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집: 통일교회의 사명 1962년 07월 11일, 한국 안양 Page #21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사명

[말씀 요지]

몸의 원수는 일시적인 원수이나 마음의 원수는 영원한 원수다. 예수님은 몸의 세계를 물리치고 마음의 세계를 이루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

심판날이 올 때까지 우리는 싸워야 한다. 종교의 목적은 몸을 정복하는데 있다. 세상에는 몸의 무기는 많으나 마음의 무기는 없다. 마음의 무기를 갖추게 하는 것이 종교다.

통일교회는 하나님 편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은 하늘과 사람과 땅을 사랑하신다. 구원의 목적은 사랑의 세계를 이루는 것이다.

마음은 몸에다 하나님과 온 우주와 사랑을 몽땅 주고자 한다. 그러기에 마음은 몸에 대하여 군왕이고, 마음의 명령은 귀한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중심하고 땅을 사랑하려 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소원)과 사정과 심정을 알고, 안 자리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하나 되어야 한다. 이 세 가지를 가르쳐주려는 것이 통일교회이다. 이제까지 인간들은 하나님의 뜻과 사정과 심정을 알려고 했으나 알지 못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이것을 가르쳐주려는 것이다. 우리의 몸을 천 번 만 번 버릴지라도 하나님을 버릴 수는 없다.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소망의 대상이기에, 그들은 곧 하나님의 최고의 사정과 심정과 소망의 존재다. 고로 인간에게는 그 이상의 사정과 심정과 소망이 필요없는 것이다.

사탄은 인류를 사랑할 수 없다. 사랑하면 자유를 줘야 하는데, 자유를 주면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위협하면서 인류를 이끌어 오고 있는 것이다.

고로 사탄은 인간을 종 취급도 하지 않는다. 만일 종 취급을 하게 되면 달아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탄은 인간을 협박 공갈로 이끌어 나온다.

고로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도 원수요, 사탄 앞에서도 원수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을 종으로 세워 나오셨다. 인간은 아무리 악해도 자기의 혈통은 사랑하지만 사탄은 자기의 혈통도 사랑하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사탄의 종도 못 되는 인간을 당신의 종으로 세워 주시려 하신 것이 구약시대의 섭리였다. 아브라함을 중심하고 종의 판도를 넓혀 나왔다.

예수님은 양자될 수 있는 구원섭리를 하셨다. 고로 낙원밖에 못 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심정의 말씀을 하시지 못했던 것은(요 16:12) 그들이 하나님의 양자였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긴 원인도 여기에 있다. 이같이 예수님은 하나님이 인간을 종의 입장에 세워 축복한 모든 것을 거두어서 양자의 자리에서 출발하셨다.

고로 있을 곳, 먹을 곳이 없었다. 예수님이 종살이하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는 기간이 3년 공생애 기간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직계의 자리까지 끌어 올리려 했으나 제자들이 그것을 따르지 못했다. 그래서 혼자 양자의 도리만을 세워 나오며 낙원을 건설한 것이다.

그 후 예수님과 성신이 직계의 자녀를 세우기 위한 터를 닦은 것이 2천년 역사인 것이다. 고로 기독교는 양자의 구원섭리권내에 머물러 있다. 그들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 재림 예수는 십자가에 죽지 않고 뜻을 이루어야 한다.

오늘날 기독교 신자가 책임을 못 하면 재림주는 또 십자가를 져야 한다. 예수님이 재림하여 혼인잔치를 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만 양자의 자리에 있는 인간을 직계의 자리로 끌어올릴 수 있다. 예수님이 자녀를 낳아 세울 때, 그 자녀(기독교 신자)들은 신부의 입장에 설 수 있다.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의 참자녀가 되어 참부부를 이루어 참부모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기에 인간의 최종 목적은 참부모를 찾아 양자의 자리를 거쳐 직계자녀의 자리로 나아가 신랑 신부를 이루는 것이다. 재림주님의 목적도 인간을 이런 자리로 이끌어 자기의 대신자로 세우려는 것이다.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인간을 종에서 양자로, 양자에서 자녀로 끌어올려 그 자리에서 축복받는 기준까지 끌고 나온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종으로 세우려면 자신은 종의 종이 되어야 한다. 예수를 십자가에 내준 하나님은 예수보다 더 원통한 입장에 섰던 것이다. 고로 예수의 심정만 알아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한다.

이제는 영계에서 인간을 찾아올 때이다. 그러기에 기도하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대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6천년 동안 섭리해도 인간이 양자밖에 안 되었는데(4천년 동안 종, 2천년 동안 양자) 단시일에 신부의 입장에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인가?

예수님께서 상징과 비유로 가르쳐주신 것은 인간이 종의 입장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부모의 심정을 가르쳐줄 수 없었던 것이다.

역대의 모든 선영로부터 예수까지 이루지 못한 하나님의 뜻을 내 자신이 이루어야 한다. 아담, 노아, 아브라함 등은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알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원한을 풀어 드리지 못했다. 이제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드리고 한을 풀어 드려야 한다. 원래는 아담이 타락하지 않고 남아져야 한다.

여러분들은 아담, 노아, 아브라함 대신 그들이 실수한 연유를 알고 회개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 통일교회의 사명이다. 이러한 사람이 돼야 참부모의 대신자가 될 수 있고, 예수님의 대속 없이도 천국갈 수 있는 것이다. 선생님은 이런 사람을 3년 안에 만들려고 한다.

선생님도 종의 길에서부터 이런 과정을 거쳤다. 하나님의 원수의 자리를 면할 수 있으려면 종의 자리에서 선의 자녀를 낳는 자리까지 나아가야 한다.

양자가 되려면 종이 있어야 한다. 예수가 종의 입장에 있었다. 자녀가 되려면 양자가 있어야 한다.

선의 부모가 되려면 선의 자녀가 있어야 한다. 축복받을 수 있는 양자 셋을 세워 놓은 후에야 자녀를 낳을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순회가 3년 기간의 공적 순회로는 마지막이다. 다음에는 순회를 직접 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문책하지 않으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