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집: 본부의 사명과 그 책임 1971년 11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9 Search Speeches

지방 교회의 '준이 되어야 할 본부

더우기 책임에 있어서는 어떻게 되느냐? 본부에 나오는 사람들의 움직임의 일체는 외국 사람들의 표준이 되는 것입니다. 요전에 순회사들이 지방에 다녀와서 하는 말이 뭐냐 하면, 본부의 할머니들이 밤낮없이 기도한다는 소문이 지방에 퍼졌더라는 거예요. 기도하는 할머니들은 몇 명 안 된다구요. 두세 사람밖에 없다구요. 그런데 그 할머니들이 정성들인다는 말을 들은 지방의 모든 사람들은 '본부에서 이렇게 한다니 나이 많은 사람들은 전체가 그들을 따라가야 할 것이 아니냐. 나이 많은 사람들이 그러니 젊은 사람들도 따라가야 될 것이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운동이 전국으로 벌어진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본부에서 하는 것은 전체, 국가면 국가에 있어서 활동적, 행동적 표준형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부의 할머니들과 본부의 청년들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면 그것이 전국으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부 학생부장은 책임이 중한 것입니다. 내가 요전에 가두선전하라고 했는데 선전하고 있나요? 노방전도하라고 했는데 하고 있어요? 여기 순회사, 지방에서 그렇게 하고 있어? 「안 하고 있습니다」 왜 안 해? 선생님이 시키는 일에 대해 책임이 있는 줄 몰랐어? 안 하면 안 된다구.

보라구요. 지금 이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구요. 국가의 위정자들 가운데는 이 나라가 절박한 정세에 처해 있기 때문에 보따리를 쌀 꿍꿍이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구요. 기성교회도 마찬가지라구요. 다 침체되어 있는데 우리까지 침체되어서야 되겠느냐 이거예요.

그래서 요전번에 순회하면서 세웠던 표준이 1960년대와 마찬가지로 전체가 가두선전하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종교라는 것은 집안의 종교가 아니라 대사회의 종교이니만큼 대사회활동을 생명시할 수 있는 무대를 그리워하고 나서게 될 때, 그 종파는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떠나 자기 가정으로 찾아들게 되면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종교 발전의 원칙입니다.

여기 교회장 알겠어? 「예」 그렇게 하라구. 황현수! 「예」 그런 말 들었나? 이번 순회사들이 수택리에 전부 다 모였을 때 얘기한 게 아니야. 너희 학생들도 나가서 활동하라구. 중·고등학생들도….

이 녀석들은 어떤가? 너희들도 새벽 예배에 참석하나? 내가 새벽 세시에 모아 놓고 일년이고 몇 년이고 전통을 세워 잠을 재우지 않을 거라구요. 옛날에는 이 본부가 잠을 안 자기 때문에 무서운 곳이라 생각했지요? 사람은 나태해지면 안 되는 거라구요. 편안해지면 안 되는 것입니다. 편안한 세계에서는 발전이 없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국가든지 새로운 부흥이 벌어져 거기에 도취하게 되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본부가 어떤 표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움직이게 되면 그 표제를 중심삼고 전국,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조영감, 영감은 지금 여기 쓰레기통 도감 노릇하고 있나요? 조영감, 그것 누가 하라고 했어요? 「누가 하라고 하지 않았어요. 자발적으로 했습니다」 그런 놀음 하지 말고 나가서 전도하는 것이 낫다구요. 전에 내가 역두에 나가서 전도하라고 그랬지, 누가 그 놀음 하라고 했어요? 그럴 때가 지나갔다구요. 다시 한 번 하기만 해봐요. 영감! 「예」 통일교회의 위신을 세워야 된다구요, 본부에 드나들려면. 「알겠습니다」 이 동네가 합동해 가지고 얼마나 통일교회를 반대했는지 알아요? 권위를 가지고 나타나야 돼요. 집집이 다니면서 말씀을 전해요. 쓰레기통 뒤지지 말구 말이예요.시키지 않는 놀음을 하고 있어요.

영감, 영감은 선생님 말 들어요. 안 들어요? 「들으려고 합니다」 들으려고 하지만 안 들으려고도 하지요? 「무지하기 때문에 잘 깨닫지 못합니다」 뭐야? 「미욱하기 때문에 잘 깨닫지 못합니다」 그럼, 미욱한 녀석이면 모가지를 짤라야지. 안 들을 때는 귀를 잘라 버리고, 손가락을 잘라 버리고라도 깨달은 표적을 세워 놓아야 되겠구만? 「그러기 위해서 시키시는 일이라면 감사하게 하겠습니다」

임자가 축복을 해달라고 그랬지요? 「예」 그래 축복해 줬어요, 안 해줬어요? 축복을 해줬는데 산보라도 더러 가 보았어요, 산보? (녹음이 잠시 중단됨) 나이 많은 사람이지만 젊은 사람보다 더 사랑하게 되면 하늘의 축복을 더 받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영감 보라구요. 63세나 된 영감이 고집이 세어 가지고 참 곤란하다구요. 고집이 땅고집이라서 누구의 지시를 제일 받기 싫어한다구요. 어디 가든지 자기 고집대로 하겠다면 누가 좋아하겠나 이거예요. 집에 들어가면 여편네가 대답도 안 하고 그럴 거라구요. 그 아주머니를 내가 봤기 때문에 안다구요. 영감이 불쌍해 가지고, 잠을 못 자고 불쌍하게 되어 죽을 뻔하다가 살아났기 때문에…. 그 아주머니가 모든 면에서 능하다구요. 그 아주머니는 통일교회의 공신이라구요. 영감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라구요. 영감이 불쌍해서 묶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또 이러구 저러구 말을 만들고 다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본부의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축복해 주었다는 사실이 전통에 남아질 것입니다. 일단 결정했으면…. 그거 내가 강제로 시켰어요? 강제로 하라고 그랬어요? 영감이 하는 말이 '뭐 나이 많은 할머니도 좋습니다. 80 난 늙은이도 좋습니다' 그러지 않았어요? 「그랬습니다」 그랬으면 됐지…. (잠시 녹음이 중단됨)

통일교회에 나와 가지고 여러분이 죽기 전에 땅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고 가는 것이 저나라에 가서 낫다구요. 가 보라구요, 그런가 안 그런가, 선생님의 말이 거짓말인가 사실인가.

내가 슬쩍 영감을 장가 보내기 위해서 그러는 줄 압니까? 내가 영감들을 장가 보내면 무슨 이익이 있어요? 귀찮기 짝이 없는 거라구요. (웃음) 아이구, 죽을 지경이라구요.

요전에 뭐 여든 네 살 된 늙은이를 내가 장가 보냈지만 말입니다. 죽어 공동묘지나 가라고 쫓아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그들을 모아 가지고 축복을 해준 거예요. 생각을 좀 해보라구요.

그것을 왜 그렇게 하느냐 하면 저 세계에 가면 어떻다는 것을 내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는 자가 그릇되게 가르쳐 주면 안 된다구요. 틀림없이 땅 위에서 그렇게 맺고 가는 것이 낫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든 네 살 된 늙은이면 뭐 공동묘지에 다 간 늙은이 아니예요? 그걸 보면 통일교회가 이상한 놀음을 하고 있다구요. 내가 꿈에라도 그런 일을 하겠어요, 이런 일을 하고 있는데 여기 전부 다…. 그러다가는 전부 다 참소를 받는다는 거라구요. 더구나 다른 교회에 나간다면 모르겠는데 본부에 나와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