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님과 인간을 위한 이상세계 1972년 03월 0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249 Search Speeches

미국은 세계적 기준-서 "시아를 맞을 수 있" 자리- 서야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이 기독교인들이 승리한 제2이스라엘권, 세계적 사명을 짊어진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2이스라엘 사명을 짊어지고 나오는 데 있어서는 땅의 기반이 없는 것입니다. 영적 이스라엘의 권한에 의지해 가지고 세계까지 발전해 나왔습니다. 여러분이 영육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 땅 위에서 내가 승리한 이스라엘의 한 개인이요, 가정이요, 종족이요, 민족이요, 국가라는 의식을 가진 크리스찬이 돼 있느냐 하면 그렇게 못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을 버리고 영적 세계만 의지해 가지고 싸워 나오는 것입니다.

제1이스라엘이 국가적 기준을 중심삼고 실패했는데, 그 기준을 세계적 기준에서 성사시키기 위해서 닦아 나오는 것이 민주세계의 기독교 문화권입니다. 그러면 민주세계에 있어서 선두에 선 그 나라가 어느 나라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 나라가 미국입니다. 그러면 미국 국민에게 옛날 제1이스라엘권 시대에 메시아를 맞기 위하여 고대하던 것과 같은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다시 오시는 메시아를 맞기 위한 사상이 있느냐 하는 것을 우리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옛날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가 하나되어서 예수를 받들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그 한 나라가 깨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에 있어서는 그 나라와 기독교가 하나되어 가지고 다시는 전체가 깨지지 않게끔 보호하겠다고 하는 단결된 국가 형태를 갖추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적인 면에서도 승리한 이스라엘 국가 형태를 갖추어 사탄세계의 어떤 나라도 이길 수 있는 강한 자주권을 가지고 나타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나라 미국은 특별히 퓨리턴 사상을 중심삼고 형성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하나님만을 위할 수 있는 신앙의 절개를 가진 무리들로 말미암아 형성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 미국은 야곱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는 내가 죽더라도 이 뜻을 이루겠다는 신념을 가진 민족이 되어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있어서 야곱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사탄을 대해 가지고 싸워서, 씨름을 해서 이겨 가지고 자주권을 세울 수 있는 나라가 하늘편에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영적인 천사를 굴복시키고 자기 형을 굴복시킴으로 말미암아 축복을 이룬 거와 마찬가지로, 미국 자체도 영적인 사탄을 굴복시키고 에서와 같은 입장에 선 공산세계를 굴복시켜야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질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만반의 축복을 다 해주었던 것입니다.

미국을 사랑하는 동시에 교회를 사랑할 줄 알아야 됩니다. 교회와 나라는 공동 운명에 서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하나되어 가지고 오시는 메시아를 위한 하나의 세계적인, 사탄을 이긴 국가로 등장할 수 있는 권위를 갖추어 놓아야 됩니다. 그런 자리가 되지 않고는 다시 오시는 메시아가 이 땅 위에 오시더라도 실패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무리 미국과 교회가 하나되었다 하더라도 메시아를 맞지 않고는 이상세계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 메시아라는 분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개인적으로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대표적인 표준형이요, 가정적으로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표준형이요. 국가적으로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표준형이요, 세계적으로 완전히 통일사상을 세울 수 있는 표준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을 맞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미국 국민이, 미국 나라가 혹은 미국 교계가 그렇게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할 때, 이것은 지극히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인 것입니다. 오늘날 미국이 민주세계의 대표적인 국가가 될 때까지는 그 배후에서 수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러 가지고 이만큼 끌어올린 하늘의 공적이 있는 것을 이 국민들이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개인적으로 보더라도 세계인류의 동경의 대상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은 국가 형태로 보더라도 그런 자리에 있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개인과 가정과 사회와 국가가 하나되어야 할 텐데,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 하면, 분립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개인과 가정이 하나되어야 하고, 가정과 종족이 하나되어야 하고, 종족과 민족이 하나되어야 하고, 민족과 국가가 하나되어 완전히 일치될 수 있는 단결된 국가를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메시아를 고대할 때에 바라던 그 이상의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되는 자리에 서는 나라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미국은 어떠한 나라도 능가할 수 있는 자주력을 갖고 있는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소련이 문제가 아니요, 중공이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편에만 있으면 이것은 문제없이 능가할 수 있는데, 하나님을 멀리하게 된다면 그때부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 미국을 중심삼고 볼 때, 미국 국민이 이제 이 외적 세계의 자주권을 어떻게 형성하느냐 하는 문제가 지극히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이 나라의 주체적 전통사상을 무엇으로 할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유대 민족은 2천년 동안 나라를 잃어버린 민족이 되었지만, 하나님을 믿는 데 있어서는 지금까지 전통을 지키고 나오는 민족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상의 전통적 사상을 세울 수 있는 국민사상이 미국 국민에게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통적 사상이 있어야 하는데 딴 곳에서는 가져 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독교 사상, 기독교 사상 외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개인은 가정적으로 희생하고 가정은 민족적으로 희생하고 민족은 국가적으로 희생하고 국가는 세계적으로 희생할 수 있는, 서로서로 남을 위할 수 있는 전통을 이어받은 가정 혹은 사회가 형성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오시는 주님을 만나 가지고 비로소 이스라엘에서 실패했던 것을 여기에서 승리했다는 결과를 가져 왔다는 기준을 세워야만 하나님의 뜻이 세계적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실천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