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집: 통일천국을 편성하는 길 1988년 05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85 Search Speeches

나라와 인류와 하나님을 위해 사" 사람이 돼야

자, 결론짓자구요. 당신들하고 나하고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나는 이런 말을 해야 되고 당신들은 이런 말을 들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가 망해요. 나라가 망한다 이겁니다. 더 두고 보라구요, 안 망하나. 안 망한다고 자신하는 사람 답변해 봐요. 나 만난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어떤 필연적인, 우리가 모르는 내적인 귀결에 의해 가지고 우연적 결과같이 상봉한 무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우주 앞에 숙연한 자세로 임할 줄 알아야 할 것이 문총재와 관계맺은 교수님, 승공연합 지부장, 부인 지부장들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믿는 게 아니예요, 알고 있어요. 그런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자기가 자기를 못 믿는 세상인데, 여러분 대해서 믿지 않고 안다고?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그런 모순된 말이 어디 있어요? 더 두고 보라구요, 내가 말하는 대로 되나, 안 되나. 죽기 전에 다 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패들…. 여기 곽정환이고 무슨 박사님들이 얼마나 똑똑해요? 이상헌이는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했는지 번대머리가 됐다구요. 이상헌, 이상한 놀음 대표자니 이상한이라고 내가 그러지만 말이예요. 다 못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생 동안 나오는데 욕먹고 살았습니다. 누구 때문에? 문제가 큽니다. 누구 때문에?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서. 더 나아가서는 아시아를 위해서입니다. 인류를 위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여러분은 하나님을 알아요? 모르니까 배워야 되는 거예요. 문총재를 연구해야 돼요. 지금 미국이나 서구사회에서는 문총재 연구를 시작한 대학이 생겨났다구요. 아카데미 교수 양반들 말이예요, 백철 박사가 있을 때, 1981년도에 책을 만들 땐데 말이예요. 일본 교수들은 전부 원고 써서 문총재한테 결재 맡고 책을 내겠다는 걸 내가 알고 있는데, 여기 윤박사 무슨 박사님들을 보니까 `천하에 나 같은 권위 있는 사람은 없다' 이러고 꼭대기에 올라가 혼자 대장같이 버티고 있는 거예요. 그거 안 통한다 이겁니다. 그러니 할 수 없이 불러 가지고 40명을…. 내가 그때 돈을 몇 천만 원 썼습니다.

백철 박사 같은 사람은 빚을…. 그래 그 영감 내세워서 책을 쓰게 했습니다. 타이틀만 주면 글은 잘 쓰거든요. 그래서 잡아줬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 교수 아카데미를 왜놈들한테 빼앗긴다구요. 빼앗겨요. 지나갔으니 말하지만 그 영감 빚까지 내가 갚아 주면서 그 놀음 했어요. 빚 갚아 달라는 얘기야 안 했지요. 그 졸개들이 와서 그 양반 아드님이 붙잡혀 있다고 불쌍하다고 그래서 내가 줬어요. 그래 가지고 엮어서 책을…. 여러분도 썼지요, 그때. 윤박사도 쓰구요. 보니까 잘 썼더구만요. 그거 진짜 잘 쓴 줄 알면 곤란합니다. (웃음) 하여튼 책을 냈어요. 네 권을 써냈기 때문에 면목이 서고 체면 세우고 넘어갔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지금 전부 다….

내가 무슨 선포를 했느냐? 학자는 통일사상의 관에 의한 각자의 개별 전문분야를 정리해서 쓰라고 했습니다. 평가하라는 거예요. 지금 그러고 있어요.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얼굴도 같고 색깔도 같은 한국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기분 나쁘면 나쁘게 듣고 좋으면 결심하고 새로운 각오 하고서 들어보게 되면 내가 그런 말 했다고 해서 서운할 것 없을 거라구요. 기분 나빠하는 녀석들은 후퇴하는 것이고 기분 좋다는 사람들은 전진하는 것입니다. 나는 붙들고 천년 만년 기다릴 수 없어요. 나 솔직한 사람입니다. 안 하면 내가 해요.

오늘도 말이예요, 어저께 내가 지령을 내리고…. 좀 쉬면 되지 뭘하러 저녁 여섯 시까지 오라고 하겠어요, 시퍼렇게 이렇게 얘기해 놓고 말이예요. 일곱 시에 온다는 걸…. 죽어도 못할 걸 이렇게 죽지 않고 버티고 서 있으니 말이요. 대전 가서 뭘했느냐! 네 시간 동안 땀을 흘리고 물 일곱 컵을 마시며 태연하게 얘기했어요. 어떤 아주머니는 옷을 벗으라 했지만 교주라는 양반이 단상에서 옷을 벗으면 그 졸개들이 전부 다 옷 벗게 마련이거든요. (웃음) 안 그래요? 그러니 땀을 흘리면서도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늦었지만 나 양심의 가책 하나도 안 받습니다. 나 욕했으면, 욕한 사람 복받으라고 비는 거예요. 그렇지만 하나님이 보게 될 때 너는 어떠한 땀을 흘리고…. 지금 나 목욕도 못 했어요. 목욕도 못 하고 이 옷만 갈아 입고 왔습니다. 그래서 노타이로 들어왔어요. 박사님들은 다 넥타이 맸는데 노타이 하고 나타나서…. 다 젖었어요. 다 젖었는데 목욕도 못 하고 나왔다구요. 그런 사람을 욕한다면 벌받아야지요. (웃음) 까놓고 얘기하면, 난 그래요. 그런 사람한테 욕하면 욕한 사람이 벌받아야 돼요.