대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맞지 않아. 이건 본래부터 상충이야' 하는데, 그거 전부 다 공산주의의 변증법에서 나온 겁니다. 전부 다 서로가 투쟁하고 싸우고, 담을 높여 가지고 서로가 헐뜯고 있다 이겁니다.

그래 가지고 보라구요. 종족이면 종족, 민족이면 민족, 국가면 국가, 세계면 세계…. 이런 세계를 가는 통일교회 영신들이 말이예요, 통일교회 뭐라고 할까요, 귀신이 안 되었으니 영신이라 해야 되겠지요, 죽어야 귀신 되니까. 이 영신들은 '하나의 세계를 만든다' 이러고 있어요.

요즘 일본 애들 말하기를 '뜻 성취는 문제없다. 시간 문제다!' 하는데, '에이 이 녀석들, 그렇게 될 수 있다면 하나님이 고생을 안했게?' 이랬다구요. (웃음) 내가 가르쳐 주면서 걱정하고 있는 거예요, 사실은 그래, 임자네들이 전부 지상천국을 이루어?

선생님하고 너희들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 여러분이 아니예요. 선생님하고 너희들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 여러분 하게 되면 멀고 말이예요, 너희들 하면 가깝다구요. 여러분은 저 뒤에 있고 너희들은 앞에 있다 이거예요. (웃음) 그래 무슨 관계가 있어요? 무슨 관계가 있느냐 말이 예요? 너희 몸과 마음에 담이 남았느냐? 담이 남아 있으면 관계가 있어도 무효예요. 그렇다구요.

또, 소위 통일교회 축복받은 가정 여편네 남편네, 색시 신랑! 젊은 사람들에게는 색시 신랑 해야 실감이 나지, 여편네 남편네 하는 것은 40대에 맞는 말이라구요. 말일망정 그렇다구요. 그래 색시 신랑, 너희는 얼마나 선생님과 하나되어 있어?(웃음) 생각 좀 해보자구요. 자기 여편네 말보다 선생님 말은 2차적으로 듣지? 그건 벌써 낙제라구요. 원칙적으로 보면 낙제다 이거예요. 그렇다고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예요. 그런데 여편네 말을 중요시하고 남편네 말을 중요시하면서 하늘 나라를 건설하고 지상천국을 만들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가짜입니다. 그거 그럴 성싶어요? 또 아들딸이 요즘은….

협회장만 해도 말이예요, 김영휘 협회장 사람은 좋다구요. (웃음) 사람은 좋다구요. 틀림없지요. 장부 처리 잘 해 놓고, 돈 쓰는 데 일전 한푼 틀리지 않게끔 합니다. 틀리면 어른 상투를 잘라서라도 갚아 놓아야 돌아서는 타입이니 좋다구요. 그 일면은 좋지만 또 다른 일면에서는 좋지 않다구요. 나는 좋다고 하지만 저쪽은 좋지 않다고 하는 겁니다. 여러 말을 내가 듣는다 이거예요. 내가 협회장과 얘기 한번도 못 했지만….

내가 뉴욕에 앉아 가지고, 뉴욕에 앉아 있다고 해서 뉴욕 어디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이스트 가든에 앉아 가지고 있으면 말이예요. (웃음) 한국 간부 오는 사람에게마다 '그놈의 김영휘 협회장, 그놈의 자식, 축수도 안 할 거야 이제. 그런 자식이 어디 있어? 그 자식 일처리하는 데도 선생님이 하는 이상 해야 할 텐데 이게 뭐냐' 하고 욕을 들이퍼부어요. 그러고는 나팔을 떡 닫고 듣는다구요. 그러고 나서 1년이 지나도 아무 소리 없고, 2년이 지나도 아무 소리 없고…. 3년쯤 지나도 아무 소리가 없어요. 그다음엔 내가 욕을 하려고 입을 쓱 벌렸다가도 혓바닥이 저절로…. (웃음)

김협회장이 선생님을 좋아해서 욕을 해도 그러느냐, 그렇지 않으면 선생님을 호외꾼으로 취급해서 그러느냐? (웃음) 호외꾼 취급을 안 하는 것은 틀림없다구요. 중요한 일이 있으면 틀림없이 보고하고 그러거든요. 선생님이 욕을 하고 안 되겠다고 하더라도 그저 낮아져 가지고 이러는 걸 보고 선생님은 좋아하는 겁니다. 왜 좋아해요? 담이 없다 구요. 담이 없다 이거예요. 내가 담을 만들어 놓아도, '이놈의 자식' 하면서 욕을 퍼부어도 다 잊어버리는 거예요. 선생님이 그렇게 하겠으면 하라는 식이예요. 뭐라고 지금까지…. 그러니까 담이 없다는 것입니다.

요전에도 미국의 협회장을 새로 임명했는데 이 부처가 내가 모닝가든이 있는 글로스터에 있는데 왔다구요. 튜나잡이 하는 본부가 있는데 이집보다 볼 상은 좋지요. 나를 여기에 와서 살라고 하는 것보다 거기에 가서 살라고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땀은 왜 이렇게 나나? 한국이 더워서 그런가, 추워서 그런가? 내가 열을 내고 말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구만!

두 부처가 기분 좋아서 선생님한테 와 가지고 자기네들 칭찬받기 위해서 뭘하고 뭘하고 한 보고 거리를 떠억 들고 온 거예요. 그것을 내가 벌써 알았다구요. 들어오자마자, 들어서자마자 그저 옥살박살 친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하면서 들이 퍼부었다구요. '여편네하고 뭐가 기분 좋아서 새벽부터 와 가지고 야단이야?' 했더니 모두 눈이 뒤집어 지고, 속이 뒤집어지고, 얼굴이 반 주검이 됐지요. 그러면서 하는 말은 좋다구요. 그 여편네가 하는 말이, 어젯밤에 기도하는데 '오늘 선생님한테 가면 욕을 직살나게 먹을 테니 준비하고 가라' 그랬다나요. (웃음) 그건 또 뭐예요? 그런 것이 있다구요. 그게 통일교회 영신이지 뭐예요. 귀신은 안 되었고 영신입니다.

오늘 선생님 오는 것도 영적으로 본 사람이 많이 있어요. 여기도 있고 미국에도 있어요. 어떤 아주머니가 와서, '선생님 김포공항에 내리는 걸봤어요' 이래요. 어제, 엊그제 말이예요, '김포공항에 선생님 내리는 것을 봤는데요?' 이래요. 그래서 '이 쌍것, 그게 뭐야? 이 쌍것!' 했다 구요. (웃음) 왜? '공산당이 알면 내 모가지 자르게요? 그게 영신이예요, 통일교회 영신들.

사람이 좋은 말 할 때 나쁘다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여기 윤박사도 왔구만. 윤박사는 박사님 이시지요. (웃음) 나중에도 박사님 일지 모르겠구만. 박사가 박살될 때가 있다구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